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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의회 민주당 의원들, 박경귀 아산시장, '꼼수용 해외연수' 당장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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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의회 민주당 의원들, 박경귀 아산시장, '꼼수용 해외연수' 당장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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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치] 아산시의회 민주당 의원들은 5월 16일 의회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경귀 아산시장이 해외연수를 핑계로 본인의 파기환송심 재판을 미루고 선거법 위기를 회피하려 '꼼수용' 해외연수를 강행한다"면서 ‘박경귀 시장의 꼼수용 해외연수 중단’을 촉구했다.

 

이들은 "박 시장은 지난 2일 파기환송심에서 '해외 출장'을 핑계로, 재판부에 재판기일 연기를 요청했다. 이에 재판부는 당초 5월 내로 심문 기일을 잡으려 했으나, 부득이하게 6월로 일정을 연기했다. 박 시장이 재판을 미룰 요행으로 해외 연수를 남용한 것이다.”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현재 박 시장의 선거법 재판보다 중차대한 일은 없다. 재판 결과에 따라 39만 아산시민을 이끄는 아산시장이 공석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미 아산시의 행정은 크나큰 혼란을 겪고 있다.”라며 연수를 가기 위한 박 시장의 변명은 초라할 뿐이라고 했다.

 

또한 "박 시장은 '상호문화도시' 사업 차 일본 하마마츠시에 방문한다고 변명했다. 하지만 이미 국내 안산시가 일본의 하마마츠시보다 관련 사업에서 더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유럽평의회가 진행한 '상호문화도시 지수' 평가에서 안산시가 80점을 받은 반면, 일본의 하마마츠시는 50점대에 머물렀다. 국내에 좋은 사례가 있기에, 시장이 굳이 일본까지 갈 필요가 없다”는 민주당 의원들의 지적이다.

 

계속해서 이들은 "박 시장은 충남을 대표해서 북유럽 출장을 간다고 하지만, 이 역시 외부의 별도 요청이나 초청이 있던 것이 아니다. 박 시장 본인이 연수를 자발적으로 신청한 것으로 드러났다. 공직자로서 염치가 있다면, 해외 연수보다 선거법 재판이라는 중차대한 일을 우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아산시의원 일동은 박 시장에게 ”공직자로서 사법 질서를 흐트리는 행위는 삼가고, 꼼수 연수를 당장 중단할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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