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할린 동포는 일제 강점기에 러시아 사할린주에 강제 징용된 후 해방 후에도 고국으로 돌아오지 못한 한인들이다. ‘사할린동포 영주귀국 및 정착 지원 사업’을 통해 충남 지역에는 약 200명의 어르신들이 정착했다.
선문대 ESG사회공헌센터(센터장 강동훈)을 중심으로 선문대 재학생 10명, 아산시교육기부연계협의체 소속인 온양 신정중학교 학생 15명이 참가해 어르신들과 인사를 나누고 화분을 전달했다.
쯔지구치 코이치(역사문화콘텐츠학부·2학년·일본)는 "자녀들과 떨어져 계신 어르신들을 찾아뵈면서 한국 유학 생활로 자주 만나지 못하는 부모님 생각이 났다”면서 "부모님이라 생각하면서 어르신들과 따듯한 대화를 나눈 경험은 잊지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강동훈 센터장은 "작은 행동이지만 사할린 동포 어르신들에게 많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면서 "선문대 EGS사회공헌센터에서는 사할린 동포를 위한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주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