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박수현 당선인과 김태흠 도지사는 함께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수도권 규제'를 통한 "지방분산'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박수현 당선인은 ▲웅진백제문화촌 조성 ▲장암~석성 간 신금강대교 건설 ▲규암면 지방도 625호 도로 확포장공사 ▲충남도립파크골프장 파크골프텔 조성과 부대시설 등 각 시군별 사업을 설명하고, 각 사업들이 적기에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도비 지원을 요청했다.
박 당선인은 본격 지방 농촌 소멸 시대를 맞이하는 지금 "수도권 규제를 통한 지방 분산을 시작하지 않으면, 더 이상 충남의 발전은 없다"며 수도권 규제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충남의 발전을 위해 수도권 규제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박 당선인은 '힘쎈 충남'을 기치로 도정을 이끌어가는 김태흠 도지사에게 수도권 규제 필요성에 대해 적극적으로 한 목소리를 내 줄 것을 요청하며 "제22대 국회에서 충남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고 재차 수도권 규제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다.
이번 박 당선인과 김 도지사의 만남은 그간 대립하던 여야 관계를 떠나, 충청남도가 지역균형발전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국회와 충청남도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향후 수도권 중심 일극체제에서 진정한 지역균형발전을 향한 교두보 마련에 선제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