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도시농업축제는 6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곡교천 아트-리버파크 광장에서 개최된다.
도시농업은 아파트 베란다텃밭이나 옥상텃밭, 실내원예, 공공건물 벽면녹화 아트월 등 도시의 다양한 생활공간에서 펼쳐지고 있어 그 효용 가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5일 곡교천 아트-리버파크 광장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박경귀 아산시장, 이기애 아산시의회 부의장, 충남농업기술원 농촌자원과 서동철 과장을 비롯해 시민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박 시장은 "아산시는 최첨단 산업단지와 농업이 공존하는 대표적인 도농복합도시”라면서 "농업의 소중함과 수확의 기쁨을 배울 수 있는 도시농업은 도시와 농촌의 이해와 화합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용 농업기술과장은 "아트밸리 아산 제2회 도시농업축제는 농업·농촌의 소중함과 더불어 도시농업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면서 "이번 도시농업축제를 계기로 도시농업이 우리 시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 삶의 질도 더 윤택해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3일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농업, 목공, 도예, 미술 등 8가지 도시농업 체험 및 전시 부스, 11가지 포토존, 성인과 유아 대상 원예체험 등 교육프로그램과 함께 거북선빵, 청년창업 푸드트럭 등 체험형 먹거리장터도 마련돼 있다.
또한 충남농업기술원에서 개최한 생활원예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아산시 출품 정원작품을 포함해 다양한 작품들도 전시됐으며, 인근 천안시와 당진시에서도 도시농업 관련 기자재 전시에 참여해 더욱 풍성한 행사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