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근 원내대표를 비롯해 박미옥, 박기영, 박정식, 이재운, 이종화, 이철수, 주진하, 이연희, 박정수 의원은 6월 18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22대 국회 원구성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더불어민주당은 국회의 오랜 전통이자 관습법인 견제와 균형의 정신을 깨고 상임위원장 단독선출이라는 헌정사상 초유의 일방적 원구성을 추진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국회의 극단적인 정쟁으로 민생현안이 또 뒷전이 될까 도민들의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더 이상 소모적인 논쟁을 멈추고 국민의 삶을 챙겨야 할 때다.”라며 "민주당은 일방적이고 독단적인 원 구성을 즉각 백지화하고 협치에 나서달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그러면서 "입법은 사유화 될 수 없으며, 초법적 일방독주는 헌법과 민주주의 원칙을 거스르는 일이다. 건설적인 토론과 설득, 합의의 과정을 통해 민심의 요구에 부응하는 국회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다수당인 국민의힘 또한, 민주당의 국회 원구성 상황을 주시하고, 향후 충남도의회 원 구성 시 적극적으로 대처할 계획이다. 앞으로 충남도의회 국민의힘은 중앙정치가 도민들께 우려를 자아내는 사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도민의 대표로서 목소리를 전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상근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2대 국회 원구성에 국민들이 걱정하고 있고, 도의회로서 의견을 모아 국회에 전달해야 할 책임이 있다"며 기자회견을 열게됐다고 말했다.
이날 충남도의회 국힘 의원들은 6월 21일 충남도의회 의장과 부의장 후보가 선출되면 원 구성 시 민주당에 어디까지 배려할 것인지 논의를 해서 합리적인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