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노봉 의원은 기획예산과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2023년 순세계잉여금은 2,094억 원으로 지난 몇 년간 계속 증가하고 있는데, 순세계잉여금이 늘어난다는 것은 시민들에게 돌아가야 할 행정 서비스가 부족했다는 의미”라며 말문을 열었다.
명 의원은 집행부에게서 가장 많이 듣는 얘기가 ‘예산이 부족해서 사업추진이 어렵다’는 말이라면서 "향후 예산 편성 시에는 사업별 집행잔액을 참고하여 실질적으로 필요하고 긴급한 사업에 예산이 우선 반영되도록 신경 써 달라”라고 주문했다.
또한 "보수적인 세수 예측과 사업부서의 불용액이라 하더라고 총괄부서가 실질적으로 주관해야 할 몫이다”라면서 "순세계잉여금의 발생 사유를 철저히 분석하고 관리하여 재정운영의 효율성과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해 달라”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