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법무부 통계에 따르면, 충남의 등록외국인 수는 8만 5,215명으로 수도권, 경남에 이어 3번째로 높다. 또한 충남 다문화학생은 2020년 9,994명에서 2021년 1만 787명, 2022년 1만 1,569명, 2023년 1만 4045명으로 조사됐다.
전 의원은 "현재 충남 도내 다문화 학생은 전체 학생 수의 5.4%로, 전국에서 다문화 학생 비율이 가장 높은데도 불구하고 다른 지역에 비해 정주 여건이나 교육 환경도 턱없이 부족하다”며 "충남형 다문화 공동체 마을을 조성해야 한다. 도의 적극적인 역할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전 의원은 먼저 충남도에 "저렴하고 안전한 주거시설, 외국인 주거 정보시스템 구축, 문화적 배경 고려한 의료서비스, 외국인 직업훈련‧취업 지원 강화, 차별없는 고용환경 조성 등 정주 여건 개선에 힘써달라”고 촉구했다.
이어 교육청에 "다문화 학생과 거주 외국인을 위한 맞춤형 한글 교육, 차별‧폭력 예방 교육, 교사와 학생을 위한 다문화 이해 교육 강화 등을 통해 평등하고 질 높은 교육 환경 조성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충남도는 교육 환경이 낙후된 서남부권에 국제학교를 설립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며 "다문화 학생과 외국인이 우수한 교육 기회를 제공받고, 우수한 외국인이 유입될 때 주변의 정주 여건도 함께 개선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전 의원은 "다문화 가족과 외국인은 단순히 우리 사회에 적응해야 하는 존재가 아닌 우리 사회의 소중한 구성원”이라며 "모두가 함께 생활하는 따뜻하고 포용적인 충남을 만들어야 한다”고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