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신보는 지난 11일 카카오뱅크 본부에서 카카오뱅크 이형주 CBO와 이병수 캠프장이 참석한 가운데 카카오뱅크 특별출연 상생보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신보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금융지원을 통해 충청남도에 소재한 중소기업·소상공인의 경영애로를 해소하는데 기여하고, 더 나아가 힘찬 성장을 지원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충남신보와 카카오뱅크가 한 뜻으로 힘을 모으기 위해 체결되었다.
협약에 따라 카카오뱅크는 충남신보에 9억 원을 특별출연하고, 충남신보는 카카오뱅크의 출연금을 보증재원으로 삼아 도내 기업에게 135억 원 규모의 신용보증을 지원할 예정이며, 카카오뱅크의 기술력과 충남신보의 보증료율 인하, 한도 우대 등의 혜택이 합쳐져 도내 기업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협약식에서 김두중 이사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출연을 결정해주신 카카오뱅크에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하며 "카카오뱅크는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여 많은 고객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는데, 이번 협약을 통해 카카오뱅크의 기술력과 충남신보의 지역밀착형 지원이 결합되어 중·소상공인들에게 보다 효과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김 이사장은 "도내 소상공인 약 32만개 업체 중 7만개 업체만 재단의 신용보증을 이용하고 있으며, 아직도 재단을 알지 못해 이용하지 못하는 분들이 너무 많다. 그렇기 때문에 김태흠 지사님이 항상 홍보에 대한 강조와 주문을 하시는데, 전 국민이 애용하는 앱을 가진 카카오와 힘을 합쳐 더욱 효과적인 홍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이형주 CBO는 "작년 9월의 인연을 시작으로 올해도 충남신용보증재단에 출연할 수 있게 되어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며 "충남은 제가 각별히 관심을 갖고 이 사업을 함께 하기 위해 가장 많은 노력을 한 지역이다. 앞으로도 카카오뱅크는 중·소상공인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충남신용보증재단과 함께 지역경제의 성장을 이끄는 길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