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입주 예정일(9월 26일)이 다가옴에도, 여러 차례 요청한 누수 등 하자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어 더 이상 건설사 입장을 신뢰할 수가 없다”는 입주예정자들의 불만과 "발견된 하자는 확인되는 대로 순차적으로 보수하고 있어 입주예정자 측의 외부 업체를 통한 전수 조사에는 응하기 어렵다”는 건설사 측 간의 갈등이 표면에 들어나면서 추진하게 되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김재형 위원장과 김광운 위원을 비롯해, 입주예정자 30여 명과 시 도시주택국장 및 주택과장 등이 참여하였으며, 하자 문제해결을 위한 열띤 논의가 이어진 가운데, 시공·구조 기술사 참여를 통한 안전성 여부 점검, 임시 사용 승인 등 다양한 의견도 제시되었다.
김광운 의원은 "여기에 모이신 입주예정자분들의 심적 고통에 대해서는 안타깝게 생각한다.”라면서, "다만 9월 26일에 맞춰 입주를 준비하시는 분들도 있으실 것으로, 여러 사정을 종합하여 임시 사용승인 등 현실적 대안 마련과 함께 문제해결을 위한 건설사 측의 적극적인 자세가 절실하다.”라고 강조했다.
산업건설위원회 김재형 위원장은 "입주예정자들의 내 집 마련이라는 큰 기대감 속에서 지금까지 기다려온 만큼, 건설사 측에서도 신속한 하자 조치를 위해 최대한 성실히 노력해야 할 것”이라며, "승인권자인 시에서도 건축물 사용 승인 전에 건설사가 제출한 준공 서류에 대해 관련 규정상 문제는 없는지 다시 한번 꼼꼼히 확인해 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오늘 간담회 이후에도 입주예정자분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시의회 차원에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필요한 사항이 있으면 언제든지 연락해 달라”라고 전했다.
한편, 조치원 서북부지구 공동주택은 총 660세대가 입주할 예정이며, 지하 2층 및 지상 29층 규모의 12개 동으로 구성되어 있고 지난 2022년 1월에 착공하여 금년도 9월 중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