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대표의 방문 목적은 정원박람회 및 빛 축제 관련 추가경정예산안 처리를 호소하는 최 시장을 격려하고, 중앙당 차원의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서였다.
한 대표는 현장에서 "국비가 확보된 상황에서 지방의회는 더 많은 예산을 확보하고 빨리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당연하나, 세종시에서는 그렇지 않은 이상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박람회가 중앙의 중앙의 정쟁과 상관없이 세종시 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중요한 행사다. 시민의 이익이 정치적 이해관계 때문에 좌절되어서는 안 된다는 최민호 시장의 뜻에 최민호 시장의 뜻에 공감하고 응원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한 대표는 "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많은 사람이 세종에 찾아오고, 시장을 크게 하고, 업체가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어야 한다. 우리는 시민의 종이고 우리의 주인인 시민이 바라고 있다. 우리가 반드시 이것을 해내자”고 역설했다.
이에 대해 최민호 시장은 세종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전날 긴급 기자회견에서 정원도시박람회 연기를 당론으로 정했다고 밝힌 것과 관련 당론이 정의와 민심을 이길 수 없다. 각계 전문가, 정부가 그 경제성을 인정했고 타당성 인정해서 승인받고 예산지원 약속받은 사업마저 반대하는 이유를 납득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더욱 납득이 안 되는 건 2026년 4월에만 안 했으면 좋겠다는 건데 뒤이어 열리는 지방선거에 혹시 민주당이 불리하지 않을까 당리당략 계산으로 반대한다면 그 의원은 정치인으로서나 지역 대표로 자격이 없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끝으로 최민호 시장은 "여소야대라는 한계 속 표 대결로 가면 이길 수 없어 이렇게 시민들에게 단식으로 호소할 수밖에 없다”면서 "시민 여러분께 말씀드린다. 이 사업은 정의이며 민심이 어떤 당의 당론보다 우선일 것”이라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