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02-22 13:14

  • 맑음속초2.3℃
  • 맑음0.7℃
  • 맑음철원-0.8℃
  • 맑음동두천1.8℃
  • 맑음파주-0.4℃
  • 구름조금대관령-2.8℃
  • 맑음춘천2.1℃
  • 구름조금백령도-1.4℃
  • 맑음북강릉2.1℃
  • 맑음강릉3.1℃
  • 맑음동해2.8℃
  • 맑음서울1.3℃
  • 맑음인천-0.1℃
  • 맑음원주1.1℃
  • 구름조금울릉도0.9℃
  • 맑음수원1.2℃
  • 맑음영월0.5℃
  • 맑음충주1.7℃
  • 맑음서산1.4℃
  • 맑음울진3.3℃
  • 맑음청주1.7℃
  • 맑음대전1.9℃
  • 맑음추풍령0.2℃
  • 맑음안동2.7℃
  • 맑음상주2.7℃
  • 맑음포항4.6℃
  • 맑음군산0.7℃
  • 맑음대구3.3℃
  • 맑음전주1.2℃
  • 맑음울산3.2℃
  • 맑음창원3.4℃
  • 맑음광주2.9℃
  • 맑음부산3.5℃
  • 맑음통영4.6℃
  • 맑음목포1.9℃
  • 맑음여수3.7℃
  • 흐림흑산도4.0℃
  • 맑음완도4.9℃
  • 구름조금고창1.8℃
  • 맑음순천1.8℃
  • 맑음홍성(예)1.8℃
  • 맑음2.2℃
  • 흐림제주5.4℃
  • 구름많음고산4.7℃
  • 구름많음성산5.2℃
  • 구름많음서귀포7.4℃
  • 맑음진주4.6℃
  • 구름조금강화-0.4℃
  • 맑음양평2.1℃
  • 맑음이천2.8℃
  • 맑음인제0.2℃
  • 맑음홍천1.5℃
  • 맑음태백0.2℃
  • 맑음정선군0.8℃
  • 맑음제천0.2℃
  • 맑음보은0.9℃
  • 맑음천안1.1℃
  • 맑음보령2.9℃
  • 맑음부여2.5℃
  • 맑음금산1.9℃
  • 맑음2.2℃
  • 맑음부안2.3℃
  • 맑음임실1.9℃
  • 구름조금정읍1.0℃
  • 맑음남원2.0℃
  • 맑음장수0.0℃
  • 구름조금고창군1.4℃
  • 구름조금영광군1.7℃
  • 맑음김해시3.9℃
  • 맑음순창군0.9℃
  • 맑음북창원3.6℃
  • 맑음양산시4.6℃
  • 맑음보성군5.3℃
  • 맑음강진군4.5℃
  • 맑음장흥4.9℃
  • 맑음해남3.6℃
  • 맑음고흥4.7℃
  • 맑음의령군
  • 맑음함양군3.3℃
  • 맑음광양시5.5℃
  • 맑음진도군3.3℃
  • 맑음봉화1.2℃
  • 구름조금영주1.7℃
  • 맑음문경2.2℃
  • 맑음청송군2.5℃
  • 맑음영덕4.1℃
  • 맑음의성3.4℃
  • 맑음구미4.5℃
  • 맑음영천3.7℃
  • 맑음경주시4.0℃
  • 맑음거창3.3℃
  • 맑음합천5.2℃
  • 맑음밀양5.0℃
  • 맑음산청3.4℃
  • 맑음거제3.4℃
  • 맑음남해3.4℃
  • 맑음4.4℃
기상청 제공
시사캐치 로고
[기획] 아산시, 저출생 위기 속 지방소멸 극복 가능성 보여줬다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뉴스

[기획] 아산시, 저출생 위기 속 지방소멸 극복 가능성 보여줬다

전국적인 인구 감소 및 출생률 저하 불구, 성장세 지속 성과 주목

아산500.jpg


[시사캐치] 출생아 감소가 국가적 문제로 대두되며 지방 소멸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수도권 인구 쏠림 현상에도 불구하고 독보적인 출생아 증가와 인구 성장을 기록한 도시가 있어 주목받고 있다. 바로 충남 아산시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통계 자료에 따르면, 2024년 12월 기준 아산시 인구는 35만 5,014명으로 228개 기초지자체 중 54위를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국적으로 최근 2년간 출생아 수는 4만 382명(-7.8%) 감소한 반면, 아산시는 479명(12.9%) 증가했다. 이는 전국 기초단체 중 5위에 해당하는 성과다. 주민등록 인구도 2만 475명(6.12%) 늘었으며, 연내 인구 40만(외국인 포함) 달성을 앞두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대기업 중심의 산업단지와 양질의 일자리, 정주 여건 개선에서 비롯됐다. 아산에는 삼성디스플레이, 현대자동차 등 대기업이 자리 잡고 있으며, 글로벌 기업인 코닝사의 2조 원 투자 유치를 비롯해 미국·영국·중국·일본·독일·룩셈부르크 등에서 다양한 기업을 유치하며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부상하고 있다.

 

2022년 통계청에 따르면, 아산시는 10인 이상 제조업체 수 1,250개(15위), 종업원 수 8만3,901명(5위)을 기록했다. 지역내총생산(GRDP)은 31조 5000억 원으로 전국 15위에 올랐다.

 

이와 함께 정주 여건도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 대규모 주택 단지 조성과 사통팔달 교통망, 명품 교육 및 문화 기반 시설 확충 등이 젊은 세대 유입을 촉진하고 있다.

 

가족 단위 인구 유입, 인구 구조 변화 이어져

각종 저출생 극복 정책…출생아 수 증가 성과

 

실제 아산시의 인구 구조를 타 지자체와 비교하면 질적 성장이 두드러진다. 2023년 아산시의 총 전입인구는 5만 5,527명으로, 전체 인구 대비 16.1%에 이른다. 이는 인근 천안시(13.2%)를 크게 웃돌고, 전국에서 인구증가율 1위인 경기도 화성시(15.1%)를 넘어선다.

 

특히 전입인구를 연령대별로 분석하면, 아동기(18세 이하)와 중년기(49세 이하)의 비율이 높다. 중년 가장이 양질의 일자리를 찾아 자녀와 함께 이주하는, 가족 단위의 전입 비중이 높다는 걸 의미한다. 실제 아산시의 가족단위(아동 및 중년층 인구) 전입 비율은 44.5%로, 화성시(43.3%), 안산시(33.9%), 천안시(36.2%)를 앞선다.

 

아산시는 평균 연령도 41.8세로 전국 기초단체 중 10위에 해당하며, 출생아 수 증가도 두드러진다. 2024년 아산시의 조출생률(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은 6.25명으로, 전국 기초지자체 중 15위, 충남 1위를 기록했다. 아동기 인구 비율도 19%에 달하며, 이는 전국 평균(14.6%)은 물론 서울(14.6%)과 경기도(16%)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아산시가 젊은 세대 중심의 도시로 성장했음을 보여 준다. 이 같은 성과는 결혼적령기의 청년과 출산을 앞둔 가정을 위한 아산시의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지원 정책의 결과로 풀이된다.

 

주요 정책으로는 ▲양질의 청년 일자리 지원 ▲출생축하금 확대 ▲산후 관리비 100만 원 지원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신혼부부 주택이자 지원 ▲임신부 100원 행복택시 ▲예비 엄마 및 난임 부부 진단검사비 지원 ▲권역별 키즈맘센터 설치 ▲어린이집 로컬푸드 급식 지원 등이 있다.

 

또한 ▲체계적인 양육 부담 완화를 위한 돌봄 정책 ▲‘아기 사랑 공모전’ 및 시정 신문에 신생아를 소개하는 ‘아산둥이’ 연속 게재 ▲2024년 시민 체감형 인구정책 개발을 위한 설문조사 ▲저출생 극복 인식개선 교육 등 맞춤형 인구정책도 꾸준히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셋째 아이 이상 출생축하금을 1,000만 원으로 상향하고 다자녀 가정의 공공시설 이용료 감면을 포함한 조례를 제정하는 등 아산시의회와의 협력도 돋보인다.

 

조일교 아산시장 권한대행은 "저출생 극복과 인구 증가를 위한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 자부심을 느낀다”면서 "2025년에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인구정책을 발굴해 전국을 선도하는 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