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캐치] 세종시의회 김현옥 의원(새롬동,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8일 세종도시교통공사 승무 사원 오송⋅대평 휴게소와 반석 회차 지점을 방문하여 운영 실태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에는 김현옥 시의원과 세종도시교통공사(교통사업처)를 비롯한 승무 사원 노조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휴게소 운영과 이용에 관한 애로사항을 청취했으며, 논의 끝에 해결 방안 또한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송 휴게소는 버스 종점인 오송역 주변에 설치되어야 하는 지리적 제한 사항으로 인해 인근 지자체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며, 반석의 경우 별도 버스 대기 및 휴게 공간 없이 회차만 가능한 상황이다.
교통공사 관계자는 "최근 노후화된 오송 휴게소(가설 건축물)를 인근 지자체와 협력하여 새롭게 교체했고, 내부 공간 및 집기류 또한 깨끗하게 정비했다. 반석은 버스 대기 공간 확보가 어려워 회차 지점으로만 운영되고 있으며, 휴게소 설치에는 충분한 검토와 시간이 필요한 실정이다. 앞으로도 양질의 근로 여건 확보를 위해 교통공사 차원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승무 사원 노조 관계자는 "오송 휴게소와 버스 종점 간 약 350m 거리가 있어 실제 휴게소 접근 및 이용에 다소 불편함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이러한 점이 개선될 수 있도록 인근 지자체와의 협력 체계를 강화해 달라”라고 요구했다.
김현옥 시의원은 "먼저, 시민의 교통 편의와 안전을 위해 묵묵히 맞은바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계신 승무 사원분들께 감사하다”라면서, "오송 휴게소의 경우, 짧은 승무 사원 휴식 시간 대비 휴게소까지의 거리가 멀어 점심시간 외 휴게소 이용은 쉽지 않을 것”이라며, "버스 종점 안 유휴 부지를 활용해 휴게소를 이전하는 방안이 신속히 마련될 필요가 있다. 시의회에서도 인근 지자체와의 협조 체계 강화 등 개선책 마련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라고 다짐했다.
한편, 김현옥 시의원은 시민 불편 사항 해소를 위해,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