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캐치]충남도가 지난 2020년 선포한 ‘2030 문화비전’과 연계 추진할 내년도 선도시책 발굴을 위해 전문가와 머리를 맞댔다.
도는 19일 도청에서 문화·체육·관광 분야별 평가자문위원과 함께 ‘2022년 문화비전 평가자문단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충남 문화·예술 서울 전시장 운영 △작은 문화공간 활성화 △확장현실(XR) 공연, 글로벌 플랫폼 기술개발 사업 △충남 종교 문화 연합 지구(클러스터) 구축 △장애인 생활체육 운동 모임(스포츠 클럽) 정기리그 확대 등 올해 추진 중인 2030 문화비전 10대 선도시책의 추진 상황을 공유했다.
또 △청년 예술인 육성 및 지원 종합계획 수립 △지역예술인 창작스튜디오 운영 △웹툰산업 활성화 및 지역정착형 전문인력 양성 △어르신을 위한 생활체육시설 확대 △백제문화 복합단지 및 백제문화 체험마을 조성 등 충남 문화비전의 체계적인 실현을 위해 역점 추진해야 할 내년 신규 시책 8건을 함께 논의했다.
도는 이번 회의에서 수렴한 평가자문단의 의견을 바탕으로 기존 시책과 신규 시책을 내실 있게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이날 도는 올해 15개 시군이 추진한 문화비전 이행실태를 평가해 최우수 기초단체에 청양군을, 우수에 당진시를, 장려에 논산시·아산시를 선정했다.
선정 시군은 문화예술인 지원 활성화, 문화 향유 기회 확대 등 도민 문화권리 향상을 위해 노력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건호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도민 모두가 골고루 문화 혜택을 누리기 위해서는 2030 문화비전의 구체적인 실현이 필요하다”라며 "오늘의 문화비전 평가자문단회의를 계기로 분야별 선도시책을 짜임새 있게 추진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문화충남’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