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07-03 00:32

  • 흐림속초30.5℃
  • 흐림25.4℃
  • 흐림철원23.0℃
  • 흐림동두천26.0℃
  • 구름많음파주25.0℃
  • 흐림대관령23.2℃
  • 흐림춘천25.5℃
  • 안개백령도21.3℃
  • 비북강릉29.8℃
  • 흐림강릉31.4℃
  • 구름많음동해29.5℃
  • 구름많음서울27.6℃
  • 흐림인천25.2℃
  • 흐림원주27.1℃
  • 구름많음울릉도28.1℃
  • 흐림수원25.6℃
  • 구름많음영월24.0℃
  • 구름많음충주26.0℃
  • 구름조금서산25.7℃
  • 구름조금울진28.2℃
  • 구름조금청주28.1℃
  • 흐림대전27.5℃
  • 구름많음추풍령25.1℃
  • 구름많음안동27.0℃
  • 구름많음상주27.7℃
  • 구름조금포항30.0℃
  • 구름조금군산26.1℃
  • 구름조금대구29.6℃
  • 구름많음전주27.0℃
  • 맑음울산27.2℃
  • 맑음창원26.1℃
  • 구름많음광주27.5℃
  • 맑음부산26.2℃
  • 맑음통영24.7℃
  • 맑음목포26.3℃
  • 박무여수25.3℃
  • 안개흑산도22.7℃
  • 구름많음완도26.7℃
  • 맑음고창26.0℃
  • 구름많음순천24.2℃
  • 구름조금홍성(예)25.9℃
  • 맑음26.4℃
  • 맑음제주26.8℃
  • 맑음고산25.5℃
  • 맑음성산26.0℃
  • 구름많음서귀포27.0℃
  • 구름많음진주25.9℃
  • 흐림강화24.0℃
  • 흐림양평25.5℃
  • 흐림이천26.8℃
  • 흐림인제25.0℃
  • 흐림홍천25.2℃
  • 맑음태백24.3℃
  • 구름많음정선군23.3℃
  • 구름많음제천23.6℃
  • 맑음보은24.7℃
  • 구름많음천안25.0℃
  • 구름많음보령25.4℃
  • 구름많음부여25.7℃
  • 구름조금금산26.0℃
  • 구름조금25.5℃
  • 맑음부안26.1℃
  • 구름조금임실25.1℃
  • 맑음정읍26.4℃
  • 맑음남원28.0℃
  • 맑음장수24.1℃
  • 맑음고창군26.0℃
  • 맑음영광군25.8℃
  • 맑음김해시27.0℃
  • 구름많음순창군27.6℃
  • 구름조금북창원27.4℃
  • 맑음양산시26.9℃
  • 구름많음보성군26.6℃
  • 구름조금강진군25.4℃
  • 구름많음장흥26.1℃
  • 구름조금해남26.3℃
  • 구름많음고흥26.1℃
  • 구름조금의령군26.7℃
  • 구름조금함양군26.1℃
  • 구름많음광양시26.6℃
  • 맑음진도군25.4℃
  • 구름조금봉화22.6℃
  • 맑음영주24.5℃
  • 구름많음문경25.6℃
  • 맑음청송군24.4℃
  • 맑음영덕26.3℃
  • 구름많음의성26.3℃
  • 구름조금구미27.7℃
  • 맑음영천26.5℃
  • 맑음경주시27.7℃
  • 구름조금거창25.7℃
  • 구름많음합천28.4℃
  • 구름조금밀양29.1℃
  • 구름많음산청26.5℃
  • 맑음거제26.2℃
  • 맑음남해25.5℃
  • 맑음26.8℃
기상청 제공
시사캐치 로고
충남천안그린스타트업 입주 7300만원 매출 스타트업이 ‘4600억 잭팟’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뉴스

충남천안그린스타트업 입주 7300만원 매출 스타트업이 ‘4600억 잭팟’

도가 만든 충남천안그린스타트업 입주 친환경차 부품 제조 ‘지앤티’
도 해외시장 개척 따라 수출박람회 참가…글로벌 기업과 ‘구매 확약’

f_wv.jpg


[시사캐치] 창업 후 2년 6개월 동안 매출액이 7300만 원에 불과하던 충남도 내 한 스타트업이 해외 수출상담회 참가 후 글로벌 기업과 5000억 원에 가까운 수출 계약을 체결해냈다.

 

이 기업은 도가 만든 스타트업 시설에 입주해 있고, 도의 지원 등에 따라 수출상담회에 참가했다는 점에서 민선8기 힘쎈충남의 벤처스타트업 육성과 해외시장 개척 등의 정책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빛을 발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김태흠 지사는 13일 도청 접견실에서 손일수 지앤티(GnT) 대표, 정윤영 워터베이션 대표, 김정혁 슬로커 대표, 오병윤 잉클 수석연구원, 안경호 에이앤폼 대표 등을 접견했다.

 

이들은 충남해외시장개척단에 포함돼 지난해 10월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세계한인무역협회(옥타·OKTA) 제28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 참가한 기업의 대표다.

 

이 중 단연 눈길을 끄는 기업은 세계한인경제인대회 이후 4600억 원 규모의 구매 확약(LOC)까지 맺은 지앤티다.

 

손 대표가 2022년 설립한 지앤티는 컨버터 등 친환경 자동차 부품 제조 스타트업이다.

 

본사는 천안 자동차연구원 내에, 연구소는 도와 천안시가 함께 만들고 운영비를 지원 중인 충남천안그린스타트업타운에 있으며, 공장은 아산 호서대 호서벤처밸리에 구축할 예정이다.

 

친환경 자동차의 배터리 전력을 전자장비와 구동모터 등에 보내 사용하기 위해서는 컨버터와 인버터 등 전력변환장치를 거쳐야 한다.

 

컨버터는 배터리 고전압을 저전압으로 바꿔 디스플레이 등 전자장비로 보내고, 인버터는 직류(DC)를 교류(AC)로 변환해 구동모터에 전달하게 된다.

 

지앤티의 컨버터는 자체 개발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크기와 무게를 대폭 줄이고, 전력 효율은 크게 높인 제품이다.

 

이 컨버터가 세계 무대에서 대박을 터트린 것은 도가 가동 중인 해외시장개척단이 계기가 됐다.

 

도는 지난해 10월 28일부터 5일 동안 오스트리아 빈에서 옥타가 마련한 제28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 도내 기업을 파견하기로 하고 참가 기업을 모집했다.

 

이를 통해 지앤티를 비롯해 33개 기업을 모아 해외시장개척단을 꾸렸으며, 이 행사에서 지앤티는 독일에 위치한 글로벌 자동차 전장 기업인 프레틀(PRETTLE) 그룹과 접촉,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게 됐다.

 

프레틀은 글로벌 기업인 보쉬의 1차 벤더사로, 20개국에 40개 지사를 두고 있으며, 연 매출액은 4조 원에 달하고 있다.

 

세계한인경제인대회 2개월 뒤인 지난해 12월 지앤티는 프레틀에 컨버터 시제품을 보내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어 지난 4월 프레틀이 지앤티 제품에 대한 구매 의향이 있다는 내용의 의향서(LOI)를, 지난달 30일에는 LOC를 체결했다.

 

LOC는 프레틀이 지앤티의 제품을 2030년까지 약 4600억 원(2억 9370만 유로) 규모로 구매한다는 내용이다.

 

이번 LOC에 따라 롤프 프레틀 그룹 공동 회장 겸 경영자는 지난 11일 천안을 방문, 지앤티 생산 시설 등을 살피며 높은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김태흠 지사는 이날 접견에서 손일수 대표와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지앤티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밝혔다.

 

MOU에 따르면, 지앤티는 호서벤처밸리 내 6611㎡의 부지에 30억 원을 투자, 오는 10월까지 공장을 마련해 일부 가동을 시작한 뒤 2027년 6월까지 생산 설비를 완비하기로 했다.

 

도와 아산시는 지앤티가 계획하는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관계 법령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행·재정적 지원을 하기로 했다.

 

김 지사는 "해외 출장 때마다 도내 유망 중소기업들과 함께 시장 개척 활동을 펴고 있는데, 설립한 지 3년도 안 된 스타트업이 세계 시장에서 큰 성과를 거두게 돼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도내 기업들이 세계 무대로 뻗어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는 민선8기 출범 이후 23차례 634개 기업이 참가한 가운데 해외시장개척단을 가동, 283건 5억 9246만 6000달러 규모의 수출 MOU 체결 성적을 거뒀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