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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아산시, 산·학·관 잇는 ‘상생형 고용 생태계’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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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기획] 아산시, 산·학·관 잇는 ‘상생형 고용 생태계’ 구축한다

‘지자체·교육기관·기업’ 삼각 공조…“교육에서 채용까지 선순환”
‘AI-디스플레이 인력 양성’, ‘마이스터고 채용 협약’…맞춤형 인재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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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치] 아산시가 지역 내 삼성디스플레이, 현대자동차 등 글로벌 대기업과 교육기관, 청년 구직자를 하나로 묶는 ‘지역 상생형 고용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산업 수요에 적합한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해 ‘지역에서 배우고, 지역에서 취업해, 지역에 정착하는’ 선순환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먼저 아산시는 지역 중추 산업인 디스플레이와 인공지능(AI)을 결합한 인재 양성에 주력한다. 이를 위해 올해 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AI-디스플레이 인력 양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관내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기업 맞춤형 실무교육을 실시하고 모의 면접과 1대1 취업 컨설팅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지난해에는 참여자 10명이 디스플레이 분야에 전원 취업하며 사업의 실효성을 입증했다.

 

아산시의 인재 양성은 대학생뿐만 아니라 고등학생 단계부터 시작된다. 최근 아산스마트팩토리마이스터고와 관내 대기업 2개사 간 채용 협약 성사는 대표적인 성과로 꼽힌다.

 

이 협약을 통해 학교장 추천을 받은 2학년 학생들은 평가를 거쳐 선발되며, 채용 예정자 교육과 인턴십은 물론 학업보조비까지 지원받는다. 이는 지역의 우수한 고교 인재가 지역 대표 기업에 안착하는 선례를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기업 채용보조금, 상생협의체 등 ‘지속가능 구조’ 조성

고교부터 대학까지…지역 인재 우수기업 취업 지원

 

시는 또 지난해 8월부터 선문대, 순천향대, 호서대 그리고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코닝정밀소재 등 관내 주요 대학과 대기업이 참여하는 ‘지역 상생 협의체’를 가동 중이다.

 

짝수 달마다 기관들이 순회 방문하며 계약학과 설치, 지역 인재 일자리 창출, 외국인 유학생 취업비자 조건 완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고용 인센티브도 마련했다. ‘지역우수인재 고용 촉진사업’을 통해 지역 청년을 정규직으로 채용하고 6개월 이상 고용을 유지한 기업에 청년 1인당 360만 원(기업당 연 최대 720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근로자 5인 이상, 업력 2년 이상 등 일정 요건을 갖춘 중소·중견기업이 대상이다. 2025년에는 10개 기업과 신규 협약을 체결했고, 9개 기업에 4,680만 원을 지원해 13명의 청년 고용을 이끌어냈다.

 

아산시가 이처럼 취업 연계 사업에 사활을 거는 이유는 청년 유출로 인한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다. 수도권으로 떠나는 청년들을 붙잡기 위해서는 양질의 일자리와 함께 기업이 원하는 ‘준비된 인재’를 지역에서 공급하는 체계가 필수적이라는 판단이다.

 

실제 오세현 아산시장은 주요 기업들을 직접 방문하며 지역 인재 채용 확대를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다. 지난해에만 현대자동차 아산공장, 삼성전자 온양캠퍼스 등 10개 주요 기업을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했다.

 

오 시장은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지역에서 직접 키우고, 기업은 채용으로 응답하는 구조를 정착시키는 것이 목표”라며 "청년이 떠나지 않고 머무는 도시, 기업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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