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캐치] 천안시보건소가 진료업무를 오는 27일부터 재개한다.
그동안 천안시보건소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진료 및 제·증명 발급 업무를 중단하고 코로나19 PCR검사, 확진자 격리 및 재택치료 관리 등에 전념해왔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 7차 대유행이 하향 곡선을 그리며 코로나19 확진자 감소세가 지속됨에 따라 보건소 진료업무(내과·한방)를 재개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다만 현재 코로나19 상황이 종료되지 않아 전면 재개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어 서북구보건소는 월·수·금, 동남구보건소는 화·목·금으로 요일제 진료를 시작하고, 점차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지난해 5월부터 재개한 건강진단결과서(보건증)는 종전과 동일하게 매일 실시한다.
앞서 보건지소, 보건진료소는 지난해 6월 진료업무를 재개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보건소 진료업무 재개를 통해 의료 취약계층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단계적으로 코로나19 이전과 같이 보건소 진료 업무를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