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양 기관은 농업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사업 추진, 기술지원 체계 구축 등 중앙·지방의 농촌진흥기관 간 협력·소통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이 자리에서 김 원장은 △농업의 미래를 이끌어 갈 청년 농업인 육성, 디지털 농업기술 연구개발, 가공산업 육성·지원 정책과 △농업·농촌 가치 향상을 위한 치유 농업 및 귀농·귀촌 활성화, 학습단체 육성, 신품종 개발, 기후변화 대응력 강화 정책 등 주요 추진 업무 계획을 소개하고 농촌진흥청의 협력을 요청했다.
또 김 원장은 "실질적인 농업 소득 증진을 위해 안정 생산 위주에서 벗어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가공 제품과 브랜드 개발, 수출 확대 등 7개 지역특화작목 연구소의 역할도 강화할 것”이라며 관심과 지원을 촉구했다.
이에 조 청장은 "식량 안보 강화, 농가 소득 증대 차원에서 지역특화작목 등 주산지 품목의 역할이 중요하다”라며 "지역 농업·농촌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조 청장은 예산군 오가면의 과수농가로 이동해 화상병 예방 및 확산 차단을 위해 노력 중인 농가와 담당 공무원들을 격려하고 화상병 예방을 위한 궤양 제거 작업을 함께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