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캐치] 충남도는 28일 충청남도교통연수원 제14대 원장에 경찰 출신 홍완선 씨를 임명했다.
홍 신임 원장은 공개모집 절차와 임원추천위원회 심사, 이사회 추천, 도의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선임, 이날 김기영 행정부지사로부터 임명장을 받았다.
홍 원장은 충남 부여 출신으로 경찰대를 졸업하고 도경찰청과 대전경찰청, 서울경찰청에서 두루 경험을 쌓았으며, 부여·서천·보령·천안서북경찰서장, 서울 종로경찰서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경찰청 교통안전과장으로 근무하면서 교통안전에 대한 자질과 능력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임기는 다음달 1일부터 오는 2025년 2월 28일까지 2년간이다.
홍 원장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교통안전 의식이 중요하다.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을 마련하고 적극적으로 홍보해 안전한 충남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홍 원장은 도의회 인사청문 자리에서 도 교통연수원 운영 목표로 △최고 수준의 명품 교통안전교육 시스템 정착 △교통안전 전문기관 역할 강화 △지역사회 소통을 통한 안전 문화 확산 유도 △조직문화 혁신으로 사랑하는 직장 만들기 등 4가지를 제시하고 교통사고 데이터에 기반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 온라인 교육 기반 구축을 통한 교통안전교육의 민간 개방 확대, 첨단 기술 활용 체험형 교육 운영 등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도는 도 교통연수원과 함께 도내 교통사고 및 교통사고 사망자 수 감소를 위한 협력을 강화하고 도민 대상 교통안전교육 및 교통안전 의식 개선 홍보 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