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진흥원은 설립 이래 처음으로 연구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올해 연구과제 수행계획 공유 및 점검에 나섰다.
섬진흥원은 9일 오전 1층 한섬원아카데미실에서 ‘2023년도 한섬원 정책연구과제 Kick-off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는 연구책임자와 연구진, 자문위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올해 수행하는 연구과제의 방향성, 내용, 방법, 기간, 구성, 예산 등에 대해 서로 공유·점검하고자 진행됐다.
한국섬진흥원의 올해 추진 연구과제는 기본과제 3건을 비롯해 총 16건이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섬 다원적 가치 측정 연구 ▲섬 지역 워케이션 활성화 방안 연구 ▲섬 생활용수 사용실태 및 확보방안 연구 등 8개 과제에 대한 발표가 이뤄졌다.
또한 연구자문위원으로 ▲최현덕 전 남양주 부시장 ▲박환기 전 거제시 부시장 ▲이성수 국토연구원 연구위원 ▲김향자 서울시립대 초빙교수 ▲황병천 전 한국지역정보개발원 IT정책융합본부장 등 5명을 위촉했다.
이들은 연구사업 목표 설정 및 사업계획 수립, 고유 연구과제의 발굴·수행, 현안 및 국정과제 등 정책 방향 등을 제언하게 된다.
특히 연구자문위원과 연구과제가 1대 1 매칭돼 체계적인 자문 및 리뷰 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오동호 원장은 "올해 연구과제의 완성도를 더욱 높이기 위해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외부전문가 분들을 한국섬진흥원 연구자문위원회 위원으로 위촉했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섬 주민들이 체감, 실효성 있는 섬 정책이 마련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