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캐치] 대전시가 이달 20일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시설인 대중교통수단 및 일부 약국시설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를 자율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지난 1월 30일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1단계 조정으로, ▲감염취약시설 중 입소형 시설, ▲의료기관, ▲약국, ▲대중교통수단을 제외한 모든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를 권고로 전환하였으며
전환 후 50일 만에 대중교통수단 및 일부 약국시설에 대해서 착용 의무를 추가 해제한 것이다.
이번 조치는, ▲확진자 수 및 신규 위중증 환자 수가 대폭 감소하는 등 안정적 방역 상황이 유지되고 있는 점, ▲단기간 유행 급증 가능한 신규변이가 나타나지 않은 점, ▲주요국 발생 감소 추세가 지속 되는 점, ▲1단계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이후에도 마스크를 착용 하겠다는 인식 조사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중대본 방침에 따른 것이다.
다만, 시 방역당국은 혼잡시간대의 대중교통 이용자, 고위험군, 유증상자분들께는 마스크 착용을 적극 권고했다.
시는 방역상황이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안정적 일상회복이 안착 되도록 취약계층 보호 등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감염병 전담병상 지속 운영 및 자율입원 병상 확대, 421개소 코로나19 치료 가능한 동네 병․의원 운영 등 빈틈없는 의료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유지되고 있는 감염취약시설 및 의료기관 입구에 마스크를 비치하여, 마스크를 미쳐 준비하지 못하고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무상으로 마스크를 제공하여 시민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이장우 시장은"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자율 방역수칙 준수 덕분으로, 끝나지 않을 것 같았던 팬데믹의 끝이 보이기 시작했다. 빠른 일상회복을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