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식은 지난 7일 인도 ASCI대학, 8일 힘지리지대학에서 진행했다.
호서대는 양 대학과 교환학생, 교환교수제, 인턴십, 공동연구 등의 분야에서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ASCI대학은 1956년 인도 정부와 기업 주도로 설립되어 공직자, 기업관리자를 대상으로 경영개발, 첨단기술을 교육하는 기관이다. 현재는 인도 주요 기관 중 하나로 해마다 인도 총리 등 저명인사들이 방문해 교육수준을 높이 평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힘지리지대학은 인도 대기업 에셀그룹에 의해 설립된 대학으로 매스미디어, 법학, 과학, 약학 등 다양한 학위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호서대 강준모 대외협력부총장은 "호서대학교는 이번 MOU를 시작으로 인도 연구진과 컴퓨터 사이언스, 수소 엔지니어링, 대체에너지 개발 및 전환 분야에서 다양한 학술교류와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인도는 14억 인구와 제조업을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G20 차기 의장국으로 다가오는 9월에 수도 뉴델리에서 정상회의가 예정돼 있다. 올해 초 국제통화기금(IMF)은 인도의 경제성장률을 6.1%로 전망했고, 우리 정부도 인도와 공적개발원조(ODA)를 체결해 경제무역, 과학기술,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원조사업이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