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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민속박물관 세종시 이전 본격화…2030년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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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국립민속박물관 세종시 이전 본격화…2030년 완공

올해 총사업비 협의·내년 기본설계 등 이전 본격화
6개 국립박물관 개관시 관광객 연 360만 방문 기대
국제행사·문화콘텐츠 접목…도시브랜드 제고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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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치] 세종시 류제일 문화체육관광국장이 24일 기자브리핑을 통해 "국립민속박물관이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세종시 이전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류제일 국장은 "80년의 역사를 가진 민족·민속문화의 요람, 국립민속박물관이 성공적으로 이전할 수 있도록 예산 및 부지 확보 등 행정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기획재정부와 총사업비 협의를 하게 되며, 내년부터 기본설계 등 세종시 이전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이전에 필요한 총사업비는 2014년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 결과에 물가상승률을 반영하여 기획재정부와 협의를 거쳐 최종사업비가 결정될 것이다. 문화체육관광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함께 국립민속박물관의 성공적인 이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건립 위치는 국립박물관단지 1단계와 연접한 2단계 부지 11만 5,000㎡ 중 일부인 약 4~5만㎡를 사용할 예정이다.

 

세종시는 2025년 개관을 목표로 고운뜰 공원 내 연면적 1만㎡ 규모로 세종시립박물관 건립을 추진 중에 있으며, 세종시립박물관은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과정에서 발굴된 매장문화재, 생활민속유물 등을 전시할 예정이다.

 

국립민속박물관 이전을 미국 워싱턴 D.C.에 버금가는 세계적인 박물관 도시로 성장하는 계기로 삼아 올 하반기 국립어린이박물관 개관을 시작으로, 5개의 국립박물관이 순차적으로 개관할 예정이며, 총 6곳의 국립박물관이 들어서면 동북아 최대의 박물관단지가 완성될 것이다.

 

세종시의 가장 큰 관광자원은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박물관단지로, 직접고용 효과만 1,000명 이상일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민속박물관의 세종시 이전 시 예상 관람객 수는 약 60만 명으로, 국립박물관단지까지 포함하면 약 360만 명의 관람객들이 우리시를 방문할 것으로 예측된다.

 

많은 관람객의 방문으로 지역 경제활성화 뿐만 아니라 앞으로 우리 지역에서 개최될 ’25년 국제정원도시박람회, ‘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등 국제행사와 연계해 도시브랜드 제고 등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시는 인근의 국립세종수목원, 대통령기록관, 국립세종도서관, 세종예술의전당, 비단강 금빛 프로젝트 등과 연계하여 명품 문화관광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

 

앞으로 더 많은 국립・사립박물관・미술관・기념관 등 문화시설을 적극적으로 유치해 미국 위싱턴 D.C.의 박물관단지와 비교해도 손색없는 수준을 갖추고 이를 통해 관광객 유치 및 지역상권 활성화 효과를 높여, 자족 가능한 문화관광도시로 발전하는 계기로 삼겠다.

 

류제국 국장은 "대한민국 최대 박물관단지가 만들어지면 관광인프라가 더욱 확충될 것이다. 앞으로의 과제는 국립박물관단지를 비롯해 확충된 관광인프라에 문화콘텐츠를 효율적으로 접목하여 관광전담 기관의 설치가 꼭 필요하다"며 세종시의회의 협조를 요청했다.

 

이어 ”국립박물관단지의 활용도를 높이고 예정된 국제행사를 반드시 성공시켜 지역경제 활성화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 시민들께서도 박물관 정책을 비롯한 관광인프라 확충, 문화콘텐츠 확보 노력에 많은 관심과 응원,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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