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충남아동보호전문기관과 함께 4일부터 5일까지 이틀에 걸쳐 벚꽃 가득한 원성천 산책로에서 ‘2023년 상반기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을 진행한다.
시는 벚꽃 나들이에 나선 시민에게 아동학대의 개념 등이 담긴 홍보물을 배부하고 원성천 산책로 곳곳에 아동학대 예방과 긍정양육 메시지가 담긴 현수막을 게시했다.
또 어린이와 청소년이 퀴즈를 풀며 아동권리를 학습할 수 있도록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특히 아동학대 경각심 고취를 위해 지난해 천안지역 아동학대 신고 건수와 학대 유형 등의 통계를 바탕으로 아동학대의 의심 상황과 신고 방법을 안내했다.
윤은미 아동보육과장은 "아동학대가 어둡고 무거운 주제이지만 밝고 가벼운 분위기에서 한 번 더 관심을 두자는 의미로 벚꽃 캠페인을 준비했다”며 "부모의 긍정양육으로 아동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천안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