앎과 쉼이 어우러지는 삶의 꿈터인 늘벗학교는 지난 3월 27일부터 31일까지 37명(중13명, 고24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적응교육을 실시했다.
이 기간에 학생들은 몸놀이로 관계성을 높이고, 오봉산 등산을 통해 하나가 되는 체험을 했다.
또한, 고3 학생들이 이끄는 학생 자치회의를 통해 늘벗공동체 약속을 만듦으로써 평화로운 공동체의 바탕도 다졌다.
특히, 3월 28일, 30일 야간에 학교급별로 개설된 보호자 연수회에는 학부모 32명이 참여하여 자녀들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했다.
본 연수회에서는 ‘변화를 지원하는 양육자의 역할과 자세’라는 주제로 청소년기 발달의 이해 및 양육자의 역할을 알아보았다.
또한, 참석한 학부모들은 담임교사와 함께 감정카드로 이야기를 나누며 의사소통 및 공감의 태도를 경험했다.
학생들은 지난 4월 3일 입교식에서 레드카펫을 밟고 힘차게 등교하며 늘벗학교 비전을 함께 외치고 비주얼싱킹 카드를 작성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자신의 삶의 길’을 성찰한 후에 ‘늘벗학교의 길’을 어떻게 걸을지 자신의 생활을 스스로 설계하며 1학기를 시작했다.
늘벗학교는 학생들이 학교생활 적응력을 신장하고 자신의 적성·소질을 찾을 수 있도록 ‘쉼(자존감 향상 프로그램, 신뢰서클 기반 아침모임)-앎(융합형 보통교과)-삶(대안교과, 성장여행)-꿈(1인 1 프로젝트, 진로체험활동)’ 네 영역의 교육과정을 진행한다.
또한,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맞춤형 전문상담, 몸놀이 프로그램, 가족캠프 등도 병행한다.
최교진 교육감은 "늘벗학교는 학생이 자신의 속도대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다려주는 친구 같은 학교이다. 모두가 특별해지는 세종교육 비전을 늘벗학교가 구현해 교육가족에게 감동을 줄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늘벗학교는 6월 중 별도 안내를 통해 2학기 정기 대안교육 위탁교육 학생을 모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