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시장은 국·소장 등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도지사 공약사업을 짧은 기간 내에 준비하는 과정에서 아산시에 꼭 필요한 사업들이 들어갈 수가 없어서 이 부분은 아쉬움이 많았다.”며 3개 역제안 사업을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우선 아산만 순환 철도 건설과 관련해서 "지난달 국가산업단지로의 조성이 확정된 천안 종축장 부지와 연계하여 둔포–영인–인주를 연결하는 충남형 순환 철도를 추가로 구상하여 제안할 것”을 주문했다.
그러면서 ”충남형 순환 철도 건설은 베이밸리 메가시티 계획에서 제시한 평택-아산-천안을 연결하는 순환 철도 노선에서 소외 되어 있는 둔포지역 발전을 10년이나 앞당길 수 있다.”며 충남형 순환 철도 사업을 거듭 제안했다.
박 시장은 두 번째로 배후물류단지 조성과 관련해서 "당진 평택항 물류 환경 개선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배후 물류 기지 조성이 핵심”이라고 설명하면서 "서해안 고속철도와 제2서해안고속도로 등 인프라를 활용한 영인, 인주지역에 대규모 물류단지를 조성 하겠다.”며 베이밸리 메가시티 기본계획 반영을 역설하였다.
세 번째로, 충남도의 자유 경제 구역청 신설과 관련하여 "아산시는 인주뿐만 아니라 둔포 제3테크노벨리와 탕정 디스플레이시티를 포함한 모빌리티와 차세대 디스플레이, 반도체를 집적화 할 수 있도록 ‘거점형 경제자유구역 지정’되어야 한다.”며 의제의 범위 확대를 주장하였다.
박 시장은 마지막으로 "충남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베이밸리 메가시티 11개 사업 의제안에 아산시에서 제안하는 3개 사업이 포함될 수 있도록 협업 과제 발굴 및 반영을 위한 간담회 개최 등 실무적인 준비”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