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기념식은 매년 4월 20일로 지정된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충남지체장애인협회 아산시지회 주최, 아산시 후원으로 열렸다.
‘차별은 없이, 기회는 같이, 행복은 높이’를 슬로건 아래 열린 이날 행사에는 박경귀 아산시장, 김희영 아산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장애인, 장애인 가족, 장애인복지유공자, 장애인단체 및 기관(시설)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시각장애인 무지개 동아리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장애인 인권 헌장 낭독, 모범장애인 및 장애인 복지 기여자에 대한 표창 수여 등 다채로운 문화 공연과 어우러진 행사를 지켜보며. 참석자들은 장애인 인식 개선과 복지 증진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건휘 충청남도 지체장애인협회장은 "장애는 삶을 불편하게 만들 수 있을 뿐, 무언가를 성취하는 데 걸림돌이 되어선 안 된다”고 강조하며 "장애로 인한 차이와 불편이 차별이 되지 않는 도시, 장애인이 살기 좋은 도시, 장애인이 불편함 없이 살기 좋은 도시 아산시가 될 수 있도록 이 자리에 계신 모든 분이 각자의 자리에서 더 많이 노력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경귀 시장은 "오늘 표창받으신 분들을 비롯해 장애인 권익 증진을 위해 노력해주고 계신 많은 분의 노력 덕분에 우리 사회는 장애인들이 행복할 수 있는 사회로 변화하고 있다”면서 "장애인에 대한 비장애인들의 차별적 시선과 생각을 바로잡고, 장애인 권리 증진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는 것을 모든 장애인 정책의 출발점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산시 민선 8기는 ‘무장애 도시’를 선언하고, 장애인들의 이동권 향상과 사회적 문턱을 낮추는 일에 집중해 왔다”면서 "아산시가 전국 제일의 무장애 도시로 거듭나려면, 여기 계신 여러분을 비롯해 37만 아산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이 필요하다. 장애와 관계없이 누구나 행복하게 삶을 누릴 수 있는 아산시 조성을 위해 모두 함께 힘을 모아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아산시는 2023년 장애인 생활 안정, 돌봄 등 장애인복지 지원사업의 추진을 위해 496억 원의 예산을 편성하였으며, 장애인 일자리 참여 등 장애인 자립을 위한 지원 지속 추진 등 장애인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