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적이고 참신한 청년들의 생각·목소리가 ‘살고 싶고, 가고 싶은 섬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한국섬진흥원은 지난 12일 청사 한섬원아카데미실에서 ‘2023년도 청년자문단 위촉식’을 열고 자문회의를 가졌다.
이날 12명이 신규 자문단으로 위촉됐다. 따라서 한섬원 청년자문단은 간사를 포함해 모두 32명으로 임기는 2024년 3월 31일까지다.
19-45세 이하 전국의 청년들로 구성된 한섬원 청년자문단은 섬 활동가, 사진작가, 대학원생, 공공기관 연구원, 여행사 대표 등 직업군이 다양하다.
한섬원 청년자문단은 관광, 생태(문화) 등 두 분과로 나눠져 자유롭고 다각적인 관점에서 섬 발전의 구체적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정기적인 오프라인 회의와 상시 영상회의, 온라인망을 통해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간다.
특히 오는 8월 울릉도에서 개최되는 ‘제4회 섬의 날’ 행사 및 한국섬진흥원이 주최하는 각종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앞서 한섬원 청년자문단은 ▲여객선 전 항로 예약제 시스템화와 섬 내 카풀을 활용한 섬 관광 활성화 ▲섬과 기업, 학교 간 1도 1사(1교) 자매결연 추진 ▲100대 유명섬 및 해안 관광도로 지정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한 바 있다.
오동호 원장은 "도전하는 청년들과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섬의 만남은 무엇보다 특별하다. 한섬원 청년자문단은 정책자문단과 별도로 참신한 아이디어와 청년층의 목소리를 전달하기 위해 구성, 이날 회의를 통해 나온 소중한 의견들을 적극 수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