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17일 기자회견을 열고 특수교육 발전 미래 방안에 대해 '제3차 세종특수교육발전 5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먼저, 세종 특수교육발전 5개년 계획의 주요 내용으로 ▲학생중심 특수교육 내실화 ▲모두가 성장하는 미래교육환경 조성 ▲개별 맞춤형 지원 내실화 ▲행복한 삶을 위한 교육지원 강화 등 4대 분야를 추진할 예정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특수교육대상학생 학부모, 현장교사, 학계 전문가로 구성된 ‘세종특수교육발전 5개년 계획 실천 평가단’을 구성하여 이행 정도를 점검하고, 그 결과를 매년 특수교육운영계획에 반영하여 추진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영유아에게도 차별 없는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협력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또한 "맞춤형 지원 내실화를 위해 학생들의 장애특성별 맞춤형 지원 강화로 특수교육기관-지역 보조기기센터 간 연계 체계를 구축 ‘찾아가는 보조기기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돌봄과 방과후 교육을 위해 전담교사를 확대 배치하고, 지역사회의 방과후, 돌봄 기관도 확대해 나가며, 시각‧청각‧시청각장애 학생 특성에 적합한 교수‧학습 지원체계를 마련하겠다.
장애학생들의 개별 행동 특성에 맞는 적합한 지원을 위하여 특수교사를 행동지원 전문가로 양성하여 지역사회와 연계한 방과후 교육·돌봄 지원체제 기반을 구축하여 수요자 중심의 교육지원체계를 마련하고 지원인력의 역량을 강화하겠다.
최 교육감은 진로 설정 방안에 대해 ”현장 맞춤형 일자리로 카페 또는 장학금이 나갈 수 있는 기관들과 연계해서 3개월의 현장 실습을 진행하고 그 다음 공공기관, 교육청, 학교 내 청소, 도서관 보조 등 6개월 간의 실습 과정들을 거치면서 취업하는 학생들이 예년에 비해서 많이 늘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애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 체육으로도 진로를 확대할 수 있도록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장애인 예술단을 만들어 세종에 있는 다양한 기업들과 연계하고, 협력해서 문화‧예술‧체육 영역의 다양한 모델들을 발굴하겠다.
3생활권에 2026년에 개원 예정인 세종특수교육원 내에 메타버스 활용 장애 이해 체험존과 체험형 무장애 장애이해 체험관을 설치‧운영하고, 장애인권주간 운영, 장애공감교육 활성화, 장애인예술단 공연 등을 활성화하여 비장애 학생들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장애 이해 교육을 내실화 하겠다.
장애학생의 학교생활이 안전하고 행복할 수 있도록 특수교육 지원체제를 강화하고 신체적‧심리적 재활을 위한 재활체육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겠다.
이 밖에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방과후 활동, 치료 지원을 위한 전자카드를 도입하고 비용을 인상(12만원 → 16만원)하였으며, 학부모 지원을 위한 가족 지원 프로그램도 다양화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겠다.
최교진 교육감은 마무리 발언에서 "세종 교육은 우리 모두가 가장 먼저 세심하게 배려하는 것이 특수 교육이구나라는 것을 한 번 더 스스로 다짐하고, 학생 한 명 한 명 미래 삶을 위해 맞춤형 교육 체제가 뒷받침할 수 있는 행정을 펼치는 데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5년,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이 맞춤형 교육으로 성공적인 사회통합을 실현할 수 있도록 관심과 응원의 목소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