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음주운전 일제 단속은 최근 대전 서구 둔산동 관내 어린이 보호구역 내에서 발생한 음주운전으로 인한 배승아 어린이 교통 사망사고와 관련 사회적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음주운전의 위험성에 대한 범 시민적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하여 대전경찰청 교통과 주관으로 자치경찰부장, 교통과장 등 총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되었다.
음주단속 현장을 방문한 강영욱 위원장은 "최근 코로나19가 종식되어가고 행락철 야외활동이 잦아짐에 따라 대낮 음주운전의 가능성 또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경찰에서도 선재적으로 20~30분마다 수시로 장소를 옮겨가며 단속하는‘스팟식 이동 단속’을 적극 실시하여음주운전은 언제 어디서나 반드시 단속된다”는 경각심을 부여해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강 위원장은 어린이 보호구역에서의 안타까운 교통 사망사고가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교통법규 위반에 대한 강력한 단속을 당부하였다.
한편, 대전경찰청에서는 지난주(4. 12 ~ 4. 16) 어린이보호구역 주간 음주운전 일제단속을 실시하여 14건을 단속하였고, 앞으로도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주간 음주단속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오는 5. 3.까지 관내 초등학교 어린이 보호구역 152개소 및 인접 통학로에 대한 특별 점검을 실시, 방호울타리와 중앙분리대 신설 등 교통안전시설 및 도로부속물을 확충하여 교통안전전 취약지점을 선제적으로 개선하고, 어린이 보호구역 내 신호·과속·보행자 보호의무 위반 등의 교통법규에 대하여 집중 단속을 실시하여, 미래의 희망인 어린이가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는 교통환경 조성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