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랑훈련은 통합방위태세 확립, 안보 의식 고취 및 작전 수행 능력 강화를 위해 격년제로 시행하고 있으며, 코로나19로 인해 올해 4년 만에 실시한다.
도 통합방위지원본부장인 김기영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김관수 32보병사단장, 도 실·국장 및 9개 시군 부단체장,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회의는 기관별 보고, 주제발표, 토의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제2작전사령부의 화랑훈련 통제 및 평가계획과 32사단 화랑훈련 준비·실시계획, 도 화랑훈련 지원계획을 공유했다.
또 △통합방위지원본부 구성 및 상황조치 절차 △주민신고망 관리·홍보 방안 △도경찰청 경찰작전 수행 절차 등을 주제로 참석자 간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아울러 이날 참석자들은 훈련 기간 불미스러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 관리와 근무 기강 확립, 훈련 관련 자료 보안업무 규정 준수 등에 대해서도 만전을 기할 것을 다짐했다.
이 자리에서 김 부지사는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고 이러한 훈련을 통해 대비해야 한다”라면서 "올해는 우리 도에 화랑훈련, 을지연습, 충무훈련 등 3개의 훈련이 집중된 중요한 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부지사는 "도의 비상대비계획의 실효성을 검증하고 관·군·경·소방 협력체계를 확인하는 등 훈련 성과를 얻기 위해서는 관계자 간 긴밀한 협조가 있어야만 한다”라며 "다음달 화랑훈련으로 도와 15개 시군은 통합방위지원본부 운영 절차를 숙지하고 민·관·군·경·소방 통합방위태세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