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캐치] 박경귀 아산시장이 17일 환경미화원, 시 관계자와 함께 생활 쓰레기 수거 일일 현장 체험에 나섰다.
이번 체험은 클린 아산 만들기를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노력하고 있는 환경미화원들을 격려하고 현장 중심의 민생 소통을 이어 간다는 취지에서 추진됐다.
박경귀 시장은 이날 오전 5시 50분 모종동 소재 생활폐기물 수거업체인 ㈜우룡실업(대표 이홍엽)을 방문해 안전 장비 착용 후 현장에서 일하는 환경미화원과 일일이 악수하며 격려했다.
박 시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 제62회 성웅 이순신 축제는 시민들이 열광적인 호응 속에 성공리에 마무리됐다. 축제가 멋지게 이뤄지도록 한 숨은 공로자는 여러분”이라며 축제 기간 행사장 주변에 쓰레기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히 대처해 준 미화원들에게 고마움을 거듭 표했다.
박 시장은 이날 오전 6시부터 1시간가량 쓰레기 수거 차를 타고 온양온천역 시내 일원을 이동하면서 환경미화원들과 함께 배출된 쓰레기를 수거하면서 현장 실태를 직접 확인하고 개선방안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박 시장은 "시민들이 종량제 쓰레기봉투나 재활용 봉투에 담아 배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안내가 필요하다”며 "대형 폐기물도 스티커를 부착해 배출하도록 주민 계도 활동을 강화해 달라”고 주문했다.
현장 체험을 마친 박 시장은 "직접 새벽부터 쓰레기를 수거해 보니 환경미화원의 고충을 이해할 수 있었다”며 "시민 모두가 종량제 봉투 생활화와 재활용 가능 자원의 올바른 분리배출 실천에 동참해 클린 아산을 구현할 수 있도록 시민의식 교육을 강화할 것”을 강조했다.
한편, 박 시장은 분기별 1회 정도 현장 체험을 지속하겠다고 약속했으며, 생활 쓰레기 처리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얻기 위한 관내 기관단체장 쓰레기 수거 현장 체험 참여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실무진에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