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캐치] 방한일 충남도의원(예산1·국민의힘)은 18일 열린 제344회 임시회 2차 본회의5분발언을 통해 예산‧결산의 효율적 분석을 위한 업무지원시스템이 조속히 도입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방 의원은 "자치단체의 예산은 정책 실현을 위한 가장 중요한 수단이다. 예산을 어떻게 편성하느냐에 따라 지역의 미래가 좌우될 뿐만 아니라 도민의삶도 크게 달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충남도 예산 규모는 본예산 일반회계 기준 2019년 5조7000억 원에서 2023년 8조2000억 원으로 5년 만에 43% 증가했고, 충남도교육청 예산도 3조4000억 원에서 4조9000억 원으로 5년만에 44%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방 의원은 지방정부 예산 증가에 따라 의회의 예결산 분석 업무의 중요성도 높아지는 반면 의회의 예산분석 업무는 정치‧사회적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방 의원은 "지방의원들은 매년 예·결산 심의·분석을 위해 수천 페이지 분량의 책자 형태 심의자료를 받다 보니 예·결산 심의·분석에 어려움이 따른다. 예산 전문가도 거의 없어 전문성을 기대하기도 힘들다”고 설명했다.
이에 방 의원은 "지방의회도 국회 예산정책처처럼 재정경제통계시스템, 의안비용추계정보시스템 등 예·결산 업무지원시스템을 도입한다면, 도청 및 교육청, 직속기관 등의 방대한 자료 연계를 통해 효율적 예산심의는 물론, 의원들의 의정활동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디지털 사회에 걸맞은 예‧결산 업무지원시스템이 조속히 도입될 수 있도록 의회의 적극적인 대응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