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도연구센터 사업은 창의성과 탁월성을 보유한 우수 연구집단을 발굴·육성해 국가 기초연구 역량을 향상하고 세계적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사업이며, 마이크로바이옴은 난치성 질환 등 다양한 질병의 치료 및 예방에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떠오르고 있어 이미 세계 주요국에서 관심 산업으로 육성하는 분야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2029년까지 7년간 총사업비 170억5000만원(국비 94억5천, 도비 7억, 시비 7억, 기타 7억, 민자 55억)이 투입돼 순천향대 프로바이오틱스·마이크로바이옴 융합연구센터(PMC) 주관으로 고위험 감염 대응 및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대사질환 치료 기술개발이 추진된다.
현재 시는 지난해 선정된 298억원 규모의 ‘국가재난 슈퍼박테리아·신종바이러스 대응 차세대 마이크로바이옴 의약품/진단 기술개발 기반 구축사업’을 통해 강소연구개발특구 내에 ‘마이크로바이옴 의약품 상용화센터’를 구축 중이며, 앞서 지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154억원 규모의 프로바이오틱스 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여기에 이번 공모사업이 선정으로 마이크로바이옴 기초연구부터 치료 기술개발, 임상, 상용화까지 ONE-STOP 지원이 가능한 국제 최고 수준의 인프라가 아산에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경귀 아산시장은 "이번 공모사업과 현재 강소연구개발특구 내에 구축 중인 ‘마이크로바이옴 의약품 상용화센터’ 건립을 바탕으로 아산이 인류의 생존과 건강이라는 미래 핵심 분야 ‘휴먼마이크로바이옴’ 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대학교 프로바이오틱스·마이크로바이옴 융합연구센터는 바이오산업의 신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프로바이오틱스를 집중 연구하는 국내 유일의 거점센터로 지난 2018년도에 구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