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로 양자산업의 육성과 지원을 내용으로 발의된 이번 조례는 대전시가 양자산업의 발전을 선도하고자 하는 정책적 의지를 담아 그에 필요한 지원사업과 조직구성을 주 내용으로 하고 있다.
대전시는 한국과학기술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등 양자기술 관련 전국 최고의 전문인력과 인프라를 가지고 있어 향후 국가의 양자산업 발전을 이끌 선도도시로서 최고의 조건을 가지고 있는 것도 이번 조례 발의의 배경이 되었다.
양자기술은 전체 산업생태계의 판도를 바꿔놓을 이른바 ‘게임체인저’로 평가되고 있는 차세대 혁신기술로서, 양자산업은 이러한 양자기술을 응용한 양자컴퓨팅, 양자통신, 양자센서 등의 기술 산업을 말한다.
김 의원은 "대전은 첨단과학도시로서 국방, 나노·반도체, 우주, 바이오·헬스 등의 핵심전략산업을 본격 육성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이번 발의한 조례를 발판으로 삼아 대전시가 아직 미지의 영역인 양자산업을 선도적으로 개척하여 진정한 과학수도로 우뚝 설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지난 4월 양자과학기술 발전과 양자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공동사업 추진을 목적으로 ▲한국과학기술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원자력연구원 ▲국방과학연구소 ▲나노종합기술원 ▲국가보안기술연구소 등 양자산업 관련 관·학·연 핵심기관과 대덕퀀텀밸리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