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귀 시장은 국·소장 등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평가지표에는 정량·정성지표가 있는데 공공임대주택 공급사업과 같은 정량 지표는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요소들이 많아 관리가 어렵지만, 정성지표는 우리의 노력에 따라 성과가 달라질 수 있다”며 부서장들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시군 평가에서 아산시가 11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는 것은 아산시의 행정역량이 충남도에서 최고라는 것을 입증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아산시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 위해 추가로 우수사례 발굴이 필요한 사업 7건에 대한 구체적인 예시를 들면서 설명했다.
우선 마을돌봄 활성화 사업의 경우 "공급자 위주의 서비스에서 수혜자 입장으로 전환해 남녀 또는 나이, 성격 등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려는 참여형 수기 공모와 사진 공모가 효과가 있다”며 "그렇게 되면 부모들의 관심도 유발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비만 예방관리와 여성농업인 육성 및 복지증진 사업의 경우에는 체력인증센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홍보방안을 세워야 하며, 문화예술 공연과 축제, 문화재 도난 및 재난방지, 스마트시티 사업 추진과 관련해서는 전남도와 광양시 사례조사를 통한 클라우드 활용방안의 접목을 제시했다.
이외에도 박 시장은 "청소년 주도성 강화사업으로 청소년 정책 제안 활성화 캠프와 교육 캠프 운영 등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더 많은 사람이 참여할 수 있는 청소년 프리마켓을 만들어 볼 것”과 "공약사업인 물길따라 200리 자전거길을 만들어 시민들이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하고, 82km에 달하는 곡교천을 따라서 왕 벚꽃을 심어 섬진강길에 버금가는 명소를 만들자”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