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캐치] 천안시가 자율주행과 디지털트윈, 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분야의 핵심 기술인 고정밀 전자지도 기반 데이터 확보에 나선다.
시는 국토교통부 주관 ‘디지털트윈 조기 완성을 위한 고정밀 전자지도 구축 챌린지 사업’에 선정돼 국비 48억 원을 확보했다.
시는 교통정책과 주관, 스마트정보과와 협업으로 고정밀 지도기반 스마트 교통혁신을 주제로 삼은 사업계획서를 제출해 최종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시는 국비와 지방비 50대50 매칭 사업인 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총사업비 96억 원을 투입해 내년 연말까지 고정밀 지도기반 스마트 교통혁신 기본 데이터를 구축하게 된다. 고정밀 전자도로지도 구축을 비롯해 3차원(3D) 디지털트윈 기반 데이터 구축, 1:1000 수치지형도 신규제작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확보된 고정밀 전자지도와 3차원(3D) 입체모형 등의 데이터는 자율주행의 기반을 마련하는 데 활용되며, 디지털트윈을 조기 완성시켜 교통·재난재해 등 시뮬레이션으로 각종 도시 문제점 분석과 예측과 더불어 신규정책 실제 도입 전 효율성을 검증·보완하는 등 다양한 행정업무에 사용될 예정이다.
시는 4차산업혁명 선제적 대응, 차세대교통정보체계(C-ITS), 자율주행 상용화, 스마트시티 구현 등에 대비해 고정밀 전자지도 구축, 디지털트윈 구현 등 디지털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 미래사회 구현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자율주행과 디지털트윈을 구축하는 기반을 마련해 미래도시 천안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됐다. 앞으로도 과학적 정책 결정 등으로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시민의 편익 확대와 삶의 질을 향상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