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뉴스목록
-
[인터뷰] 명노봉 아산시의원, “치안 산업 집중 육성 도시로 도약할 것“[시사캐치] 세상에는 수많은 소리가 있지만, 그 어떤 소리도 의미 없이 존재하지 않는다. 작은 속삭임 하나에도 뜻이 스며들 듯, 도시의 변화와 미래를 향한 목소리에도 분명한 힘이 깃들어 있다. 그 목소리가 모이고 울릴 때, 한 도시는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다. 이처럼 변화의 중심에서 울리는 한 사람의 확고한 목소리가 있다. 아산시의회 명노봉 의원은 제2중앙경찰학교 아산 유치를 통해 치안 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키워내겠다는 도시 발전의 청사진을 힘 있게 제시했다. KTX·SRT가 정차하는 천안아산역, 수도권 전철망과 연결되어 전국 어디서나 접근이 용이한 교통 인프라, 그리고 쾌적한 자연 환경 속에서 이루어지는 배움. 이러한 조건들은 아산이라는 도시가 가진 잠재력을 보여준다. 이에 향후 지역 발전 구상 등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 현재 진행 상황에 대해 명노봉 의원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먼저,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와 관련해 명 의원은 "현재 계획대로라면 올해 12월 중 심사선정위원회를 통해 최종 후보지가 결정될 예정이었으나, 경찰청이 진행 중인 최종 용역 보고서에 일부 미비점이 있어 보완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이로 인해 최종 부지 선정 시점이 내년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산시는 경찰청 차장, 기획재정부 차관 등 중앙부처와 정치권을 상대로 긴밀하게 소통하며 대응하고 있으며, 내부적으로도 정책적 대응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렇다면, 왜 아산인가에 대해 명 의원은 "아산은 이미 폴리스 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라며 중앙경찰학교가 아산에 유치돼야 하는 이유로 지리적 접근성과 경찰 관련 인프라 집적 효과를 꼽았다. 그러면서 "아산에는 이미 경찰대학교, 경찰인재개발원, 경찰수사연구원이 위치해 있고, 2028년에는 경찰병원 개원도 예정되어 있다. 여기에 제2중앙경찰학교까지 들어서면 아산은 명실상부한 폴리스시티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교통 접근성 면에서도 아산은 매우 우수하다. KTX와 SRT가 정차하는 천안아산역을 비롯해 수도권 전철이 신창역까지 연결되어 있어 전국 어디서나 접근이 용이하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현재 아산시가 제안한 후보 부지는 약 100만㎡ 규모로, 이 중 45%가 국유지다. 자연환경이 쾌적하고 지형적으로도 안정적인 이 부지가 경찰 교육생들에게 최적의 교육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명 의원은 또 "연간 5,000명의 교육생과 300명의 상주 인원이 발생하며, 이에 따른 경제적 파급 효과도 상당할 것”이라며 경찰병원이 들어선 아산의 미래를 내다봤다. 이러한 변화가 아산시에 가져올 산업적 가능성으로 "경찰학교, 경찰병원, 경찰인재개발원, 경찰수사연구원 등이 모두 한 도시에 집적되면, 교육도시를 넘어 치안산업 중심지로 발전할 수 있다. 이를 기반으로 치안·보안 관련 산업을 집중 육성하는 새로운 도시 모델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명 의원은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는 단순한 기관 유치가 아니라, 아산의 미래 산업구조를 바꾸는 중요한 계기다. 아산시가 명실상부한 폴리스시티로 도약할 수 있도록 시민들과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명노봉 의원은 단순히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의 필요성을 설득하는 데 그치지 않고, 아산이 폴리스시티로 도약할 미래 비전까지 제시한 그의 세심한 고민이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의 희망을 만들어가고 있다. -
[인터뷰] 이재관 국회의원, “모든 것의 근간은 경제고 곧 돈”[시사캐치] 다채롭고 무게감 있는, 이례적인 의정 활동을 하고 있는 천안시을 이재관 국회의원은 트럼프대통령 관세 정책 대응 토론회, 삼성 과 LG디스플레이 임원진이 참석한 디스플레이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짚어보는 토론회 등 짧은 기간 동안 국정 전반에 걸쳐 깊이 있는 전문성과 추진력을 입증하며 할 일하는 초선 의원이다. 특히, 산자위에서 눈에 띄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행정 전문가로서의 경험에 경제와 산업의 시야를 더하며, 지역과 국가를 잇는 새로운 역할을 만들어가고 있다. 또한 보도자료를 통해 엿보이는 일에 대한 철저함, 성과를 향한 집념은 시간이 지날수록 한층 선명하게 다가온다. 겉치레가 아닌 실질을 담고 있는 콘텐츠들은 이재관 의원이 국회에서 끊임없이 학습하고 성장하고 있다는 강한 인상을 주고 있다. 천안뿐만이 아니라 충남 전체의 산업 지형을 설계하는 이재관 의원에게 현재 성환종축장의 진행상황과 향후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한때 축산 연구의 중심이었던 성환종축장이 이제 새로운 역할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경기도평택 과 맞닿은 성환읍, 그리고 아산시 둔포면 으로 이어지는 축은 앞으로 충남 북부의 산업벨트를 이끌 핵심 입지로 주목받고 있다. 이재관 의원은 "2029년, 전남 함평으로 이전한 뒤 이곳에는 국가산업단지 가 들어설 예정이다. 그 중심에는 바로 미래모빌리티 산업, 천안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자리할 것이다. 127만 평의 넓은 부지, 이 땅을 어떻게 쓸 것인가를 두고 주거와 산업이 어우러진 복합산단이냐, 산단과 별도의 미니신도시급 주거지 개발이냐를 두고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기획재정부 관계자를 만나 천안시와의 협력 속에서 북부권 시대를 열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 사업 진행과정에서의 도전과제가 존재하는 만큼 이재관 의원이 어떤 역할을 할지 기대가 모이는 부분이다. 행정 분야의 전문가로 산업·통상 분야에 몸담게 된 배경과 의미에 대해 이 의원은 "전문 영역은 행정 쪽이지만, 모든 흐름의 중심에는 결국 건강한 경제가 있다. 돈이 움직여야 행정도 움직이죠. 그런 점에서 산자위 활동은 저에게 매우 의미 있는 경험이다. 배울 것도 많고, 또 지역과 연결해야 할 과제도 많다.”라며 공직 시절 쌓은 행정 경험이 산업 정책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얼마 전 국회에서 디스플레이 산업 관련 토론회를 열게 된 취지에 대해서는 "우리나라 IT 산업의 발전에서 디스플레이는 핵심 중의 핵심이다. 특히 천안·아산 지역이 디스플레이 산업의 중심이 될 수 있다고 확신한다. 이번 토론회는 LG와 삼성 등 업계 주요 관계자들이 함께 모여 의견을 나누는 자리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지역에 디스플레이 특화단지가 반드시 실현될 거라 본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특별법 제정도 현재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최근 APEC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통상 협상 관련해서는 "큰 틀에서 보면 정말 칭찬할 만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다만 많은 분들이 지적하듯, 이제는 그 내용을 어떻게 문서화하고, MOU 단계에서 구체적으로 담아내느냐가 관건이다. 통상 협상 결과를 단순한 외교 성과가 아닌 투자의 개념으로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앞으로 필요한 사업들을 어떻게 투자 개념으로 구체화할지, 그 방법을 찾는 게 중요하다. 정부도 그런 방향에서 상당 부분 정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산업 대전환의 격랑 속에서 인구감소와 미·중패권경쟁, 보호무역의 부활 등 기존 질서가 무너지는 혼란의 시대에, 대한민국 산업·통상·에너지 정책의 현장을 몸으로 부딪치며 첨단산업의 미래를 모색, 행동으로 보여주는 이재관 의원, 충청의 미래리더로 우뚝 설 날이 멀지 않은 것 같다. -
[인터뷰] 조소행 충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소상공인 기반, 깊고 탄탄하게”[시사캐치] "소상공인은 지역 경제의 뿌리와 같습니다. 뿌리가 탄탄해야 나무가 건강하게 자라듯, 소상공인이 잘 성장해야 지역 경제도 함께 발전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각오로, 어떻게 하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을지, 늘 고민하고 있습니다.” 이 말에는 조소행 충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이 실천해 온 경영 철학과 방향성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이사장으로 취임 이후 현장의 숨결을 가까이에서 느끼며, 창업의 설렘부터 성장의 고비, 재기의 도전까지, 충남신용보증재단이 금융과 비금융을 아우르는 종합지원체계로 거듭나고 있는 배경이다. 그의 지난 1년은 단순히 조직의 수장으로서 역할을 수행한 것을 넘어, 재단의 존재 이유인 소상공인과의 깊은 동행을 다짐하는 시간이었다. 직원들도 이 각오로 똘똘 뭉쳐 있다는 그의 말은 재단의 미래를 더욱 기대하게 한다. 지역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으로서, 소상공인의 성공 이야기를 함께 써나갈 조소행 이사장과 충남신용보증재단의 행보가 희망으로 이어지고 있다. 취임 1주년을 맞은 조소행 이사장이 인터뷰에서 밝힌 소회는 보람과 책임감이다. 조 이사장은 "소상공인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할 수 있어서 보람 있었다”며, 지난 1년간 재단의 긍정적인 변화를 언급했다. 이어 "과거의 성과를 바탕으로 충남도와 의회, 지역사회의 관심과 지원이 높아짐에 따라 충남 경제의 뿌리를 더 깊이 내릴 기회라고 생각하며, 그만큼 더 잘해야 한다”라는 책임감을 피력했다. 특히 조 이사장은 "과다 채무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을 지원하는 금융복지사업을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했다. 채무 독촉에 시달리던 분들이 재단의 도움으로 생활 안정을 되찾은 사례가 많아 큰 보람을 느꼈다”고 표명했다. 청년창업 지원과 관련해서는 "홍성과 아산 지역의 창업교육과 컨설팅을 지자체가 재단에 위탁했다”며 신뢰를 기반으로 한 협력 사업이 좋은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반면, 소상공인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원인으로 경기 침체로 인한 소비 위축을 꼽으며, "당진의 제철, 천안의 반도체 산업 등 지역 거점 산업은 존재하지만, 주변 일반 상권이 활성화되지 않아 함께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저리 자금 지원을 확대해 더 많은 소상공인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하겠다. 또 카카오뱅크와의 마이너스 통장 협약 등 금융 접근성을 높이는 시도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또한, "금융·비금융을 통합한 지원체계를 구축해 경영지도, 창업교육, 온라인 판로개척 등 실질적 경영지원을 강화하고, 금융복지상담센터를 통해 채무조정·신용회복 상담을 제공한다”고 했다. 이와 관련 특화사업으로 "‘힘쎈충남 금융지원센터’를 통해 금융·세무·경영·복지상담을 원스톱으로 제공하며, 금융복지상담센터는 과중채무자 맞춤 상담으로 금융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있다. 이와 함께 청년창업, 농어촌, 탄소중립기업 대상 특화보증도 운영 중”이라고 설명했다. 나아가, "내년에는 읍면 단위의 작은 시장과 골목상권 등 그동안 지원이 미치지 못한 사각지대를 직접 찾아갈 계획”이라며 상담과 지원을 현장에서 즉시 제공할 수 있도록 이동 상담 차량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장기 계획도 제시했다. 조 이사장은 "2025~2028년 중장기계획을 통해 ▲신규보증 4조3천억 원 공급 ▲경영지도 2만1,530회 ▲비대면 심사비율 70% 달성 ▲ESG 최우수 등급 확보를 목표로 도민의 신뢰 속에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구축하고, 전국 최고 수준의 지역신용보증기관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재단의 재정과 부실 관리 성과에 대해서도 그는 "2024년 경기침체 속에서도 출연처 다변화와 협업사업 확대로 재정기반을 강화했다. 562억 원의 출연금을 확보해 자본금은 3,414억 원으로 증가했고, 올해는 700억 원 이상 출연이 예상된다. 리스크 관리와 채무조정 지원을 통해 사고정상화율 전국 2위, 구상채권 회수 387억 원 등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한편, 내부적으로는 "디지털 전환과 RPA(로봇프로세스자동화) 도입을 통해 업무 효율을 높이고, 고객 대응 속도를 한층 개선하겠다”고 전했다. 조 이사장은 "재단은 현재 보증 심사 과정의 전산화를 추진 중이다. 기존에는 직원이 일일이 자료를 조회하고 서류를 출력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시스템이 자동으로 관련 서류를 불러오고 출력하는 방식으로 전환된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변화에 대해 "직원들이 수기로 하던 작업을 RPA가 자동으로 처리하면, 직원들은 단순 행정보다 심사 품질과 고객 대응에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인력 증원보다 스마트한 근무방식과 사람 중심의 조직문화를 결합해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충남도와의 협력에서는 "도에서 일방적으로 잣대를 들이대지만 않는다면 훨씬 큰 성과를 낼 수 있다. 아이디어가 확실하면 추진하고,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언제든 조정할 수 있도록 유연하게 하는 게 핵심이다. 일은 결국 서로 도움이 되고, 서로에게 성과가 되어야 한다”며 기관의 성과가 곧 도의 성과”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조 이사장은 "소상공인은 지역경제의 중심이자 도민 삶의 주역이다. 힘들 때 가장 먼저 찾는 곳이 재단이 되도록 곁을 지키겠다”며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지속적 동행을 약속했다. -
[인터뷰] 김효숙 세종시의회 부의장, 공실 해소·창업 촉진·경제 활력 라이즈로 해낸다[시사캐치] 가장 가까운 곳에서, 가장 진실한 무게로 든든하게 감싸며, 한 사람 한 사람의 민원과 고민은 때론 무겁고 번거롭지만, 늘 조용히 귀 기울여, 주민의 목소리와 고민을 그리고 웃음을 소리 없이 담아내는 바로 시의원, 동네의 가장 가까운 일꾼이다. 시민 곁을 지키며, 크고 작은 변화를 이끌어내는 그들의 묵묵한 노력이야말로 우리 삶의 터전을 더욱 단단하고 행복하게 만드는 진정한 동네의 힘일 것이다. 세종시 나성동을 미래형 도시의 심장으로 바꾸고자 새로운 활력을 준비하고 있는 김효숙 세종시의회 부의장(더불어민주당, 나성동)은 이곳을 문화·예술·창업의 허브로 발전시키겠다는 포부다. 최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김효숙 부의장은 라이즈(RISE) 기반의 나성동 발전 계획과 창업 활성화, 지역 인재 양성, 그리고 세종·대전 협력 전략까지 다양한 비전을 공유했다. 김효숙 부의장은 나성동을 "세종시 중심이자 외부 방문객들이 처음 맞닿는 지역이다. 단순 상권뿐 아니라 문화·예술·국제업무지구로서의 기능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김 부의장은 "나성동의 예술의전당과 호수공원, 중앙공원 등이 연결돼 있어, 지역을 대표하는 공간으로서 기능을 강화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대형 상가 공실률이 높아 상권 활성화에 어려움이 있어 시와 관계 기관과 머리를 맞대어 공실 해소 방안과 촉매 정책을 마련하고 있다. 또한, 먹자골목과 어반트리움 등 지역 특화 상권을 중심으로 외부 방문객과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국최고의 공실률을 기록하고 있는 세종시의 2023년 2분기 기준 공실률은 25.7%에 이른다. 창업 보육 공간 마련을 통해 상권 활성화를 동시에 추진할 장기적인 비전도 제시했다. 김 부의장은 세종시가 젊은 도시임에도 창업 보육 공간이 부족한 현실을 지적하며, "신도시 중심 지역에 창업 공간을 마련하고 관련 기관과 연계해 젊은 인재들이 머물며 창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상권 활성화와 청년 인재 유입을 동시에 도모하겠다는 전략이다. 김 부의장은 나성동을 창업 혁신 거점으로 키우겠다며, "조치원의 창업 공간에 머무르지 않고 신도시 중심인 나성동에도 창업 보육 공간을 조성해 젊은 인재를 끌어들이고 상권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관련 예산이 본 예산에 담기 직전에 와 있음을 알리면서, "창업 기관의 집적화와 한국영상대와의 산학연 구조 연계를 통해 공실 해결, 창업 활성화, 그리고 젊은이들이 세종에 체류하며 일할 수 있는 구조를 구축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에 김 부의장은 "창업 관련 기능이 나성동에 도입된다면, 단순 상업·문화 교류 지역을 넘어 창업하기 좋은 곳으로 자리매김하며 세종시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낼 것”이라 확신했다. 세종시의 한국영상대, 고려대, 홍익대와의 협력을 통해 라이즈 산업과 창업 연계 추진에도 김 부의장은 "AI 영상·미디어 산업을 중심으로 대학과 협업하고, 향후 다른 대학과도 연결해 인재 양성과 기업 연계를 확대하겠다”고 말하며, 지역 인재 정착을 통해 인구 감소에 대응하는 라이즈(RISE) 시스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그는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집무실, 향후 2028년에서 2030년 들어설 예정인 DMC(디지털미디어센터) 등 대규모 기관 유치를 앞두고, 5년 단위 교육·훈련 계획을 통해 학생들이 세종 내 일자리와 창업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이와 관련, 창업 보육센터 설립을 장기 전략의 핵심으로 꼽으며, "창업은 단기간 성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7년 이상 인큐베이팅이 필요하지만 꾸준히 지원하면 유니콘 기업 탄생도 가능하다. 나성동 창업 공간 마련을 시작으로 10년 계획으로 투자를 이어가겠다”고 설명했다. 김 부의장은 "궁극적으로 세종시는 행정수도를 넘어 창업하기 좋은 도시, 젊은이들이 모여 아이디어로 경쟁하며 성장하는 도시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했다. 대전 기자 출신이자 세종시가 고향인 김 부의장은 세종·대전 상생 협력에도 주목하고 있다. 그는 "두 도시는 생활권과 경제·행정이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 세종의 행정수도 기능과 대전의 경제·과학 기능이 서로를 보완하며 함께 발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부의장은 "4년짜리 계약직 의원이지만, 그 4년이 10년, 20년 뒤에도 참 잘했다는 기억으로 남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어 자신이 제안하고 발의한 정책과 조례들이 시와 시민에게 유익했다는 확고한 성과로 남고 싶다는 정책적 포부와 함께, "시민의 작은 목소리도 놓치지 않고 귀담아듣는 의원으로 기억되고 싶다"는 진심 어린 바람을 덧붙이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
[인터뷰] 이창기 대전디자인진흥원장, “AI·바이오·방산까지…대전 산업에 디자인 입힌다”[시사캐치] 사람들은 디자인을 단순히 겉모습을 꾸미는 일로 여긴다. 하지만 이창기 원장에게 디자인은 사람의 삶을 바꾸고, 도시의 정체성을 새롭게 쓰는 깊고 넓은 언어다 기획자이자 정책 전문가로서 디자인을 바라보는 그의 시야는 남다르다. 언제나 사람이 중심에 있다는 이창기 원장에게 디자인을 통한 도시의 정체성 및 산업 경쟁력 강화 전략, 그리고 대전디자인진흥원의 역할과 미래를 들어봤다. 대전디자인진흥원은 최근 대전의 도시 브랜드를 크게 끌어올렸다. 이창기 원장은 "대전시를 중심으로 디자인 산업을 육성하고, 공공디자인을 통해 도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며, 지역 디자인 인재를 양성하는 전문기관”이라고 대전디자인진흥원을 소개했다. 이어 이 원장은 "현재는 대전시의 예산으로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디자인을 지원하고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충남, 세종, 충북 등 충청권 전체를 아우르는 거점 기관으로 도약하는 것이 목표다. 특히, 대전 지역 기업들의 디자인 경쟁력을 높이고, 디자인 기업들이 생존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주된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진흥원은 유니버설 디자인, 범죄 예방 디자인 등을 통해 도시 이미지를 개선하는 데도 집중하고 있다. 대전의 캐릭터 꿈돌이를 ‘꿈씨 패밀리’로 재탄생시킨 작업이 대표적이다. 이러한 노력들이 도시의 브랜드 가치를 끌어올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며 최근 대전의 도시 브랜드 평판이 전국 1위를 기록했다는 점을 자랑스럽게 언급했다. 새로운 도시 이미지에 발맞춰 진흥원은 도시 랜드마크 조성과 관광 인프라 확충에도 나설 계획이라고 밝힌 이 원장은 "매 시각 대한민국을 빛낸 과학자가 등장하는 ‘과학자 시계탑’을 대전역 광장에 설치하는 방안을 비롯해, 스카이로드 리모델링, MZ세대를 겨냥한 맞춤형 도시 디자인, 시청사 재건축 등 과학도시 대전을 상징할 수 있는 새로운 상징물과 관광 인프라를 조성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또한, 디자인 인재를 지역 산업에 안착시키는 것 역시 진흥원의 중요한 사명이라는 이 원장은 "대전에는 14개 대학에 27개의 디자인 관련 학과, 재학생만 약 5,000명에 달한다. 이들을 위한 실무 중심의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취업으로 연결하는 고리를 만드는 데 주력하며, 내년부터는 지역 대학들과 협력하여 글로벌 디자인 아카데미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나아가 "AI 시대에 맞춰 인문학적 소양과 기술을 겸비한 통합형 디자이너를 양성하는 교육에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대전의 강점인 방위산업 240여 개 업체, 바이오 산업 코스닥 상장 67개사 등 지역 특화 산업에 디자인 역량을 입혀 제품 개발부터 마케팅까지 전 주기적인 디자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바이오 산업은 대전의 또 다른 강점이다. 대덕연구단지를 중심으로 코스닥에 상장된 기업만 67곳에 이른다. 앞으로 딥테크 기반 기술을 디자인과 결합해 제품화함으로써, 산업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과거 있었던 토탈 디자인 지원 시스템을 다시 부활시키는 것도 중요한 과제로 꼽으며 "대전에만 26개의 국가 연구기관이 있다. 여기에 디자인 컨설팅과 토탈 디자인 서비스를 접목시켜 시너지를 내고, 궁극적으로는 수도권에 가지 않아도 좋은 일자리를 지역에서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원장은 인터뷰 말미에 디자인은 기술을 사람과 연결하는 힘이고, 디자인이야말로 미래 경쟁력의 핵심이라고 강조하며 "우리는 기술도 있고, 인재도 있다. 이들을 디자인으로 연결하면 도시의 경쟁력은 몇 배로 커진다. 대전디자인진흥원이 그 허브 역할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창기 원장은 디자인을 통해 지역 청년들이 굳이 떠나지 않아도 되는 도시 구조를 만들고자 한다. 기술과 산업, 교육과 문화가 모두 디자인과 유기적으로 연결된 도시, 바로 사람이 떠나지 않는 도시 대전이 그의 꿈이다. 대전이 젊고 활기차며, 기술과 감성이 공존하는 도시로 도약할 날이 기대된다. 5월 30일 자로 대전디자인진흥원 제3대 원장에 공식 취임한 이창기 원장은 대전의 디자인 혁신을 이끌 새로운 리더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지난해 12월 출범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을 위한 민관협의체의 공동위원장을 맡아, 대전 측 협의체를 이끌고 있다. -
[인터뷰] 이병도 충남교육연구소장, “사람을 키우는 교육으로”[시사캐치] "붐비는 도시 학교는 숨통이 트이고, 농어촌 학교는 활력을 얻는 상생 모델!'…한 학기쯤, 도시 밖의 작은 학교에 가보는 건 어때? 애견과 등교할 수 있는 학교! 축구를 하루 종일 할 수 있는 학교! 음악만 마음껏 할 수 있는 학교도 만들어보자.” 상상 같은 말이지만, 진심으로. 그 상상이 곧 현실이 되어야 한다고 한다. 39년 6개월 동안 충남교육청에서 기획, 정책, 현장 지도 등 핵심 보직을 두루 거친 이병도 소장, 퇴직 후에도 충남교육연구소장으로서 교육 혁신을 모색하고 있는 그는 충남 교육의 방향성과 시급한 과제에 대해 깊은 통찰을 들려줬다. 농어촌 지역이 많은 충남은 학령인구 감소의 직격탄을 맞고 있으며, 동시에 급변하는 사회 환경 속에서 교육의 역할은 더욱 무거워지고 있다. 이병도 소장은 이 문제를 단순한 감소로만 보지 않았고, 미래 사회에 아이들이 잘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시키는 것을 또 다른 중요한 과제로 제시하며, 이러한 과제를 풀어나갈 방안으로 "학생 맞춤형 교육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먼저 이 소장은 학령인구 감소 문제에 대해 "당장 해결될 일은 아니지만, 아이들이 많아서 시도하지 못했던 다양한 교육을 펼칠 수 있는 기회다. 이 기회를 활용해 학생 개개인의 재능을 살려주는 맞춤형 교육과 아이들이 스스로 원하는 교육을 실현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래 교육의 방향에 대해서도 깊이 있는 분석을 내놓았다. 이 소장은 "인공지능이 사회 전반에 스며드는 만큼, 교육 분야에서도 AI를 활용한 다양한 교육 방식과 콘텐츠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 이를 위해 교사들이 충분한 역량을 갖추도록 지원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현재 교사 연수 시스템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교사 없이는 교육도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하면서, "AI, 로봇 등 미래 기술을 수용하는 데 있어 핵심은 결국 교사의 역량 강화다. 따라서 교사 연수의 질을 높이고, 교사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매력적인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또, 교육이 지식 중심으로 흐르면서 발생한 문제들도 짚었다. 이 소장은 "지식만을 강조하는 교육은 아이들을 정서적으로, 신체적으로 허약하게 만들었고, 그 결과가 학교폭력이나 교권 침해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 따라서, 교육의 방향이 단순한 지식 전달에서 사람을 키우는 교육으로 전환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나아가, "법과 규정이 너무 많아졌고, 교사들의 업무량은 과중되고, 교육에 집중할 시간은 줄고 있다. 따라서, 교육 행정이 업무 경감, 교권 회복, 사회적 존중을 위해 교사들이 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정책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충남 교육이 안고 있는 지역 간 불균형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천안·아산 등은 과대학교가 여전하고, 농촌은 입학생이 없어 학교 운영 자체가 어렵다. 두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교육 혁신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충남교육청이 2023년부터 추진 중인 적정 규모 학교 육성 계획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다양한 학교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한 학기 단위 이동, 특성화 프로그램 운영 등 유연한 교육과정이 도입되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방과후에는 유휴 학교 시설을 활용해 다양한 교육 활동을 제공하는 등, 도시와 농촌 모두에 맞는 새로운 교육 모델 개발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학교 공간의 활용 및 마을 공동체 연계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피력했다. 그는 "과거 '담장 없는 학교, 개방형 학교가 추세였으나, 범죄와 학교폭력 우려로 다시 폐쇄적인 구조로 바뀌었고, 이로 인해 학교가 지역사회와 단절되는 부작용이 생겼다”고 지적했다. 이어 "학교는 학생만의 공간이 아니라, 지역 주민과 자원을 함께 활용하는 열린 공간이 되어야 한다. 모든 학교가 당장 문을 열 수는 없겠지만, 유휴 공간이 있는 학교나 특색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학교부터 개방하는 등 다양한 방향으로 문을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병도 소장은 농어촌 학교를 살리기 위한 구체적인 해법도 밝혔다. 그는 "농어촌 소규모 학교를 단순히 열악한 공간이 아닌, 교육 다양성을 실현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진 공간으로 바라봐야 한다, 학생 수가 적은 농어촌 학교는 교사 1인당 학생 수나 교구 활용 면에서 오히려 여건이 더 나은 경우도 있다. AI나 인터넷 등 디지털 기술로 교육 접근성도 충분히 보완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도시 학생들이 한 학기씩 농어촌 특성화 학교에 다닐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든다면, 도시와 농촌 학생이 함께 어울려 배우는 새로운 모델이 될 수 있다”며 농어촌 학교의 장점을 활용한 학교의 다양성에 대해 설명했다. 예를들어, "반려동물과 함께 등교하거나, 방과 후 축구·음악 활동에 몰입할 수 있는 학교, 혹은 한 학기쯤, 도시 밖의 작은 학교에서 수업을 듣는 등 다양한 학교의 기능과 형태를 유연하게 다양한 모델을 상상하고 실현해야 할 때”라고 했다. 이 소장은 교육의 본질로 다시 돌아가야 함을 강조하며, "교육은 사람을 키우는 일이다. 아이들의 생각과 철학, 신체 모든 방면을 온전하게 성장시키는 데 집중해야 한다. 그러나 지금의 교육은 입시에 너무 매몰돼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학교는 아이들이 또래와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서로의 체온과 감정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어야 한다. 그러나 현재의 교육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이는 교육계뿐 아니라 사회 전체의 인식 개선이 함께 이뤄져야 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학교 현장을 옥죄는 과도한 법령 정비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이병도 소장은 "학교 생활지도와 관련한 법이 지나치게 많아져, 교사와 학부모 모두 모두 힘든 상황이다. 이제는 효율성이 없는 법과 규정을 과감히 줄이고, 교육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법 체계를 새롭게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교육 행정가들은 법을 만드는 데만 집중할 것이 아니라, 비효율적인 부분을 줄이는 ‘역발상’을 주장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현장을 아는 통찰, 미래를 여는 상상력. 39년 넘게 교육 행정의 중심에서 활약한 이병도 소장은 아이 한 명, 교사 한 사람을 제대로 바라보는 깊은 시선을 지녔다. 농어촌 학교를 기회의 공간으로, 교사를 변화의 주체로 세우는 그의 상상력은 단순한 대안을 넘어, 충남교육이 나아가야 할 분명한 방향을 제시한다.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그의 철학 속에서, 충남교육의 내일을 기대해본다. 2026년 충남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이병도 충남교육연구소장의 취임은 정책 기반 강화 및 인지도 확대를 위한 사실상의 ‘출사표’로 교육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
[인터뷰] 이창기 위원장, 대전충남행정통합 “5극 3특, 마중물”[시사캐치] 충청남도와 대전광역시는 지리적으로 가깝지만 행정적으로 분리되어 왔다. 그러나 인구 감소와 수도권 집중이라는 거대한 흐름 속에서 영토·기술·산업자본을 결합해 자립형 경제공동체를 구축하자는 대전·충남 행정통합은 지방 생존을 건 ‘운명의 선택’이며, 지역의 미래를 다시 쓰기 위한 결단이다. 무엇보다, 우리 아이들이 떠나지 않아도 되는 ‘살 만한 지역’을 만드는 것, 지난해 12월 대전·충남 행정통합 민관협의체 출범 이후 행정통합 공론화와 법안 마련에 힘써온 이창기 공동위원장을 만나 행정통합의 필요성과 현황, 그리고 앞으로의 비전을 들어봤다. 이창기 위원장은 행정통합 추진과 관련 가장 근본적인 이유로 지방 소멸 위기와 수도권 일극체제에 따른 지방 공동화를 지목하며, "충남 15개 시·군 중 13곳이 소멸 위험 지역이고, 대전도 일부 지역이 소멸 우려 단계에 있다. 지금의 구조로는 지역이 살아남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방도 규모의 경제를 갖춰야 수도권과 경쟁도 하고 협력도 할 수 있다”며, 단순한 행정 결합을 넘어 실질적인 성장 기반 마련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공론화 과정이 부족했다는 우려에 대해 이 위원장은 "대구·경북은 7년 동안 공론화했지만 두 단체장이 서로 욕심을 부렸기 때문에 결국 무산됐다. 대전·충남은 그 실패를 반복하지 말아야 한다. 양 시·도지사가 기득권을 내려놓은 지금이 통합의 적기”라고 밝혔다. 이 위워장은 행정통합이 여러 측면에서 뚜렷한 이점을 가져올 것으로 확신했다. 그는 주요 목표에 대해 "복잡한 행정 절차를 간소화해 기업들이 인허가를 받는 시간을 크게 단축하고, 이를 통해 투자가 활발해져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통합이 이루어진 후에는 중앙정부로부터 매년 약 8조 원 규모의 추가 재정 지원을 받게 되며, 이 재원은 공공의료, 광역 교통망, 복지 시설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된 인프라 확충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더불어, 통합이 ‘에너지 자립’ 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또 다른 중요한 이유로 꼽았다. 위원장은 "에너지 자급률 10% 미만인 대전은 향후 지역별 에너지 차등제가 시행될 경우 큰 위기에 처할 수 있다. 하지만 자급률이 214%에 달하는 충남과 에너지를 공유함으로써 지역 내 안정적인 성장을 도모하고, 나아가 ‘에너지·국방·바이오’ 도시라는 공동 브랜드를 구축해 지역 경쟁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창기 위원장은 "통합된 대전·충남은 인구 360만 명, 지역총생산(GRDP) 약 200조 원, 예산 규모 30조 원에 이르는 거대한 경제권으로 성장해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며, "이번 특별법 발의가 성공적으로 이뤄져 통합의 첫걸음을 내딛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이창기 위원장은 충청의 새로운 미래를 열기 위해 중앙과 지방을 아우르는 실천적 리더십을 발휘해 지방 소멸 위기를 막기 위한 가장 현실적인 해법을 누구보다 깊이 고민하며 행동에 나서고 있다. 대전·충남 통합으로 탄생할 대전충남특별시가 출범하면, 가장 큰 변화는 행정 리더십의 통합이다. 지금까지 대전시장과 충남도지사로 나뉘어 있던 역할을 하나의 통합 단체장이 맡게 되며, 이에 따라 권한과 예산, 정책도 하나로 모여 통합 시대의 실질적인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성일종 국회의원이 통합 특별법을 대표 발의할 예정이며, 여야가 협력해 법안이 조속히 통과되도록 추진하고 있다. 대전·충남이 하나로 나아가는 이 선택이, 지역의 미래를 바꾸는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인터뷰] 강미애 세종미래교육연구소 대표, 교육의 본질을 말하다[시사캐치] "교육은 신뢰입니다.” 세종미래교육연구소 강미애 대표는 교육 현장에서 수십 년을 몸담으며 교사로, 교육연구자로, 또 교육정책의 현장을 고민하는 실천가로 살아왔다. 그녀와의 인터뷰를 통해 교육의 본질, 그리고 우리가 나아가야 할 미래교육의 방향에 대해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눴다. 강미애 대표는 "교육의 본질은 신뢰”라고 강조하며, "학생과 교사, 학부모, 지역사회 간의 신뢰가 바탕이 되어야 교육이 제대로 작동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먼저, "교사들의 실력을 키우는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교사의 실력은 곧바로 학생들에게 전달되고, 이는 학부모의 신뢰로 이어진다. 이렇게 쌓인 신뢰는 결국 학습력 향상과 교육력 강화로 연결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교사를 보호할 수 있는 정책의 필요성도 역설했다. 강 대표는 "현재 교사들은 다양한 위기 상황에 노출돼 있다. 교육청이 교사들을 지켜줄 수 있는 ‘쉴드(방어)’ 역할을 해야 한다. 이것이 바로 교육이 지향해야 할 신뢰”라고 말했다. 강 대표는 "교육의 시작은 학력”이라고 단언한다. 아이들이 기본적인 학습 능력을 갖추고 자신만의 학습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먼저라는 것이다. 그리고 "이 학력 위에 풍부한 정보력’이라는 영양분이 더해져야 한다. 다양한 분야에 대한 지식과 통찰, 확장된 사고는 아이들을 더욱 건강하고 유연하게 성장하게 하는 자양분이 된다. 정보의 자산을 쌓아가는 아이가 더 넓고 깊게 성장한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미래의 교육이 길러야 할 핵심 역량으로 자존감을 꼽았다. 강 대표는 "자존감이 형성되면 아이들은 회복탄력성과 유연성이 생긴다. 어느 상황에서도 이겨낼 수 있는 힘, 미래를 살아갈 힘을 얻게 된다”고 말했다. 변화가 빠르고 예측이 어려운 사회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필요한 것은 흔들려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내면의 힘이라는 것이다. 그는 "앞으로의 세상은 직업도, 삶의 방식도 계속 바뀐다. 아이들이 자신의 영역을 찾아가고, 무너져도 다시 설 수 있는 힘을 갖게 하는 것이 교육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강 대표는 인공지능이 일상이 된 오늘날, "AI는 우리 생활에서 빼놓을 수 없는 매체이지만 AI를 먼저 배우게 하는 것보다, 교사가 에듀테크를 이해하고 자연스럽게 수업에 활용하는 과정 속에서 아이들이 익숙해지는 것이 더 중요하다. 그렇게 해야 AI가 생활이 되고, 결국은 미래 직업으로도 확장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강 대표는 2022년 세종시 교육감 선거에 출마해 2위를 기록했다. 2026년 선거에도 출마 여부가 주목되는 가운데, 그녀는 여전히 변함없는 신념으로 교육을 바라보고 있다. 교육이 정치가 아닌 정책에 집중해야 한다는 강 대표는 "이런 소명과 사명을 가지고 교육을 바꿔나가고 싶다”는 자신의 뜻을 분명히 밝혔다. 시대는 변했고, 교육을 향한 시선도 바뀌었다. 각 시대마다 다른 교육 철학이 존재했지만, 결국 우리가 지켜야 할 가치는 바로 모두를 위한 지속가능한 교육이다. 아이들이 맞이할 미래교육, 누군가의 이익이 아닌, 모두의 미래를 위한 교육리더가 필요하다. 다가올 교육감 선거, 강미애 대표가 그 리더의 자리에 다시 도전하게 될지 주목된다. -
[인터뷰] 홍성현 충남도의장, 약속은 행동으로, 성과는 도민에게![시사캐치] 홍성현 충남도의회 의장 취임 1년은 지난 1년간의 기대가 성과로 피어나는 시간이자, 동시에 또 다른 1년을 향한 새로운 기대가 움튼다. 제12대 후반기 의회 출범 당시 그동안의 관행과 형식을 넘어, 일 잘하는 ‘새로운 의회’가 되겠다는 약속은 홍성현 의장의 노력이 말뿐이 아닌, 실제 행동으로 도민과의 약속을 지켜나가며 놀라운 성과를 보였다. 현장을 수시로 살피고,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소통 능력, 민생 현안 해결에 앞장서며 도민의 삶과 직결된 문제 해결을 위해 능동적이고 적극적이며, 포용적인 리더십을 발휘하여 그 진가를 입증했다. 단순히 목소리를 내는 것을 넘어, 말에 이은 실천, 신속하고 과감한 실행으로 변화를 이끌어내는 진정한 도의원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발자취를 되짚으며, 제12대 후반기 의장 취임 1주년을 맞은 홍성현 의장은 여러 방면에 걸쳐 자신의 생각과 지난 1년간 이룬 성과, 그리고 다가올 미래를 향한 포부를 설명했다. 먼저 의장직 1년 어땠는지 질문에 "밖에서 볼 때와 달리 직접 의장직을 수행해 보니 큰 의무감과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 "제12대 후반기 의장으로서 그래도 잘했다는 평가를 받고 싶다. 특히 의회 직원과 도민, 그리고 천안 주민들의 평가가 가장 중요하다”고 언급하며, 지역에 대한 감사함과 함께 의장으로서의 본분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또한 "지난 1년간 충남도의회는 도민의 삶을 최우선으로 여기며 집행부 견제와 현안 해결에 집중했고,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여 ‘일하는 의회’의 면모를 보여주었다”며, 앞으로도 낡은 관행을 타파하고 도민의 삶에 직결된 문제 해결에 전념해, 충남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데 선두에 서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이어서 초선 상임위원장들의 의정 활동에 대해 홍 의장은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그는 "도의원으로서는 처음이지만, 시·군 의회에서 풍부한 의정 경험을 쌓은 분들이 상임위원장직을 맡았다. 충남도민들이 우려하는 것보다 훨씬 더 잘하고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이들의 활약이 기대 이상의 안정적인 의정 활동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자신의 지역구인 천안에 대한 질문에 홍 의장은 "그동안 발전이 더뎠던 천안 동부권에 꾸준한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또 목천 동부 스포츠센터 건립 절차 마무리 및 설계 착수를 앞두고 있고, 이와 더불어 천안-아산 특수학교 신설에 큰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홍 의장은 도의원과 의장으로서 예산 지원을 통해 지역 발전에 적극 기여하겠다며, 특히 교육 분야 현안에도 깊은 관심을 기울였다. 다만, "지방의회 의원으로서 지역 발전의 구조적 한계에 국회의원들이 실질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예산 확보 과정에서 지방의원들은 공무원과의 적극적인 대화와 설득을 통해 협력을 이끌어내고 있다고 했다. 이는 국회의원들 역시 더욱 적극적으로 임해야 한다는 것을 지적하며, 지역 발전을 위한 노력이 전적으로 의원의 의지에 달렸음을 역설했다. 지역 현안뿐만 아니라, 홍 의장은 최근 불거진 청양 학폭 사태와 관련해 교사의 권한 강화와 국회의 적극적인 입법 필요성을 강조했다. 홍 의장은 "현재 시군별로 평등 원칙을 내세워 학생들에게 너무 많은 자유를 부여하고 있다. 교사가 조금만 잘못해도 고발당하는 현 상황에서는 교사들이 적극적으로 학생들을 지도하기 어렵다”고 설명하며,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법으로 명확히 정해줄 것을 주장했다. 결국, 교사로서의 사명감을 다시 일깨워주지 않으면 교사들이 사태를 방관할 수밖에 없다는 우려를 표했다. 이와 함께 도 차원에서도 학폭 문제에 대한 공론화가 필요함을 언급하며, "세상이 아무리 혼탁하고 민원이 불합리하더라도 공무원은 공무원 역할을, 의원은 의원 역할을 해야 하듯, 교사 역시 불합리함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을 위해서는 본연의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홍 의장은 제12대 후반기 의회를 이끌면서 조직 문화의 핵심은 리더의 역할과 방향성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과거의 강압적인 지시 방식에서 벗어나, 이제는 리더가 솔선수범하여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독려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홍 의장은 이러한 노력을 통해 공직 사회의 권위적인 문화를 벗어나 수평적이고 소통하는 의회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이러한 배경 아래 지난 1년간 가장 만족스러운 성과와 보람에 대해 홍 의장은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에서 종합청렴도 2등급을 달성한 점을 꼽았다. 또 외유성 공무국외활동 논란을 해소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등 의회 투명성 확보에 주력했다고 밝히며, 향후 종합청렴도 1등급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홍 의장은 또 "지난해 11월 2024년 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행정안전부 주관)을 수상하고, 충남도공무원노조에서 도의회를 높게 평가하는 논평을 게재한 것이 이를 입증한다. 이는 우리 도의회가 추진해 온 혁신적인 의정활동이 전국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이며, 의원들과 직원들이 함께 이룬 값진 결실”이라고 덧붙였다. 나아가, 전국 최초로 출범한 충청광역연합과 관련해서도 의회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는 광역 협력체계 구축에 적극적인 역할을 했음에 높은 자부심을 드러냈다. 반면, 홍성현 의장이 앞으로 더욱 집중해야 할 부분으로 꼽은 것은 바로 지방의회법 제정을 통한 진정한 지방자치 실현이다. 그는 "2022년 1월 13일 전부 개정된 지방자치법이 시행되면서 지방의회에 일부 변화는 있었지만, 본질적인 한계는 여전하다”고 지적하며, "지방의회법이 제정되면 의회의 고유 권한이 명확해지고, 전문성 강화와 자치입법권 확대가 가능해져 도민을 위한 정책 수립에 더욱 힘쓸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와 관련해 홍 의장은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와 함께 지방의회법 제정을 위한 적극 추진과 공청회 등 여론 수렴을 통해 입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충남‧대전 통합관련 해서 홍 의장은 두 시도의 역사적 배경과 상생 발전을 위해 통합에 찬성했다. 구체적으로 "통합을 통해 반도체, 자동차, 해양 산업 거점인 충남과 과학·첨단 연구 중심 도시인 대전의 강점을 합쳐 강력한 경쟁력 확보와 행정 절차 간소화 및 중복 투자 방지로 예산 효율성도 높일 수 있다”고 했다. 그러나 "탄핵 정국과 새 정부 출범이라는 특수 상황을 고려할 때, 올해 12월까지 통합을 마무리하는 것은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다. 통합은 단순히 행정 효율성 문제가 아닌 지역사회의 역사와 정체성 변화를 의미하므로, 현 정치 상황과 시기, 준비 과정을 고려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설명하며, 다양한 공청회와 토론회를 통해 도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통합 과정에 반영하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도의회는 도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통합 과정을 면밀히 살펴, 충남도민의 권익과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은 임기동안 중점을 두고 있는 계획으로 도민 안전을 위한 정책 추진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홍 의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재난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충남형 안전 시스템’ 구축을 핵심 과제로 제시하며, 기존 재난 대응 체계의 한계를 극복하고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의지다. 이에 더해, 충남을 AI 산업의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비전 아래, 데이터 기반 행정 체계를 구축하고 2조 5천억 원 규모의 국가 AI 컴퓨팅 센터 유치를 전략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충남의 지리적 이점과 천안 R&D 지구의 첨단 산업 집적지를 활용하여 AI 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홍 의장은 도민들에게 "‘법고창신(法古創新)’ 정신으로 전통을 존중하되 과감한 혁신을 통해 충남 발전과 도민 행복에 집중하겠다”고 약속했다. 지난 1년간의 값진 성과를 발판 삼아, 홍성현 의장의 '행동하는 의정 활동'은 앞으로도 뜨거운 열정과 거침없는 실행력으로 가득 채워질 것으로 기대된다. -
[인터뷰] 김행금 천안시의회 의장…시민의 목소리가 힘이다[시사캐치] "시민을 만나서, 또 시민의 소리도 들으면서, 일을 하는 이 순간이 기쁘죠” 김행금 천안시의회 의장의 이 짧은 말에는 시민을 향한 깊은 애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딱딱하고 권위적인 이미지를 떠올리기 쉬운 '의장'이라는 직함 뒤에 숨겨진, 시민들과의 소통을 즐거워하고 그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따뜻한 마음이 느껴진다. 소소하지만 제일 필요한 것을 해결하는 사람, 힘들더라도 씨름하더라도 아주 작고 사소해 보이는 문제들을 해결하는 손길이 우리 삶에 더 깊은 울림을 주곤 한다. 마치 가려운 곳을 정확히 긁어주는 것처럼, '정말 필요한 것'을 채워주는 사람의 존재는 팍팍한 세상 속에서 한 줄기 따뜻한 빛과 같을 것이다. 의정 활동의 중요한 것은 그 정책과 예산이 시민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이해하고, 그들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일이다. 김 의장은 이 소통의 과정을 ‘기쁨’으로 표현했다. 김 의장은 "현장에서 시민들을 직접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경청하는 것에서 큰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김 의장의 행보는 시민들의 삶 속으로 깊숙이 들어가 희로애락을 함께하고, 소통을 중시하고, 그들의 진정한 필요를 파악하여 정책에 반영하려는 의지의 표현이다. 김행금 의장의 진심 어린 마음이 시민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되어, 더욱 활발한 소통과 참여를 통해 천안시가 더욱 살기 좋은 곳으로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해 본다. 굳건한 시민들의 지지 속에 3선이라는 묵직한 경륜을 쌓아오며, 천안시의회 첫 여성 의장으로서 숨 가쁘게 달려왔다. 앞으로도 더 나은 천안을 만들어가기 위해 뜨겁게! 걸음을 옮겨갈 김행금 의장의 포부를 들어봤다. 제9대 후반기 의장으로 10개월여의 시간을 되돌아보며 김 의장은 "시민들의 삶 속으로 더 깊숙이 들어가 소통하고,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다양한 간담회와 현장 방문을 통해 시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조례 제정부터 지역 현안 해결까지 발로 뛰었다. 아직 가야 할 길이 멀지만, 시민과 함께 한 걸음씩 나아간다는 데 큰 의미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의장이 임기 내 이루고자 하는 주요 성과로는 ▲첨단국가산업단지 유치 ▲GTX-C 노선 천안 연장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를 꼽았다. 그는 "이들 사업은 천안의 미래를 바꿀 핵심 동력이다. 집행부와 긴밀히 협력해 반드시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가겠다”고 밝히며, 이와 함께 지역 불균형 해소와 문화·복지 인프라 확충도 중점 과제로 제시했다. 천안시가 해결해야 할 숙제와 의회의 역할에 대해 김 의장은 "천안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도시인 만큼, 그에 따른 교통 문제, 도시 간 불균형, 청년 일자리 등 다양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 의회는 이런 문제를 정책과 예산으로 풀어가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했다. 특히, 김 의장은 "무엇보다 의회는 단순한 감시자가 아니라, 정책과 예산을 통해 해답을 함께 찾아가는 협력 파트너가 되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더불어 "천안시의회는 시민과 함께 미래를 준비하는 ‘실력 있는 의회’로 거듭나야 한다. 보여주기식 활동을 벗어나 전문성을 바탕으로 시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키는 정책 중심 의회,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며, 신뢰받는 ‘품격 있는 의회’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장은 시민들에게 "여러분의 목소리가 곧 의정의 방향이며, 변화의 시작이다. 앞으로도 더 많이 듣고, 더 많이 움직여 시민 한 분 한 분의 삶이 더 나아질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겠다”고 약속하며, 시민들의 응원과 관심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많이본뉴스
많이 본 뉴스
- 1[동정] 김태흠 충남도지사, 4월 16일 충남역사문화연구원 개원 20주년 비전 선포식에 참석
- 2조길연 충남도의회 의장, 5월 14일 충남도서관에서 제23회 식품안전의 날 기념식에 참석.
- 3김태흠 충남도지사, 천안‧아산 소각시설 문제 중재나섰다
- 4대전시, 갑천 둔치 야외 물놀이장 조성 중단
- 5세종시 '이응패스' 모바일 결제 도입
- 6세종시, 조치원읍 민간임대아파트 과장 광고 주의
- 7법정관리 묶인 내집 “매달 3억씩 사라져”
- 8충남문화관광재단 낭만 열차, ‘장항선 열차 타고 40, 50년 전 추억 소환’
- 9[동정] 김태흠 충남도지사, 3월 19일 제350회 도의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 참석
- 10아산 '아르니 퍼스트' 아파트 건설사 법정관리…입주예정자 협의체 구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