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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교진 세종시교육감, 모두가 안심하는 맞춤형 안전교육 조성할 것[시사캐치] 세종시교육청이 교육공동체 모두가 안심하는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에 나선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4월 15일 교육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4학년도 학교 안전 종합 지원 대책’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최교진 교육감은 "세월호 사고 10주기를 맞은 지금, 우리가 얼마나 바뀌었는지 진지하게 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태원 참사, 오송 지하차도 침수 사고, 해병대 채상병 사망사고 등을 살펴보면 대한민국은 안전한 사회로 가는 길이 여전히 멀다”라면서 더 많은 반성과 노력은 계속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종시는 2023년도 행정안전부 전국 지역 안전지수의 ‘범죄’, ‘감염병’ 분야에서 우수한 결과가 나타났고, 세종교육 정책 만족도 조사 결과 ‘학교안전’ 분야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의 긍정적인 응답도 높게 나타나고 있다. 2030년까지 유・초・중・고 168개 완성을 목표로 하는 세종시는 신설 학교가 많고, 학생 수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세종시교육청이 발표한 학교 안전 종합 지원 대책은 ▲안전 역량 제고를 위한 교육공동체 맞춤형 안전교육 추진 ▲ 각종 안전사고 예방・대응을 위한 학교 안전 체계 강화 ▲ 안전한 학교 환경을 위한 기반 구축 등 3대 주요 추진과제다. 또 교육과정 내 학생 안전교육 51차시 이수와 관련한 학교안전 7대 표준안 ▲생활 ▲교통 ▲폭력예방 및 신변 ▲약물 및 사이버 중독 예방 ▲재난 ▲직업 ▲응급처치 등의 영역별 교육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학생의 위기 상황 대응능력을 높인다. 재난 상황 시에 학생이 스스로 대처할 수 있는 대응능력 향상과 실제상황에 대비한 훈련을 위해 학교현장 재난유형별 교육훈련 매뉴얼'을 지속해서 보급한다. 또한 관계중심 생활교육 실천 지원과 학생 맞춤형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강화하여 배려하는 학교문화와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한다. 산업안전보건위원회를 분기별로 1회씩 운영하여 사용자와 근로자의 충분한 의견을 수렴하고 더불어, 관리감독자, 근로자를 대상으로 산업안전보건 교육 등을 실시하여 안전‧보건의식을 확립한다. 최 교육감은 "학교는 아이들의 안전 감수성을 높이고 안전의식을 강화할 수 있는 최적의 공간이다. 이에 교육청은 안전한 학교 환경조성을 목표로 교육공동체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학교 안전 종합 지원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어 "단순히 안전교육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것을 넘어, 우리 사회 전체가 한 걸음 더 나아가 안전을 사회의 근본적인 가치로 삼아야 함을 일깨우는 뜻깊은 자리다. 또한,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함께 기억하고 추모하며, 그날의 슬픔을 우리가 잊지 않고 기억하는 것은 우리의 몫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세종시교육청은 모든 학교가 안전하고 행복한 배움터가 될 수 있도록 교육공동체 모두가 공감하는 쾌적하고 안전한 학습 여건을 조성하고, 더불어 우리 아이들이 스스로 보호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 교육감은 "학생 한 명 한 명 모두가 우리 아이들이라고 생각하며, 아이들이 더욱 안전한 사회에서 자유롭게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늘봄학교에 대한 안전 대책 관련해서는 "돌봄과 방과 후가 통합되면서 초등학교 저학년 중심으로 업무들이 확대되고 있다. 특히 돌봄 관련 모든 선생님이 연수 과정들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추가적인 안전에 대해 별도의 사항들은 좀 더 신경 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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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철 교육감, “정성 다해 충남 교육현장 훤하게 밝힐 것”[시사캐치]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1월 9일 도교육청 1회의실에서 2024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공동체 모두가 교원과 학생의 교육권과 인권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돌아보는 시간이었다”면서 지난 한 해 도민들이 보내준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에 감사를 표했다. 또한 "선생님과 교육공동체의 간절한 소망을 담아 제정된 교권보호 5법은 교원이 정당히 가르칠 권리와 학생이 제대로 배울 권리를 지키는 단단한 매듭이 되어 학교 현장을 평화롭고 행복한 곳으로 이끌 것이다. 충남교육은 교권보호 5법이 현장에 잘 안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굳은 의지를 표명했다. 이어 김 교육감은 지난 1년간의 성과와 올해 9대 중점 추진 과제를 발표했다. 먼저 지난해 성과로는 ▲ 감사원 자체 감사활동 평가 최고등급 ▲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 인증 국무총리기관표창 ▲ 직업계고 전공실무 능력경진대회 전국최고 성적 ▲「2023년 전국 교육감 공약이행계획서 평가」전 분야 최고등급(SA) ▲ 지방교육재정 분석 최우수 교육청 ▲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최우수기관 선정 등 충남교육청의 정책이 전국적인 모범이 되었다고 밝혔다. 이와 아울러 ▲ 인·수·레(인공지능교육 수업활동 레시피)를 개발하여 디지털 전환교육의 기반을 조성 ▲ ‘교육데이터 분석 시스템’ 구축하여 학생들 학습이력 관리 ▲ 디지털 기반 학력향상 ‘온(On)시스템’을 개발하여 기초·기본 학력을 보장 및 학습결손 해소 ▲ 충남형 IB학교를 운영하여 미래형 평가체제 구축 ▲ 전국 최초 변호사 동행 서비스 시행으로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 ▲ 사업선택제 전면 시행으로 교직원의 업무경감을 통한 교육활동의 질 제고 ▲ ‘다문화 소리펜’으로 다문화 학생의 수업 지원 ▲ 취업진로지도 시스템인 ‘직업계고 채움 119’ 앱을 개발·운영하여 개인 맞춤형 직업 진로 설계를 지원하는 등 학생중심의 교육정책을 펼쳐왔음을 강조했다. 충남교육청은 ‘삶의 주체로 함께 성장하는 세계시민’을 교육지표로 설정하고, ▲배움이 즐거운 행복교육 ▲모두에게 특별한 미래교육 ▲포용하며 함께하는 시민교육 ▲안전하고 든든한 책임교육 ▲소통하며 협력하는 지원 행정 등 5대 정책방향에 따라 2024년도에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9대 과제를 발표했다. 첫째, 충남형 인공지능교육을 위한 여건 조성을 완성한다. 충남형 인공지능교육 ‘특화도시’를 도내 모든 지역으로 확대 조성하며, 학생과 교사뿐 아니라 지역주민도 활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교육 체험센터’도 15개 시군에 구축을 완료하여 인공지능교육 중심 융합교육을 위한 여건 조성을 완성할 계획이다. 둘째, 학교를 미래교육을 위한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으로 재구조화한다. 이미 2016년부터 재구조화를 추진하였으며, 학교공간 혁신을 위해 그린스마트미래학교를 2023년 7개교 준공했고, 2024년엔 23개교를 준공할 예정이다. 또한, 냉난방기 교체, 노후 화장실 개선, LED등 교체를 추진하고, 2026년까지 내진보강과 석면 제거를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교실환경을 만들 계획이다. 셋째, 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하는 학교복합화시설을 모든 시군에 설립한다. 올해 천안에는 (가칭)충남체육문화복합센터를, 서산은 (가칭)인지초복합문화센터를, 홍성군에는 (가칭)홍성군학교복합문화스포츠센터를 설립하기 시작하여 15개 시군에 학교복합화시설을 1개 이상 설립할 예정이다. 넷째, 초‧중‧고 전체 학생에게 수학여행비와 입학준비금을 지원한다. 수학여행비는 1인당 초등학생 16만 원, 중학생 20만 원, 고등학생 30만 원을 지원한다. 특히 저소득층과 다자녀 학생은 초등학생 9만 6천 원, 중학생 12만 원, 고등학생 18만 원을 추가 지원한다. 아울러 초‧중‧고 전체 학생에게 입학준비금 10만 원을 균등 지원하고, 저소득층과 다자녀 학생은 20만 원으로 확대 지원한다. 다섯째, 미래역량을 갖춘 직업인 양성을 위해 인공지능 직업교육센터를 설립한다. 인공지능 분야 인재 양성과 신산업 분야 기술교육을 위한 공간을 조성하고자 2025년 개소를 목표로 천안에 인공지능 직업교육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이는 진로직업 체험교육, 미래 신산업 분야 전문 기술교육, 교육공동체와 지역주민 대상 연수 등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되어 충남 직업교육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여섯째, 지속가능한 내일을 위해 생태시민교육을 더 강화한다. 환경파괴와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탄소중립 3·6·5 운동을 학교에 안착시켜 왔다. 지구온난화와 생물다양성 감소, 자원의 과다 소비에 대비하여 미래사회를 이끌어 갈 생태시민을 양성하는 생태환경교육을 강화할 방침이다. 일곱째, 학생과 교원 모두를 위한 안전망을 더욱 촘촘하게 구축한다. 평화로운 학교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관계 회복에 중점을 두고 학생과 교원을 지원하며, 심리·정서 고위기 학생을 조기 발굴하고, 진단-상담-치료-회복까지 통합 지원하겠다. 교원이 아동학대 신고 등으로 수사기관에서 조사·수사를 받을 경우 변호사가 직접 동행하여 진술 조력과 의견서 제출 등을 지원하는 변호사 동행 서비스를 강화한다. 여덟째, 인문·예술·체육교육을 통해 인성역량을 키우겠다. 유·초·중·고 학생들 대상인 ‘차곡차곡 학생 책 출판 지원 사업’을 확대 운영하고, 학생연극제, 학생단편영화제, 청소년문학상, 사제동행 풍물놀이 한마당 등 인문·예술 활동과 ‘1교 1예술 동아리’, ‘1학생 1전통악기 연주하기’ 등 인문·예술 교육도 확대하며, 가상현실․증강현실이 접목된 ‘건강체력교실’을 확대하기로 했다. 아홉째, 지역사회와 함께 미래주도형 적정규모학교를 실현하겠다. 저출생, 학령인구 감소 등으로 지역의 소규모학교가 증가하여 교육여건이 악화됨에 따라 지역 여건과 학교의 특성을 고려하고 공공·문화·체육 등 지역 기반 시설과 연계하여 미래주도형 적정규모학교를 구축하는 공모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김지철 교육감은 "어려운 재정 여건에도 불구하고 학생과 교원의 교육권을 지키고, 미래교육의 터를 다지고 반석을 만들어가는 사업은 중단없이 꿋꿋하게 추진하겠다. 모든 아이에게 특별한 충남미래교육’은 교육공동체 모두의 지극한 정성에서 시작하고 충남의 모든 교직원은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고 학교와 교실에서 정성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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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 “멈춤 없는 교육활동 지원할 것”[시사캐치] 세종시교육청이 전년 대비 4.2%(447억 원)를 증액한 1조 1,062억 원의 내년 본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주희 기획조정국장은 11월 7일 기자회견을 열어 "정부의 세수 악화로 전국의 모든 교육청이 재정 운용에 어려운 재정 상황에서 선택과 집중을 통해 정책사업들을 조정해 아이들의 밝은 미래를 위해 예산편성에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주희 국장에 따르면 보통교부금이 전년 대비 1,106억 원(12%) 감소한 데 대응해 교육재정안정화기금 등(1,606억 원)을 활용해 맞춤형교육, 교육환경, 교육복지, 교육생태계, 교육자치·행정의 5대 정책 과제를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예산편성에 더욱 중점을 뒀다. 특히, 2024년도 본예산은 현장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정책사업 정비, 목적사업비를 최소화하고 학교운영비로 통합 교부를 확대하는 등, 학교 자율성 확대와 업무 경감을 통해 교육활동 중심의 학교로 나아갈 수 있는 방향으로 편성했다. 세입 예산은 중앙정부 이전수입과 지방자치단체 이전수입은 전년도 대비 1,161억 원(11%)이 감소한 9,384억 원을 편성했고, 예금이자 수입과 사용료 수입 등 자체 수입은 22억 원을 반영했다. 전년도이월금인 기타수입은 올해 정리추경과 적극적인 재정집행을 통해 순세계잉여금을 최소화해 전년도와 같은 50억 원을 편성했다. 보통교부금 대폭적인 감소로 교육재정안정화기금 등 내부거래 전입금을 1,606억 원을 편성해 핵심사업이 차질 없이 이행되도록 했다. 미래변화를 이끄는 유·초·중·고·특수 세종창의적교육과정에 69억 원, 모두의 성장을 위한 책임교육에 23억 원 등 다 함께 성장하는 맞춤형 교육에 240억 원을 편성했다. 미래교육환경 구축에 123억 원, 학습자가 삶을 주도하는 세종미래교육을 위해 24억 원, 연대하고 실천하는 시민교육에 48억 원, 미래를 열어가는 교육환경에 195억 원이다. 촘촘한 맞춤형 교육복지를 위해 92억 원, 모두가 행복한 교육복지에 507억 원, 존중받는 교육활동 보장을 위해 27억 원 등 학습권을 보장하는 교육복지에 626억 원이다.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를 위해 748억 원, 존중과 배려의 학생생활을 위해 33억 원, 배움이 풍요로운 학습도시 세종을 위해 12억 원 등 교육생태계 조성에 793억 원이다. 참여와 협력의 교육자치 강화에 6억 원, 교육주체가 일궈가는 학교자치에 24억 원, 현장중심 교육행정을 위해 46억 원 등 교육자치․교육행정에 76억 원, 경직성 경비, 정부정책 연계 등 9,132억 원을 편성했다. 이주희 국장은 "향후 대규모 재정이 투입되는 유보통합 등의 국가시책사업을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정부의 적극적인 투자가 절실하다”면서 모든 부서가 상호 협력해 학생 한 명 한 명의 미래를 소중하게 뒷받침해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교권회복 예산과 관련해 이 국장은 "내년 2월 28일부터 학교단위 교권보호위원회 심의와 특위 대응팀 등 운영과 관련한 예산 7억 8천만원을 편성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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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교진 교육감, “교원보호”…현장 중심 지원 ‘교원안심콜’ 운영[시사캐치] 세종시교육청은 최근 서이초 교사의 안타까운 죽음 이후, 지역 내 유사 사례를 막고 교사들의 교육활동을 보호하기 위해 교육활동 보호 종합 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최교진 교육감이 8월 29일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활동 보호 종합 대책’을 발표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교사와 학부모의 주장을 간략하게 정리하면 ‘정당하게 가르치는 권리, 제대로 배울 수 있는 권리’를 찾자는 것이다. 교육부에서 대책을 내놓았고, 이에 대한 보완의 주장이 나오고 있는 게 최근의 흐름이다. 교권을 보호하고 교육활동이 보장되기 위해서는 무너진 교육공동체가 회복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우리 교육청은 교육의 문제는 교육적 방법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대전제 아래, 선생님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했다. 교육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갈등을 교육 중심의 화해와 중재로 해결될 수 있도록 교육공동체의 다양한 의견과 진심어린 제안을 모아 ‘교육활동 보호 종합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세종시교육청 교육활동 보호 종합 대책은 △지원 및 대응체계 마련 △교육활동 보호 및 치유 지원 강화 △모두가 존중받는 학교문화 조성 △교육활동 보호 법‧제도 개선 등 4대 분야 9개 핵심과제를 제시한다. 이번 대책을 계기로 선생님과 아이들이 가르치며 배우는 즐거움이 가득한 학교를 만드는데 있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할 방침이다. 교육활동 침해 사안 발생 시 교원을 보호하고 학교 교육활동의 빠른 정상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먼저, 교육활동 침해 교원의 법률, 심리 상담을 담당해 왔던 교원치유지원센터를 ‘교육활동보호센터’로 명칭을 변경하고 기능을 강화한다. 센터는 교원의 교육활동을 적극적으로 보호하고 대응하며, 치유하는 것은 물론 학교 현장 긴급 지원을 통해 교원이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한다. 교육활동 침해 사안 발생 시 교원의 안전한 보호를 위해 현장 중심의 긴급 사안 처리를 지원하는 ‘교원안심콜’을 운영한다. 특히, 교원이 교육활동 중 아동학대 의심 사안이 발생하면 변호사, 장학사, 상담사 등으로 구성된 교원 아동학대 전담지원팀에서 지원할 예정이다. 현장 방문 및 교원 보호 중심의 사안처리 지원을 통해 무분별한 아동학대 피소로부터 교원을 보호할 수 있도록 시청, 경찰청 등과 협의해 나간다. 또한, 교육활동 중 아동학대로 피소된 교원의 직위해제 조치는 충분한 검토를 거쳐 신중하게 처리한다. 기소 이전에 직위해제 등의 조치는 하지 않을 것이고, 설령 기소가 되었더라도 해당 조치는 엄정한 심의 절차를 거쳐 판단할 것이며, 아동학대로 피소된 교원의 교육활동이 정당하였는지에 대한 교육청 의견을 해당 기관에 제출토록 한다. 학교급별, 사안별 맞춤형 법률 지원 서비스를 빠르게 받을 수 있도록 학교변호사를 지정·운영한다. 올해 8월부터 총 10명의 변호사를 위촉하여 시범 운영 중이며, 추후 현장 의견 등을 반영하여 동행서비스 등을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무리하고 지속·반복적인 민원(특이, 악성 민원 등)으로부터 교사를 보호하기 위해 민원 응대 시스템을 마련한다. 찾아가는 갈등 접수․해소를 위한 긴급대응팀을 구성하여 특이민원 대응력을 강화하고, 학교의 특이민원에 대해 개별교사가 대응하지 않고 교장․교감 주재 상담 과정 운영을 제도화하여, 학교별 시범운영 후 우수모델을 발굴하여 확산한다. 또한, 학교 차원에서 해결이 어려운 사안은 교육청 ‘긴급대응팀’에서 대응 및 처리하여 학교가 안전한 환경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교사가 학생을 지도하는 과정에서 교육활동이 위축되지 않고 학생들이 배움에 있어 소외됨이 없도록 어려움을 겪는 학생‧학급 지원도 강화한다. 자살 시도, 자해, ADHD 등 정서‧행동 위기학생을 조기에 발견하여 상담·치료 등의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중‧고등학교 2~3학년을 대상으로 행동특성검사를 확대 실시하고, 필요한 경우에는 치료비와 학부모의 자녀 코칭비를 지원하며, 느린 학습자와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에 대한 맞춤형 지원 또한 놓치지 않고 꼼꼼히 챙긴다. 교육공동체의 교육활동 보호 역량을 강화하고, 위기 교원을 조기에 발견해 다각적인 치유를 지원한다. 학부모지원센터와 함께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공동체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부모와 자녀, 부모와 교사, 부모와 부모 사이의 소통역량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교원의 사생활을 존중하면서도 학부모와 원활한 소통이 가능하도록 안심번호서비스*를 확대 지원한다. 교원들이 전문적이고 객관적인 심리검사를 부담 없이 받아볼 수 있도록 온라인 심리검사 시스템을 구축·운영한다. 교원의 희망에 따라 심리검사 사이트에 접속해 검사하고, 최적화된 결과 보고서를 확인할 수 있으며, 희망 시 대면상담으로 연계하여 지원한다. 또한, 학교 교육과정 운영에 어려움이 없도록 주 1회 야간 해석 상담의 날을 운영하여 상담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최 교육감은 "모두가 존중받고 신뢰받는 학교문화를 조성 위해 교육공동체 간 존중과 책임에 기반한 생활협약 제정을 지원하고, 우리 교육청의 생활규정 개정 방향을 담은 안내서를 발간할 예정이다. 그동안 인권 친화적인 생활규정 개정에 함께했던 현장교사 중심으로 TF를 운영하여 모두의 인권이 존중되는 학생생활규정의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교원·학부모·학생 각 주체들을 대상으로 학생생활규정 개정에 관한 설명회(2회 이상) 및 컨설팅을 실시한다. 또한, 평화로운 공동체를 위한 학교단위의 관계중심 생활교육을 강화하고자 실천 운영비를 지원하고, 운영 컨설팅 지원과 생활교육 도움자료를 보급한다. 실천학교는 생활부장이, 실천학년은 학년부장이, 실천학급은 담임교사가 운영할 수 있도록 예산을 지원하고, 담임교사, 학년부장, 생활부장, 관리자 등으로 이어지는 단계적 생활교육 지원을 통한 교육공동체 모두가 참여하고 협력하는 생활교육 지원체제를 마련한다. 특히, 위기학급*에 관계성 향상 프로그램 지원과 상담을 확대해 나간다. 교육 4주체가 함께 하는 교육활동 보호 문화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한다. 교육 4주체(교원, 학생, 학부모, 시민)이 참여하는 토론회 등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지속적인 소통의 자리를 만들고, 학부모 상담이나 학생 생활지도에 어려움을 겪는 교원들에게 관련 분야별 전문가 중심으로 상시 소통 창구를 운영하여 교원의 안정적인 교육활동을 지원한다. 교원의 안전한 교직 생활을 지원하고 모두가 행복한 학교 실현을 위해 법과 제도 개선에 앞장선다. 현재 법체계는 정당한 교육활동마저도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로 교사가 자부심을 가지고 학생들을 가르치기에 매우 어려운 환경인 만큼, 교육청에서는 내·외부 인사로 TF를 운영하여 현장의 의견이 법령 등에 반영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에 지속적으로 요구할 예정이다. 우선적으로, 주민발의 ‘세종특별자치시 교육활동보호조례’추진단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세종만이라도 실제적인 교육활동 보호가 제도화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 최교진 교육감은"학교 교육활동의 온전한 보호를 위해 공교육 회복은 이제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다. 세종교육의 수장으로서 더없는 무게를 느끼며, 교육감의 책무를 다하기 위해 교육청은 교육활동 중심 조직개편으로 행정체제의 변혁을 통해 학교 지원에 모든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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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교진 교육감, 인공지능 시대… “디지털 전환 교육 추진한다”[시사캐치] 최교진 세종교육감이 6월 26일 기자회견을 열고 디지털 전환 교육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교육부는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방안(23.2.24)을 발표해, AI 디지털 교과서 도입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교육의 질 제고 방안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공교육의 내용과 방식의 전환을 표명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교육청도 이러한 시대적·사회적 요구에 이미 ‘디지털 전환 교육 추진’을 교육감 공약으로 표명한 바 있다. 세종 학생들이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교육청은 AI 디지털 교과서가 25년도에 도입됨에 따라 1인 1디지털 학습 기기 보급을 통한 교수·학습 환경을 구축할 예정이다.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2025년까지 연차별로 디지털 학습 기기 보급을 완료할 계획이다. 올 하반기 추경 예산은 150억 규모로 태블릿 16,740대, 충전 보관함 795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기기 보급과 더불어 다양한 선도학교를 운영해 학교의 교육과정 활용 역량을 강화하고 운영 모델을 개발한다. 또한 교육부의 디지털 선도교육청 지정에 따라 지지털 선도 학교 15개교를 공모해 AI 코스웨어와 에듀테크를 활용한 교수·학습 방범, 교사의 역할 변화 등에 대한 성공적인 모델을 창출할 예정이다. 최 교육감은 "미래 교육을 위한 디지털 전환교육의 핵심 키는 교원에 있다. 교사가 디지털 전환 시대에 맞는 다양한 학습 경험을 디자인하고 개벌 학생들의 학습 수준과 요구에 맞춰 맞춤형 학습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우선 인공지능 교육 전문가 양성을 위해 한국교원대학교와 연계해 AI융합교육 전문과정 교육대학원을 지원한다. 또 세종 SW·AI 교육 통합지원단을 구성·운영하며 이들로 하여금 현장 교육의 씨앗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공동체성에 기반한 자율적 성장 과정을 지원하고 다양한 교육자료, 사례들을 개발하고 있다. 아울러 기존 추진해왔던 교원 연수 내용들을 시대적 트렌드를 반영해 다양한 주제의 교원 연수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올해 새롭게 ‘학교로 찾아가는 디지털·AI교육 연수’를 관내 희망교 전체를 대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챗지피티 등 생성형 인공지능의 급격한 성능 향상과 사회적 이슈화에 따라 ▲직장교육, 학부모 특강 ▲도움자료 개발·배포 ▲교원 공모전 등 인공지능 도구의 교육적인 활용과 이와 함께 예상되는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해 선제적인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디지털 전환교육 시대에 있어 세계적으로 현대 사회에서 필수적인 능력으로 여겨지는 디지털 리터러시를 강화하고 기술의 비약적 발전과 사회적 변화를 고려해 학생들이 미래에 직면할 도전에 대비하고 성공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 이를 위해 교육청은 체험·탐구 중심의 디지털·AI 학생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운영하여 창의적 아이디어와 각종 IT기술을 결합해 실생활 문제를 해결하는 SW해커톤대회 등을 지속 추진한다. 최교진 교육감은 "디지털 전환교육은 단순히 디지털 기술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복합적 시대 변화에 따른 창의적인 사고와 문제해결 능력 강화와 교원과 학교의 역량 강화, 학생 체험 기회 확대를 통해 모든 학생을 위한 맞춤 교육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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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교육청, 다문화 교육정책…포용과 공존의 문화 다양성 갖춘다[시사캐치] 임전수 세종시교육청 교육정책국장은 23일 정례브리핑을 갖고 다문화가정 학생의 통합 성장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포용과 공존의 문화 다양성을 갖춘 세계시민‘ 이라는 비전을 설정하고 3대 정책 방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임전수 교육정책국장은 이날 "세종시 다문화가정 학생 수도 전체 학생의 약 1.4%인 815명(2022년 4월 기준)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했다"며 2023년 다문화 교육정책에 대해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