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6-02-15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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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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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아산시, 전국 기초지자체 ‘수출·무역수지 1위’

기업 투자 확대 기반 속 인구 40만 돌파...지역 성장 선순환 정착

[크기변환]2. [기획] 아산시, 전국 기초지자체 ‘수출·무역수지 1위’ 금자탑 이어가(4).jpg

[시사캐치]아산시가 글로벌 경기 둔화와 대외 통상환경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전국 기초자치단체 수출 및 무역수지 1위’라는 대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한국무역협회(KITA)가 공개한 지역별 수출입 통계에 따르면, 아산시는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수출액 16년 연속 1위(2010~2025), 무역수지 17년 연속 1위(2009~2025)에 올랐다. 2025년 기준 아산시의 수출액은 694억 9천만 달러, 수입액은 34억 6천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660억 달러에 달한다. 수출액은 전년(645억 7천만 달러) 대비 49억 2천만 달러 증가했다. 이는 충남 전체 수출액의 71.5%를 차지해 도내 시군 가운데 가장 높은 비중이다. 아산시의 수출은 지난 10년간 양적 성장과 함께 구조적 변화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수출액은 10년 전과 비교해 약 1.5배 증가했으며, 과거 중국·홍콩 중심이던 수출국은 베트남, 홍콩, 대만, 중국, 미국 등으로 다변화돼 글로벌 대응력을 높였다. 특히 ‘경제 효자’로 불리는 반도체 산업의 성장이 두드러진다. 2025년 반도체 수출액은 473억 달러로 전년(420억 달러) 대비 53억 달러 증가하며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다. 반도체가 아산시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15년 34%에서 2025년 68%로 10년 만에 2배 급증했다. 아울러 아산시 반도체 수출액은 충남 전체 반도체 수출의 약 98%를 차지하며, 국가 반도체 수출에서도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수출 성과는 지역 성장 지표에서도 확인된다. 아산시는 산업 기반 확대와 정주 여건 개선이 맞물리며, 1995년 시 승격 이후 30년 만인 2025년 12월 말 기준 인구 40만 명을 돌파했다. 최근 5년간 연평균 인구 증가 규모는 약 9,700명으로, 증가율은 2.76%에 이른다. 인구 구조 측면에서도 평균 연령은 40.9세로 충남(45.5세)과 전국 평균(45.1세)보다 낮다. 2024년 합계출산율 0.988로 충남(0.883)과 전국(0.748)을 웃돌며, 저출생 환경 속에서도 안정적인 인구 흐름을 보이고 있다. 또한 최근 10년간 166개 기업을 유치해 총 23조 1,287억 원의 투자를 이끌어냈고, 12만 9,685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했다. 수도권 접근성과 광역 교통망을 기반으로 준공 산업단지 9곳(1,170만㎡)과 조성·계획 중인 산업단지 17곳(1,181만㎡)을 확보하며 산업 활동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왔다. 이는 기업 활동 기반 확대가 투자와 고용, 인구 유입으로 이어지는 지역 성장의 선순환 구조가 안정적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아산시 관계자는 "대외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도 지역 기업의 수출 경쟁력이 유지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지원과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기획] 아산시정의 숨은 주역 ‘산하기관’…시민 삶 속 생활행정 구현

시설관리공단·문화재단·청소년재단·미래장학재단·먹거리재단·스파산업진흥원 분야별 공공기관 6곳 조명

[크기변환]1. [기획] 아산시정의 숨은 주역 ‘산하기관’…시민 삶 속 생활행정 구현(5).jpg

[시사캐치]아산시의 행정서비스는 청사 안에서만 완성되지 않는다. 시 본청이 거시적인 정책을 수립한다면, 이를 시민의 일상과 맞닿은 현장에서 구현하는 역할은 분야별 산하기관들의 몫이다. 최근 인구 40만 명을 돌파하며 외형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아산시는, 그만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행정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공공시설 관리부터 문화예술, 교육, 먹거리, 청소년 정책, 미래 산업 연구까지, ‘생활행정’의 주역으로 자리 잡은 산하기관들의 역할이 더욱 주목받는 이유다. 아산시시설관리공단…공공시설 관리 최전선, 시민 안전 책임 공공시설물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2015년 1월 출범한 아산시시설관리공단은 출범 10여 년 만에 연 예산 603억 원, 440여 명의 인력을 갖춘 지역 최대 공공기관으로 성장했다. 공단은 1본부 3부 15팀 체제로 환경·교통·체육·관광·문화복지 등 5개 분야, 19개 사업장을 운영하며 시민 생활과 직결된 공공서비스를 책임지고 있다. 주요 시설을 보면 생활자원처리장과 생활자원회수센터 등 환경시설을 비롯해 공영주차장 25개소(3천241면), 공영버스 30대(71개 노선), 초사수소충전소, 공설봉안당을 운영하고 있다. 또 영인산자연휴양림, 곡교천야영장, 공영자전거대여소, 배미수영장, 배방스포츠센터·둔포국민체육센터 등의 관리도 맡고 있다. 아산문화재단, 문화·예술로 도시의 품격 키우다 아산문화재단은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를 통해 지역사회 발전과 시민의 문화복지 증대를 구현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특히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대폭 확대하고, 자율적인 문화예술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재단은 지난해 ‘제64회 성웅 이순신 축제’를 통해 41만 명의 방문객을 유치하고, 124억 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거뒀다. 역사 자산인 ‘이순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생활문화 사업도 확대됐다. ‘신정호 별빛축제’와 ‘은행나무길 거리예술제’는 시민 참여형 문화 행사로 자리 잡았으며, 지역 예술인 창작 지원을 통해 문화 생태계 기반도 강화하고 있다. 경영 측면에서의 성과도 이어졌다. 경영실적 평가에서 3년 연속 등급 상승을 기록했고, 기관장 경영평가에서 ‘가 등급(93.18점)’을 받았다. 계약 과정에 QR코드를 도입하는 등 투명한 행정 체계도 구축했다. 청소년재단·미래장학회, ‘지역 인재 육성’ 교육 복지 선도 (재)아산시청소년재단과 (재)아산시미래장학회는 청소년 성장과 인재 육성을 아우르는 ‘아산형 교육 복지 모델’의 양대 축이다. 청소년재단은 청소년 활동·진로·복지 정책을 전담하는 전문기관이다. 2019년 출범 이후 청소년 정책의 중추적 역할을 맡아왔으며 70여 명의 직원들이 ‘청소년교육문화센터’와 ‘청소년문화의 집’ 등을 중심으로 청소년 진로축제, 유스밴드·뮤지컬단·합창단 등 문화예술 프로그램부터 청소년 e스포츠단 운영까지 다양한 맞춤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재)아산시미래장학회는 2005년 설립 이후 지역 인재 육성을 지속해 온 교육 공익기관이다. 2025년 기준 기본재산은 80억 6000만 원에 달하며, 누적 7900여 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올해부터는 4차 산업 인재 육성, 청소년 스타트업 장학사업 등으로 지원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먹거리재단, 지역 농업과 시민 밥상 연결 ‘선순환 구축’ 아산시먹거리재단은 ‘아산시 푸드플랜’ 실행의 종합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고 있다. 학교·공공급식 식자재 유통, 로컬푸드 직매장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역 농업과 시민의 밥상을 연결하는 ‘ 거리 순환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2022년 12월 출범 이후 기획혁신팀, 급식지원팀, 농촌지원팀 등 7개 팀 체제로 운영 중이며, 900여 참여 농가와 함께 호흡하고 있다. 지난해 9개교에서 운영된 ‘학교급식DAY’는 올해 13개교로 확대될 예정이며, 어린이 로컬푸드 농부시장과 잉여 농산물 꾸러미 사업 등 체험형 정책도 추진 중이다. 재단 내 마을만들기지원센터를 통해 농촌 공동체 활성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재)헬스케어스파산업진흥원…온천도시 자산을 미래 산업으로 헬스케어스파산업진흥원(HESPA)은 아산의 대표 자산인 온천을 과학적으로 분석·검증해 바이오 헬스케어 산업으로 진화시키는 전문기관이다. 온천수 성분 분석, 스파·헬스케어 표준화, 기업 실증 지원을 통해 온천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이와 함께 기업 지원 허브를 통해 기술 개발부터 지식재산권 확보까지 지원하며, 온천을 ‘휴식’에서 ‘과학적 헬스케어 자원’으로 전환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아산시 관계자는 "산하기관들은 각자의 전문 영역에서 정책을 실행하며, 행정과 시민을 잇는 가장 가까운 접점”이라며 "각 기관의 전문성을 살려 시민이 체감하는 공공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물기획] 천안시의회 첫 여성 의장 김행금, 시민 속에서 찾은 변화와 …

실행의 리더십! 김행금의 약속…시민과 함께 미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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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치]시민 속으로 더 깊이 들어가 소통했고, 변화는 현장에서 찾았다. 천안시의회가 낳은 첫 여성 의장 김행금 의장, 사람의 표정에서 이유를 찾고, 갈등의 틈새에서 숨은 감정을 읽어내며, 그렇게 경청과 공감으로 조용하지만 깊고 단단하게 천안시의회 문화를 변화시켰다. 특히, 여성으로서 의회라는 엄격한 조직 내에서의 리더십을 발휘하는 것은 그 자체로 큰 의미가 있었다. 김 의장은 취임 후 "시민을 중심에 둔 전문성과 책임성을 갖춘 의회”를 목표로 삼고 여성 리더십의 상징성을 강화하는 한편, 의회의 독립성 확립을 최우선 과제로 두어 의회사무국 인사권 독립, 예·결산 심사 체계 강화, 전국 지방의회 연구모임 참여 등 기존 틀을 넘어서는 변화를 추진했다. 비례대표로 시작해 재선과 3선을 거쳐 의장에 오르기까지 김 의장은 시민의 삶을 세심하게 관찰하며 정치적 기반을 다져왔다. 사회복지학 전공답게 그의 정치는 늘 사람으로부터 출발해서 현장 중심의 정책을 직접 챙겼다. 도시공원 재생사업과 농촌지역 현안, 주민 생활 여건 개선 등 지역과 직결된 문제를 직접 현장 방문하며 점검했다. 특히, 천안삼거리공원 재개발사업 현장을 직접 방문해 공사 지연 문제를 질타한 것도 그 연장선이었다. 이와 함께 복지, 교통, 지역경제, 미래 모빌리티 산업 기반, 문화시설 유치 등 다양한 과제를 의회 차원에서 지원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그는 첨단국가산단 유치, GTX-C 천안 연장,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를 임기 핵심 과제로 제시하며 "천안의 미래를 여는 사업으로 반드시 성과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수필집 ‘내가 만난 사람들’을 출간하며 시민과의 소통 방식을 한 걸음 확장했다. 책에는 가족, 지역 주민, 동료 의원 등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겼으며, 이를 통해 사람 중심 정치를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천안시노인회로부터 감사패 수여받아 지난 1년 반 동안 그녀가 보여준 여정은 단순한 상징을 넘어, 실제 변화를 만들어낸 기록이다. 특히 노인 복지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천안시노인회로부터 감사패를 수여받으며 따뜻한 의정의 의미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김 의장은 전·현직 의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식수 행사를 마련해 의회의 전통과 공동체성을 강화했다. 민선 지방자치 30주년과 제9대 후반기 의회 개원 1주년을 기념한 행사에서 그는 "선배 의원들의 헌신과 경험이 지금의 의회를 지탱하는 힘”이라며 의정의 세대와 경험을 잇는 가치를 강조했다. 전·현직 의원 한자리, 민선 지방자치 30주년과 제9대 후반기 의회 개원 1주년 기념 천안시 인구 70만 돌파라는 중요한 분기점에서도 김 의장의 메시지는 분명했다. "머지않아 100만, 200만 도시로 도약할 것”이라며 성장의 중심을 시민의 힘에서 찾았다. 또한 "교통·도시 불균형·청년 일자리 등 과제를 정책과 예산으로 해결하는 것이 의회의 역할”이라며 "전문성과 신뢰를 갖춘 품격 있는 의회로 시민 곁에 서겠다”고 밝혔다. 과정에는 불편함도, 마찰도 있었지만 그 모든 변화는 가능성을 향한 필연적인 움직임이었다. 문제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시민 신뢰와 의회 권한 강화라는 목표를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다. 변화의 속도는 빠르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그녀가 만들어 놓은 변화의 초석 위에서 천안은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고 있다는 사실이다. "시민을 만나서, 또 시민의 소리를 들으면서 이 일을 하는 이 순간이 기쁘다.” 김 의장의 이 말에는 오래, 깊게 현장을 걸어온 사람의 체온이 배어 있다. 어쩌면 정치가 잃어버린 가장 본질적인 감각일지도 모른다. 시민의 삶을 가까이에서 듣는 일이 의무가 아니라 기쁨이며, 책임이 아니라 동력이다. 시민들의 한마디가 그의 길을 다시 걷게 만드는 힘이었다. 사람을 우선한 시간, 정치 여정이 어디로 향하든, 그가 쌓아온 경험은 확실한 발판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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