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09-16 21:43

  • 흐림속초26.3℃
  • 흐림22.6℃
  • 구름많음철원22.4℃
  • 구름많음동두천22.3℃
  • 구름많음파주21.7℃
  • 흐림대관령20.2℃
  • 흐림춘천22.3℃
  • 흐림백령도23.1℃
  • 흐림북강릉24.9℃
  • 흐림강릉27.3℃
  • 흐림동해24.1℃
  • 흐림서울23.6℃
  • 박무인천23.1℃
  • 흐림원주22.7℃
  • 구름많음울릉도26.4℃
  • 흐림수원22.8℃
  • 흐림영월21.5℃
  • 흐림충주22.3℃
  • 흐림서산23.2℃
  • 구름많음울진23.1℃
  • 흐림청주24.8℃
  • 구름많음대전23.5℃
  • 맑음추풍령23.7℃
  • 구름많음안동24.0℃
  • 구름많음상주24.7℃
  • 맑음포항27.6℃
  • 구름조금군산26.8℃
  • 맑음대구27.2℃
  • 맑음전주27.2℃
  • 맑음울산27.1℃
  • 맑음창원26.7℃
  • 맑음광주27.3℃
  • 맑음부산27.5℃
  • 맑음통영26.9℃
  • 맑음목포27.6℃
  • 맑음여수26.6℃
  • 박무흑산도25.8℃
  • 맑음완도26.5℃
  • 맑음고창26.7℃
  • 맑음순천24.0℃
  • 천둥번개홍성(예)23.1℃
  • 흐림23.0℃
  • 맑음제주28.9℃
  • 맑음고산28.2℃
  • 맑음성산27.3℃
  • 구름많음서귀포28.4℃
  • 맑음진주26.3℃
  • 구름많음강화22.6℃
  • 흐림양평22.0℃
  • 흐림이천22.3℃
  • 구름많음인제22.6℃
  • 흐림홍천22.4℃
  • 흐림태백21.3℃
  • 흐림정선군21.5℃
  • 흐림제천21.3℃
  • 구름많음보은22.6℃
  • 흐림천안23.1℃
  • 흐림보령23.6℃
  • 구름많음부여23.7℃
  • 구름조금금산25.6℃
  • 구름많음23.3℃
  • 맑음부안26.4℃
  • 맑음임실24.3℃
  • 맑음정읍26.7℃
  • 맑음남원25.3℃
  • 맑음장수22.4℃
  • 맑음고창군26.0℃
  • 맑음영광군26.3℃
  • 맑음김해시26.6℃
  • 맑음순창군25.6℃
  • 맑음북창원27.9℃
  • 맑음양산시28.0℃
  • 맑음보성군25.5℃
  • 맑음강진군26.4℃
  • 맑음장흥25.0℃
  • 맑음해남26.6℃
  • 맑음고흥25.7℃
  • 맑음의령군26.1℃
  • 맑음함양군24.7℃
  • 맑음광양시26.7℃
  • 맑음진도군26.0℃
  • 흐림봉화21.5℃
  • 흐림영주22.2℃
  • 구름많음문경23.1℃
  • 구름조금청송군22.9℃
  • 구름많음영덕24.6℃
  • 구름많음의성24.4℃
  • 구름조금구미26.3℃
  • 구름조금영천24.4℃
  • 맑음경주시26.5℃
  • 맑음거창24.1℃
  • 맑음합천26.2℃
  • 맑음밀양28.5℃
  • 맑음산청25.2℃
  • 맑음거제26.9℃
  • 맑음남해27.2℃
  • 맑음28.1℃
기상청 제공
시사캐치 로고
[인터뷰] 이창기 위원장, 대전충남행정통합 ‘5극 3특, 마중물’ 준비 완료!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획․특집

[인터뷰] 이창기 위원장, 대전충남행정통합 ‘5극 3특, 마중물’ 준비 완료!

지방 소멸 위기 돌파구: 수도권 집중 완화와 지역 균형 발전
연간 8조 원 이상 재정 확보…공공의료 확대, 일자리 창출
아이들이 떠나지 않아도 되는 ‘살 만한 지역’ 만드는 것

 

[포맷변환][크기변환]20250910_161128(0).jpg


[시사캐치] 충청남도와 대전광역시는 지리적으로 가깝지만 행정적으로 분리되어 왔다. 그러나 인구 감소와 수도권 집중이라는 거대한 흐름 속에서 영토·기술·산업자본을 결합해 자립형 경제공동체를 구축하자는 대전·충남 행정통합은 지방 생존을 건 ‘운명의 선택’이며, 지역의 미래를 다시 쓰기 위한 결단이다.

 

무엇보다, 우리 아이들이 떠나지 않아도 되는 ‘살 만한 지역’을 만드는 것,

 

지난해 12월 대전·충남 행정통합 민관협의체 출범 이후 행정통합 공론화와 법안 마련에 힘써온 이창기 공동위원장을 만나 행정통합의 필요성과 현황, 그리고 앞으로의 비전을 들어봤다.

 

이창기 위원장은 행정통합 추진과 관련 가장 근본적인 이유로 지방 소멸 위기와 수도권 일극체제에 따른 지방 공동화를 지목하며, "충남 15개 시·군 중 13곳이 소멸 위험 지역이고, 대전도 일부 지역이 소멸 우려 단계에 있다. 지금의 구조로는 지역이 살아남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방도 규모의 경제를 갖춰야 수도권과 경쟁도 하고 협력도 할 수 있다”며, 단순한 행정 결합을 넘어 실질적인 성장 기반 마련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공론화 과정이 부족했다는 우려에 대해 이 위원장은 "대구·경북은 7년 동안 공론화했지만 두 단체장이 서로 욕심을 부렸기 때문에 결국 무산됐다. 대전·충남은 그 실패를 반복하지 말아야 한다. 양 시·도지사가 기득권을 내려놓은 지금이 통합의 적기”라고 밝혔다.

 

[포맷변환][크기변환]20250910_162557.jpg

 

이 위워장은 행정통합이 여러 측면에서 뚜렷한 이점을 가져올 것으로 확신했다.

 

그는 주요 목표에 대해 "복잡한 행정 절차를 간소화해 기업들이 인허가를 받는 시간을 크게 단축하고, 이를 통해 투자가 활발해져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통합이 이루어진 후에는 중앙정부로부터 매년 약 8조 원 규모의 추가 재정 지원을 받게 되며, 이 재원은 공공의료, 광역 교통망, 복지 시설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된 인프라 확충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더불어, 통합이 ‘에너지 자립’ 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또 다른 중요한 이유로 꼽았다.

 

위원장은 "에너지 자급률 10% 미만인 대전은 향후 지역별 에너지 차등제가 시행될 경우 큰 위기에 처할 수 있다. 하지만 자급률이 214%에 달하는 충남과 에너지를 공유함으로써 지역 내 안정적인 성장을 도모하고, 나아가 ‘에너지·국방·바이오’ 도시라는 공동 브랜드를 구축해 지역 경쟁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창기 위원장은 "통합된 대전·충남은 인구 360만 명, 지역총생산(GRDP) 약 200조 원, 예산 규모 30조 원에 이르는 거대한 경제권으로 성장해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며, "이번 특별법 발의가 성공적으로 이뤄져 통합의 첫걸음을 내딛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이창기 위원장은 충청의 새로운 미래를 열기 위해 중앙과 지방을 아우르는 실천적 리더십을 발휘해 지방 소멸 위기를 막기 위한 가장 현실적인 해법을 누구보다 깊이 고민하며 행동에 나서고 있다.

 

대전·충남 통합으로 탄생할 대전충남특별시가 출범하면, 가장 큰 변화는 행정 리더십의 통합이다. 지금까지 대전시장과 충남도지사로 나뉘어 있던 역할을 하나의 통합 단체장이 맡게 되며, 이에 따라 권한과 예산, 정책도 하나로 모여 통합 시대의 실질적인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성일종 국회의원이 통합 특별법을 대표 발의할 예정이며, 여야가 협력해 법안이 조속히 통과되도록 추진하고 있다.

 

대전·충남이 하나로 나아가는 이 선택이, 지역의 미래를 바꾸는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