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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보고 싶고 함께 어울리고 싶은 공간…“세종 반다비 빙상장 개장”[시사캐치]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하는 전국 최초 장애인형 빙상장 세종시 반다비 빙상장이 12월 23일 개장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부터 사계절 연중 운영되는 반다비 빙상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편리하게 빙상 스포츠를 가까이서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강습 프로그램은 비장애인, 장애인 프로그램이 모두 운영된다. 비장애인 강습은 오는 30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신규 신청이 가능하다. 평일 주 1회 수업당 어린이 2만 4,000원, 청소년 2만 5,500원 수준으로 운영된다. 장애인 정규반 신규 강습은 내년 1월 9일부터 31일까지 운영되며 보조기를 활용한 피겨·쇼트트랙 기초반이 각각 운영돼 동계스포츠의 매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반다비 빙상장은 4,657㎡의 규모로 국제규격을 충족해 아이스하키, 피겨스케이팅, 쇼트트랙 등 3개 종목의 국내대회를 치를 수 있으며,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 Free) 인증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시는 이를 통해 체육도시로서의 경쟁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최민호 시장은 "반다비 빙상장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며 사계절 내내 즐거운 동계생활체육을 즐기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동계스포츠 활동에 대한 저변을 넓히면서 시민들이 다양한 생활체육 경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개장식 축하무대를 장식한 우리나라 피겨 유망주 차영현·이시형·이효린 선수의 피겨 갈라쇼는 빙판 위 우아하고 날렵한 몸짓으로 참석자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이어진 김길리·박장혁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 김승겸·최재훈·임은송 주니어 선수의 시범경기는 역동적인 동계스포츠만의 매력을 뽐내며 개장식 축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개장식에는 최민호 시장, 최교진 세종교육감, 세종시장애인체육회 관계자와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반다비 빙상장의 시작을 함께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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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세종시장의 아무도 가보지 않은 길 상륙작전![시사캐치] "아무도 가지 않은 그 길...이제까지 한 번도 걸어본 적이 없기 때문에 이제부터 하나의 목표로 충청광역연합이 힘을 모으면 만들 수 있다.” 12월 18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전국 최초 특별지방자치단체인 '충청광역연합 출범식'에서 최민호 세종시장이 강조한 말이다. 최민호 시장은 특별지방자치단체라는 용어를 자신이 만든 것이라는 기억을 떠올려 "그 아이디어가 사무관 시절로부터 정확히 40년 만에 현실화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최 시장은 "지방정부의 역할이 점점 막중해지고, 있다. 이렇게 위기와 또 국민들이 불안해할 때 지방행정에 또 지방자치단체가 굳건히 중심을 잡고 또 힘을 얻어서 나아갈 때 국민들이 바로 힘을 찾는다. 우리 충청권 광역연합의 탄생은 행정구역의 경계를 넘어서 충청권의 공동의 경제권과 생활권을 조성하는 동시에 지역 특성에 맞는 발전 전략을 실현하자는 데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저출산, 고령화, 수도권 집중화로 인한 지역 소멸 위기와 광역 교통, 전략산업 발굴 문제 등 산적한 과제를 충청광역연합의 출범을 통해 해결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되었다. 여기서부터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갈 것이다. 충청광역연합은 역사적, 정치적으로도 한 번도 가지 않은 새로운 길을 걷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과 충청권 4개 시도지사 및 시도의회 의장,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보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출범을 축하했다. 충청광역연합은 지방분권 실현과 지역 균형 발전을 목표로 수도권 집중으로 인한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충청권 4개 시도가 협력해 설립한 특별지방자치단체다. 이번 충청광역연합 출범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국가 균형발전과 지방시대 실현을 위해 충청권이 힘을 모아 전국 최초로 특별지방자치단체를 출범했다는 데 그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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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광역연합 출범…이장우 시장 “서울 수도권 라인을 충청도로 땡겨야 한다”[시사캐치] 충청광역연합 출범, 마침내 미래 하나의 세력이 움직임을 시작됐다. "서울 중심에서 판교까지는 약 15km, 기흥까지는 25km, 대전까지는 150km 거리다. 서울 수도권의 1극 체제를 극복하기 위해, 충청권까지 서울 수도권 라인을 땡기는 것이 충청도의 시대적 소명이다." 12월 18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전국 최초의 특별지방자치단체인 ‘충청광역연합’ 출범식 자리에서 이장우 대전시장이 이같은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장우 시장은 충청권 통합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충청광역연합이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다해 충청권의 미래를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끊임없이 충청도를 쪼개왔다. 이제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는 그런 기본 정신에 입각해서 충청도의 미래를 위해 이런 뜻깊은 출범식을 갖게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550만 충청 전체가 하나가 돼서 광역 항공, 교통 인프라를 구축하고 나아가서 산업 경제를 골고루 분산하고 사회문화를 함께 논하고 중복적인 예산 투입을 하지 않으면서 충청권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모든 역량을 함께 모아야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영호남' 중심의 정치체제에서 '영충호' 3주체라는 정치균형발전도 함께 만들어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장우 시장은 마지막으로 중앙정부의 권한을 지방으로 대폭 이양해야 되고 이양을 받아내야만 진정한 충청권의 미래 지방의 미래가 있다."고 말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과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보, 충청권 4개 시도지사 및 시도의회 의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충청광역연합은 지방분권 실현과 지역 균형발전을 목표로 수도권 집중으로 인한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충청권 4개 시도가 협력해 설립한 특별지방자치단체다. 이번 충청광역연합 출범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국가 균형발전과 지방시대 실현을 위해 충청권이 힘을 모아 전국 최초로 특별지방자치단체를 출범했다는 데 그 의의가 있다. 특히 정치적 중심이 서울과 영남·호남으로 집중되면서 상대적으로 소외돼왔던 충청권의 단결을 통해 약했던 정치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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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구형서 의원, 충청광역연합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선출[시사캐치] 구형서 충남도의원(천안 불당동·더불어민주당)이 국내 최초 연합의회인 충청광연연합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충청광역연합의회는 17일, 18일 이틀간 열린 제1회 임시회에서 초대 원구성을 마치고 정식 출범을 알렸다. 구형서 위원장은 "충청광역연합은 충남·충북·대전·세종이 뜻을 모아 광역연합을 추진하고, 국내 최초로 연합의회까지 출범하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4개 시도가 어렵게 뜻을 모은만큼 충청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충청광역연합의회의 초석을 다지는데 기여할 것이다. 예산결산특별위원장으로서 충청의 상생협력을 위해 예산이 효율적으로 쓰이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11월 12일 충남도의회 의원 사무실에서 구형서 의원을 만나 예고없이 갑자기 요청한 인터뷰에 적극 응해주었다. 특히 다가올 탄소중립시대 처음 들어보는 단어"CBAM”…탄소중립특별위원회 구성 등 충청광역의회연합 충청광역의회 초대 의원으로서 소감, 하고싶은 일 등 포부와 각오를 밝혔다. CBAM(씨밤)은 유럽연합이 도입한 ‘탄소국경조정제 로 국경을 통과해 수입된 제품의 탄소배출량을 기준으로 관세 부과 같은 조치를 취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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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표 한글문화특구…“세계를 향한 한글문화 그리고 한글 교육의 세계화”[시사캐치] 최민호 시장이 세종시를 한글문화의 중심지로 발전시켜 세계로 뻗어나가는 한글 문화와 산업을 육성하겠다는 포부다. 최 시장은 "한글문화특구가 단순히 지역적 프로젝트에 그치지 않고, 한글 교육과 문화 콘텐츠의 세계화를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종시 한글문화특구 지정은 한글과 연계된 문화, 산업, 교육 분야의 글로벌 확장을 위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하지만 세종시가 한글문화특구 지정이 발표되는 시점에 한글문화글로벌센터 조성과 관련 3억 원의 연구용역을 상임위에서 반영했지만 최종적으로 제외되면서, 한글문화 관련 인프라 구축과 글로벌 확산 전략 마련에 차질이 우려된다. 세종시는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인접 네트워크와 협력하여 한글문화글로벌 센터 및 한글 문화 단지 구성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향후 연구 용역의 기간을 단축시키는 방향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하균 행정부시장은 12월 11일 2025년 예산 확보 관련 브리핑을 통해 "이번에 국비예산을 확보받지 못했기 때문에 우리 자체적으로 연구하고 있는 계획들을 중앙정부와 협의하면서 그것들을 좀 더 풍성하게 해 나가는 작업을 지속적으로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민호 시장은 지난 11월 6일 강원도 춘천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에서 회의를 마치고 나오면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한글문화특구가 지정되면 교육발전특구와 함께 문화산업 기반을 만들고자 한다는 의지를 강조하며 세종의 미래 전략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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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이 국내 최고 e스포츠 경기장 민든다[시사캐치] 민선8기 힘쎈충남이 2026년 아산에 문화·예술 공연과 전시회까지 열 수 있는 국내 최고 이(e)스포츠 상설 경기장이 2026년 문을 연다. 12월 13일 아산시 배방읍에서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홍성현 도의장, 도의원, 기관단체장, 도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 이스포츠 상설 경기장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태흠 지사와 김영만 한국이스포츠협회장, 김곡미 원장이 충남 이스포츠 활성화와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3개 기관·협회는 △충남 청소년 중심 대회 운영 및 이스포츠 클럽 문화 활성화 △충남 이스포츠 대학 리그 운영 및 동아리 운영 지원 활성화 △충남 게임단, 실업팀 창단 지원 및 운영 활성화 △충남 이스포츠 상설 경기장 운영 및 시설 지원 협력 △이스포츠 종목 발굴 및 비인기 종목 활성화를 통한 직업 안정성 확보 등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김태흠 지사는 "아산은 국내외 유수 기업들이 앞다퉈 들어오는 최고 수출 도시이며, 30대 이하 청년 인구가 45.3%에 달하는 젊은 도시다. 게임은 젊은 세대의 대표 문화로, 충남 이스포츠 상설 경기장을 거점으로 아산과 충남이 이스포츠의 메카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충남에서 제2, 제3의 페이커가 나올 수 있도록 이스포츠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충남 이스포츠 상설 경기장은 아산시 배방읍 KTX 천안아산역 인근 5400㎡의 부지에 연면적 3849㎡, 지하 1·지상 3층, 주경기장 429석, 보조경기장 74석 규모로 건립한다. 이스포츠 경기장으로는 국내 5번째이지만, 신축은 이번이 처음으로, 전국 최고·최신 시설을 갖추게 된다. 경기장 내에는 주경기장과 보조경기장 외에도 러닝스튜디오, 선수 대기실, 중계실 등을 설치한다. 투입 사업비는 2026년 3월까지 295억 1000만 원이다. 경기장이 준공된 이후에는 자체 이스포츠 대회를 개최하고, 국제 이스포츠 대회를 유치해 경기장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 또 이스포츠 아카데미를 열고, 문화·예술 공연 및 전시 행사를 유치해 도민에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수익성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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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부여·아산·예산·평택 연결 서부내륙고속도로 개통…16년 만에 마침표 찍었다[시사캐치] 서부내륙고속도로 개통식이 12월 9일 예산 예당호휴게소에서 김기영 도 행정부지사,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지난 11월 1일 개통한 서해선 복선전철과 함께 충남 내륙 교통혁명을 이끌 양대 축 중 하나인 서부내륙고속도로가 마침내 열렸다. 이번 서부내륙고속도로 개통 구간은 부여군 부여읍 부여나들목부터 경기도 평택시 포승읍 포승분기점·안중읍 안중나들목까지 1단계 총연장 94㎞로, 3조 2688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건립했다. 일반 차량의 서부내륙고속도로 통행은 개통식 다음 날인 10일 낮12시부터 가능하다. 서부내륙고속도로 분기점은 △부여 △예산 △평택 현덕 △포승 등 4곳, 나들목은 △부여 구룡 △청양 △예산 예당호 하이패스 △예산 추사고택 △영인 △평택휴게소 하이패스 △포승 △안중 등 8개소가 설치됐다. 당진-천안 고속도로와 접속되는 아산 분기점은 2026년 말, 추가 설치 중인 신창 나들목은 2027년 말부터 이용 가능하다. 도는 서부내륙고속도로 개통에 따라 경부고속도로와 천안-논산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의 과밀한 교통량이 분산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서해대교의 만성 정체가 완화되고, 북쪽으로 평택-화성·평택-제천·평택-시흥 고속도로 등과 연결돼 충남의 수도권으로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서해안·당진-영덕·서천-공주 고속도로와도 직접 연결돼 도내 이동 편의성이 증진되고, 아산·예산·평택 등 베이밸리와 충남 내륙 지역의 획기적인 발전 견인도 기대된다. 2029년부터 2034년까지 건설할 계획인 부여∼익산 2단계 43.4㎞ 구간이 개통하면 호남·익산-장수 고속도로와 연결돼 호남권으로의 이동 시간 단축도 예상된다. 서부내륙고속도로는 2008년 광역경제권 발전을 위한 30대 선도 프로젝트에 충청권 광역교통망(제2서해안, 평택-홍성)으로 반영되며 사업 추진 물꼬를 텄다. 2009년 간이 예비 타당성 조사 후 도의 건의로 충남 내륙축 광역교통망 필요성이 인정되며, 제2차 도로정비기본계획에 ‘평택-부여’로 변경됐고, 2013년에는 예타 면제 사업으로 지정됐다. 이후 2014년 포스코가 평택∼부여∼익산 139.2㎞의 고속도로 건설을 제안해 민간투자 사업으로 추진하게 됐으며, 이번 1단계는 2019년 착공한 지 5년 만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개통식은 홍보영상 시청, 유공자 포상, 개통 세리머니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기영 부지사는 "1970년 경부고속도로, 2001년 서해안고속도로는 국토의 남북을 연결한 산업화와 경제 부흥의 통로로, 대한민국을 세계 10위 경제대국으로 이끈 지름길이 됐다”며 "서부내륙고속도로 역시 대한민국 경제를 부흥시킬 새로운 대동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부지사는 이어 "서부내륙고속도로는 고속도로 접근성이 떨어졌던 충남 내륙 지역의 획기적인 발전을 통해 진정한 국가 균형발전을 이끌 것”이라며 "앞으로 우리 도는 이 고속도로와 연계해 충남 내륙의 발전 잠재력을 깨우고, 국가 발전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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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지사, 정국 혼란 안타까움…“흔들림 없는 도정 운영” 당부[시사캐치]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9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개최한 제70차 실국원장회의를 통해 흔들림 없는 도정 추진을 당부했다. 김태흠 지사는 회의에서 "중앙정치가 무척 혼란스럽고 정국이 시끄럽다”며 최근 사태에 대한 걱정과 안타까움을 표했다. 김 지사는 이어 공직기강 확립을 강조하며 "오로지 도민만 바라보고 업무를 추진해줄 것”을 당부하면서 "공직자 여러분들이 하는 일에 대한 책임은 도지사가 진다. 좌고우면 말고 우리가 계획했던 사업들을 당당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와 함께 "연말을 맞아 지금까지 추진해 온 일을 정리하고 내년 사업을 준비해야 할 시기인데, 여러 혼란과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복으로서의 역할을 다 해 줄 것을 주문하며 "공복이면서도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걱정하는 공직자가 돼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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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청정에너지원 수소…충남이 수소 전성시대 연다[시사캐치] 탄소중립경제특별도로 대한민국 수소 경제를 선도 중인 민선8기 힘쎈충남이 2030년까지 경유버스 1200대를 수소로 전환한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6일 천안시청 대회의실에서 이병화 환경부 차관, 홍성현 도의장, 김지철 도교육감, 박상돈 천안시장을 비롯한 15개 시군 단체장 또는 부단체장, 12개 기관·단체·기업 대표와 ‘2030 청정 수소로(路) 이음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2개 기관·단체·기업은 한국자동차환경협회, 한국가스기술공사, 충남버스운송사업조합, 충남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 SK이노베이션 E&S, 현대자동차, 삼성디스플레이, 롯데케미칼, 한화토탈에너지스, HD현대오일뱅크, 현대제철, IBK투자증권 등이다. 협약식에서 김태흠 지사는 "충남은 2030 청정 수소교통 전환 로드맵을 바탕으로 수송 부문 탄소중립을 강하게 추진 중”이라며 "2030년까지 모든 시군에 수소충전소를 3개 이상 설치해 어디서든 20분 이내 거리에서 접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수소버스는 현재 48대에서 25배 규모인 1200대로 늘릴 계획으로, 이는 일본 정부의 보급 목표와 맞먹는 규모다. 이를 통해 친환경 수소 모빌리티가 우리 사회에 빠르게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고, 탄소중립도 앞당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우리에겐 세계 최초로 수소전기차를 양산한 현대차가 있고, 에너지 전문기업 SK이노베이션 E&S가 있으며, 친환경 경영에 앞장서는 글로벌 대기업들과 에너지 공공기관·단체, 환경 감수성이 높은 도민들이 있다”며 모두가 힘을 모아 청정 수소 교통 대전환을 이뤄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이번 협약은 도내 수소 교통 전환과 원활한 수소버스 보급, 수소충전소 구축 지원·협력을 위해 맺었다. 협약에 따르면, 도는 수소 교통 전환 행·재정적 지원과 함께, 2030년까지 수소버스 1200대를 보급한다. 이는 현재까지 도내에 보급된 수소버스 48대의 25배 확대 규모이며, 각 기관·기업이 2030년까지 대차·폐차·신차 구입 계획으로 잡은 4000여대의 30% 수준이다. 수소충전소는 현재 24기에서 67기로 늘린다. 환경부는 수소 교통 전환을 위해 수소버스·수소충전소 관련 행·재정적 지원을 편다. 도의회는 관용버스 대차·폐차·신차 구입 시 수소버스를 의무적으로 우선 구입하고, 도교육청은 통학버스 구입 시 학교 여건을 고려해 수소버스 구입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도내 각 시군도 수소버스를 우선·의무 구입하고, 수소충전소 신규 부지 확보와 보조금 적시 지원에 협력하며, 한국자동차환경협회와 한국가스기술공사는 도내 수소 충전 인프라를 적기 구축·운영한다. SK이노베이션 E&S는 도내 안정적 수소 공급과 충전 인프라 적기 구축·운영을, 현대자동차는 수소버스 적기 생산 및 공급과 수소상용차 정비 서비스 거점 구축에 협력한다. 삼성디스플레이 등 기업들은 업무용 차량 무공해 전환에 우선 참여해 ESG 경영을 실천한다. 충남버스운송사업조합과 충남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은 신규 수소버스 도입과 차고지 내 수소충전소 구축에 협력하기로 했다. IBK 투자증권은 외부 사업 배출권 거래 컨설팅과 수소 교통 전환 비용에 대한 우대 이율을 지원한다. 이번 경유버스 수소 전환을 위해 투입하는 사업비는 총 4841억 원이다. 지난해까지 102억 원을 투입했고, 올해는 44억 원을 들여 14대를 보급한다. 내년에는 291억 원을 투입해 43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수소충전소 구축에는 총 1851억 원을 투입할 예정으로, 지난해까지 383억 원을 투입하고, 올해는 120억 원을 투입 중이다. 도는 2030년까지 경유버스 1200대를 수소버스로 전환하면, 버스 1대 당 연간 10만㎞를 주행한다고 볼 때, 연간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 8만 6000톤과 산성비의 원인이 되는 질소산화물 1200톤, 미세먼지 27톤을 저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도는 내년부터 수소버스 구입 도비 지원금을 6000만 원으로 상향한다. 이 지원금과 환경부 구매 보조금, 현대차 할인 혜택 등을 적용하면, 6억 3000만 원에 달하는 수소버스 1대를 구입하는데 드는 비용(자부담)은 1억 2500만 원이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수소충전소는 67기로 늘려 화석 연료에서 청정 수소로 도내 버스의 에너지 전환 기반을 마련하고, 기후위기 주범인 온실가스를 저감하며 탄소중립 시대를 견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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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 잡고 돈 버는 바다 만든다…‘미래를 품은 바다, 블루엔진 충남’[시사캐치]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충남 해양수산 미래 비전을 선포했다. 민선8기 힘쎈충남이 바다를 통해 충남의 50년, 100년 미래를 새롭게 설계한다. 2035년까지 13조 6343억 원을 투입, 충남에 세계 최고 블루카본 생태계를 조성해 탄소중립 실현을 뒷받침하고, 기후위기 시대 대한민국 스마트 양식의 중심지로 도약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11월 5일 당진시청 대강당에서 김태흠 지사와 정광섭 도의회 부의장, 김동일 보령시장, 오성환 당진시장, 조일교 아산시장 권한대행, 해양수산 기관·단체 대표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날 선포식은 비전 영상 시청, 비전 발표, 기념의식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도는 해양수산 미래 비전으로 ‘미래를 품은 바다, 블루엔진 충남’으로 설정했다. 김태흠 지사는 "기후변화 위기 속에서 전 세계는 블루이코노미에 주목하고 있으며, 충남 역시 이러한 흐름 속에서 새로운 도약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이번 비전 수립 배경을 설명했다. 김 지사는 "2035년까지 총 13조 6343억 원을, 민선8기인 2026년까지는 1조 2559억 원을 들여 충남 해양산업의 미래를 설계하고 실현하겠다”며 "2035년 충남의 바다는 어업 총생산량 연 21만 톤, 수산물 수출 3억 달러, 어가 소득 연 8200만 원, 항만 물동량 6억 톤을 기록하며 충남의 해양 경제지도가 새로 쓰여지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꿀것”이라고 강조했다. 5대 전략은 △생명의 바다 : 깨끗하고 건강한 해양 환경 조성 △경제의 바다 : 돈이 되는 바다 생활권 △역동의 바다 : 해양레저관광 중심지로 도약 △혁신의 바다 : 해양수산 통합 기술 선도 프로젝트 △미래의 바다 : 항만의 지역경제 활성화 등으로 잡았다. 전략별 추진 과제를 보면, 우선 ‘생명의 바다’ 실현을 위해서는 ‘바다숲 조성 등 블루카본 생태계 기반 구축’을 첫 과제로 내놨다. 블루카본은 산호, 염생식물, 잘피 등 연안 서식 식물과 퇴적물을 포함하는 해양 생태계가 저장하고 있는 탄소로, 육상 생태계보다 최대 50배 이상 높은 탄소 흡수력으로 연간 탄소 흡수 총량은 육상 산림 생태계와 비슷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세부 사업으로는 △충청권 블루카본 생태계 구축 △블루카본 후보군 국제사회 인증 제안·공론화 선도 △해양 탄소흡수원 지원세 도입 △블루카본 실증 연구센터 설립 등을 추진한다. 생명의 바다를 위해서는 또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과 해양생태계 복원 △해양쓰레기 제로화, 해양자원 순환 에코 플랫폼 구축 등의 과제도 추진키로 했다. ‘경제의 바다’는 △스마트 양식장 보급 및 청정 어장 환경 조성 △수산물 유통 및 소비의 혁신적 변화 △어업·어촌의 재구조화 및 시스템 개혁 등을 추진 과제로 설정했다. 당진 석문간척지에 200억 원을 투입해 4.5㏊ 규모 스마트 양식단지와10㏊ 규모 청년 창업 임대형 양식단지를 조성하며, 인근에는 1900억 원을 투입해 수산식품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또 3373억 원을 들여 수산물 유통 구조 개선 통합 인프라를 구축하고, 290억 원을 투입해 스마트 김 가공벨트도 만든다. 귀어귀촌 지원 강화를 위해서는 청년귀어종합타운과 충남 귀어플러스센터 등을 세운다. ‘역동의 바다’ 전략 추진 과제로는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 등 거점 조성 △마리나, 크루즈 육성 등 해양레저관광 활성화 △생태·섬 관광 등 지역 특화관광 창출 등을 내놨다. 세부 사업 및 투입 예산은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오섬 아일랜즈) 3조 274억 원 △안면도 관광지 조성 2조 3926억 원 △만리포니아 해양레저 관광 기반 조성 457억 원 △서해안 마리나산업 육성 1772억원△보령신항 마리나 산업단지 조성 2300억 원 △서산 가로림만 순환관광체계 구축 698억 원 등이다. 6524억 원을 투입하는 ‘혁신의 바다’ 전략은 △서해권역 해양바이오클러스터 완성 △인공위성 활용 안전감시망, 해양치유벨트 조성 △해양수산과학기술 핵심 기관 유치 및 인력 육성 등을 과제로 추진한다. 유치 대상 기관은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서해연구소와 △국가 해양바이오 산업진흥원이며, 인력 육성을 위해서는 한국폴리텍대학 해양수산캠퍼스를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미래의 바다’ 전략 추진 과제는 △수소·해상풍력 항만 조성 △해양친수도시 조성 △항만 주도권 확보 등을 제시했다. 세부 사업 및 예산은 △평택·당진항 탄소중립 수소 항만 조성 1조 4000억 원 △보령신항 해상풍력 지원 항만 조성 3883억 원 △베이밸리개발 연계 아산만 권역 개발 1조 5932억 원 △당진항 항만 배후단지 글로벌 레저·물류기업 유치 822억 원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