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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삼성 ‘최첨단·대규모 반도체 투자’ 유치[시사캐치]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11월 12일 도청 상황실에서 남석우 삼성전자 사장, 박상돈 천안시장과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삼성전자의 최첨단·대규모 반도체 패키징 공정 설비가 2027년까지 충남 천안에 설치된다. 협약식에서 김태흠 지사는 "지난해 충남도와 40여년 교류‧협력중인 일본 구마모토를 방문해 TSMC 공장을 시찰하면서 일본 정부가 반도체의 사활을 걸고 있다는 것을 피부로 느꼈다"면서 충남은 과감하게 반도체 산업과 삼성전자를 뒷받침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어 "지난해 반도체 산업 육성 조례를 제정하고 올해 초 반도체 전담조직을 신설하는 등 법적·제도적 지원체계를 만들었다. 반도체 특성화대학 육성, 국가 연구개발과제 추진 등 전방위적인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삼성전자가 치열한 전세계 반도체 시장에서 글로벌 탑티어 기업으로 선전하고 있다. 이번 투자로 글로벌 반도체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고, 반도체 강국 대한민국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 삼성이 충남에서 더 많이 성장하고, 더 크게 발전할 수 있도록 기업과 지역이 함께 상생하는 기업하기 좋은 정책을 펼치겠다”고 덧붙였다. MOU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천안 제3일반산업단지 삼성디스플레이 28만㎡ 부지 내 건물을 임대해 다음 달부터 2027년 12월까지 반도체 패키징 공정 설비를 설치, HBM 등을 생산할 계획이다. 후공정으로 불리는 패키징은 반도체 제조 마지막 단계로, 웨이퍼의 반도체 칩들을 하나씩 낱개로 자른 후, 칩 외부의 시스템과 신호를 주고 받을 수 있도록 전기적으로 연결하고 외부 환경으로부터 칩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작업을 말한다. HBM은 높은 대역폭을 기반으로 AI의 방대한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초고속 디(D)램으로, 데이터센터, 슈퍼컴퓨터 등에 사용된다. 도는 삼성전자가 천안 반도체 패키징 공정 설비에서 HBM을 생산하며 글로벌 최첨단 반도체 시장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와 천안시는 삼성전자의 투자가 계획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펼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이와 함께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가족친화적 기업 문화 조성과 지역 생산 농수축산물 소비 촉진 등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서도 노력하기로 했다. 한편 지난 11월 6일 강원도 춘천, 지방시대를 논의하는 자리인 '2024년 지방시대 엑스포'의 정책세미나에서, 일본의 지방을 중심으로 한 반도체 첨단산업 육성전략과 사례가 발표되었다. 발표 내용에 따르면, 일본은 현재 지방을 중심으로 새로운 반도체 공장들이 활발히 건설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일본 정부의 지원 정책과 현황도 함께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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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력발전소 폐지 지역 신성장 동력 심는다[시사캐치] 충남도가 석탄화력발전소 폐지 지역이 ‘녹색 도시’로 탈바꿈 해 성장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화력발전소 폐지 지역에 중부권 최대 탄소중립 에듀센터를 설치하는 것이 주요 내용으로, 지속가능한 신성장 동력 창출 및 녹색산업으로의 전환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11월 11일 서울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장동혁 국회의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국가녹색기술연구소, 한국환경경영학회와 함께 ‘화력발전소 폐지 지역의 신성장 동력 창출 포럼’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장동혁 의원은 "토론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변화를 이끌어낼 좋은 의견을 모아 주시면 그것을 실천으로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구상 도 환경산림국장은 "화력발전소 폐지 지역의 전환 과정에서 지역 경제와 환경을 고려한 정책적 대응이 필수다. 이번 포럼은 중부권 최대 탄소중립 종합센터 조성 등 석탄 화력발전소 폐지 지역의 성공적인 녹색 전환을 이끌어 내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화력발전소 폐지로 인한 지역 경제의 변화와 에너지 전환 시대에 맞춰 지속 가능한 신성장 동력 창출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포럼은 발제, 토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포럼에서는 ‘충남 화력발전소 입지에 따른 피해와 대응 방안’ 발표를 통해 중부권 최대의 탄소중립 에듀센터 조성을 제시했다. 에듀센터는 탄소중립 관련 전시·체험·홍보 및 직업 전환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녹색산업 및 탄소중립 관련 직업으로의 전환을 쉽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설이다. 지역 관광산업과도 연계 가능하며, 중소·중견업체에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재생에너지100(RE100) 지원 등 탄소중립 맞춤형 컨설턴트 및 리빙랩 기능도 가능하다. 해외사례를 살펴보면 독일은 1986년까지 채광 활동이 이뤄진 졸페라인탄광부지에 관련 박물관을 조성해 2001년 유럽 중공업 발전의 증거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는 성과를 냈다. 현재 해당 부지의 약 70%는 녹지와 숲으로 덮여 있으며, 연간 150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영국은 1981년 가동 중단 이후 20년간 방치한 뱅크사이드 발전소를 테이트모던미술관으로 개관했으며, 현재는 관광·소통의 명소가 되어 도시재생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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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쎈충남, 대산-당진 고속도로 뚫었다[시사캐치] 대산-당진 고속도로가 마침내 첫 삽을 떴다. 충도는 11월 7일 대호방조제 인근에서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박건태 도로공사 건설본부장, 이완섭 서산시장, 오성환 당진시장, 성일종, 어이구 국회의원 및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산-당진 고속도로 기공식을 개최했다. 기공식은 경과 보고, 축사, 기념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김태흠 지사는 "대산-당진 고속도로는 충남 경제의 새로운 대동맥으로, 충남 서북부를 관통하며 대산단지 발전의 큰 물꼬를 트는 등 지역경제와 관광 활성화의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라며 조속히 준공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두 차례 예비 타당성 조사(예타) 탈락과 사업비 급증으로 표류하던 사업을 민선8기 힘쎈충남이 정상궤도에 올려 놓으며, 빛을 보게 됐다. 대산-당진 고속도로는 우리나라 3대 석유화학단지인 대산단지와 국내 6위 물동량을 기록 중인 대산항 등에 대한 고속도로 접근성 강화를 위해 2005년 도로정비기본계획 수정계획에 반영시키며 사업 추진 물꼬를 텄다. 건설 구간은 서산시 대산읍 화곡리에서 당진시 사기소동 서해안고속도로 당진 분기점(JTC)까지 25.36㎞, 왕복 4차로다. 투입 사업비는 2030년까지 9131억 원이며, 분기점 1개소, 대산·대호지·정미 등 나들목 3개소, 졸음쉼터 1개소를 설치한다. 이 고속도로가 완성되면 대산단지에서 당진 분기점까지 38㎞에 달하는 이동 거리가 12㎞ 이상 줄고, 이동 시간은 35분에서 20분 가량 줄게 된다. 현재는 출퇴근 시간대 교통 체증이 심할 경우 국도 29호선 대산읍 구간 통과에만 1시간 이상 소요되고 있다. 도는 또 대산-당진 고속도로가 대산단지 입주 기업 및 대산항 하역 물류 비용 절감을 통한 가격 경쟁력 강화와 신규 산단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와 함께 대형 트럭과 위험 화물이 대산읍 주거지 관통 국도 대신 고속도로를 이용, 주민들의 교통사고 불안감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 △베이밸리 건설 활성화 △충남 서북부 관광 활성화 △가로림만 해상교량 건설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 등을 뒷받침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고속도로 건설에 따른 부가가치 유발액은 4024억 원, 고용 창출은 건설 기간 동안 1만 412명, 운영 기간 71명 등으로 분석됐다. 대산-당진고속도로는 2005년과 2009년 실시한 예타에서 고배를 마신 뒤, 2016년 삼수 끝에 예타 문턱을 넘어서며 사업을 본격 추진 할 수 있었다. 그러나 기본 및 실시설계 과정에서 총 사업비가 6706억 원에서 2400억 원 가량 증액(36%)되며, 2022년 타당성 재검증(타재) 절차에 들어갔다. 타재에서는 경제성(B/C, 비용 대비 편익)이 0.95로 기준(1.0 이상)을 충족하지 못했으나, 정책적 평가(AHP)에서 0.5 이상을 넘어 최종 통과했다. 이 과정에서 김태흠 지사를 비롯한 도 지휘부는 기획재정부와 한국개발연구원, 국회 등을 수시로 찾아 건설 타당성을 설명하는 등 전방위 활동을 펼쳤다. 한편 대산단지에는 11개 산단에 HD현대오일뱅크, 한화토탈, LG화학, 롯데케미칼, KCC 등 24개 기업이 위치해 있으며, 대산 5개사가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 간 낸 국세는 24조 3771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산항 물동량은 매년 꾸준히 증가하며 지난해 8957만 톤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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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2025년도 본예산 1조 9,818억 원 편성[시사캐치] 세종시는 2025년도 본예산을 1조 9,818억 원으로 편성하며, 주요 중점으로 민생 안정, 취약계층 복지, 시민 안전, 지역경제 활성화, 정원·문화도시 확장을 꼽았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11월 5일 기지 브리핑을 열고 2025년도 본예산 편성 방향에 대해 "예산은 전년 대비 759억 원(3.98%) 증가했으며, 불필요한 사업은 줄이고 필수적인 시민 지원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세종시 2025년 예산안 규모는 1조 9,818억원으로 2024년도 본예산 1조 9,060억 대비 759억 원(3.98%) 증가했다. 주요 내용은 △행정운영비를 절감하고, 세출 구조조정 △시민 접점 민생 예산 반영 △시민 안전 예산 반영 △노인‧아동‧청년‧장애인 등 취약계층 복지 확대 △농업경쟁력 강화 농업분야 예산 확대 △지역경제 활성화 문화 및 정원도시의 저변 확대 등이다. 편성된 예산안은 11.1일 시의회에 제출되어 11.11일부터 의회 심의가 예정되어 있다. 시의회의 논의를 거쳐 오는 12.16일에는 내년도 예산안이 최종 확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민호 시장은 ”대내외적으로 재정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 운영비성 예산은 최소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서민을 위한 촘촘한 사회복지 지원, 문화 저변 확대를 중심으로 예산안을 편성하였다. 2025년 예산안에 따라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여 민선 4기 성과를 창출하고, 이를 통해 시민이 행복한 세종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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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신용보증재단‧6개 은행…1,000억 규모 상생금융 지원[시사캐치] 충남신용보증재단은 중·소상공인들이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주기 위해 금융기관과의 연결의 힘을 강화한다. 충남신용보증재단은 11월 4일 충남신보 본점에서 국민은행, 농협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카카오뱅크, 하나은행과 소기업·소상공인 위기극복을 위한 상생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충남신보는 침체된 경기 속 위기에 빠져있는 소기업·소상공인이 여전히 존재함에도, 저금리 정책자금의 소진으로 발걸음을 돌려야 했던 소기업·소상공인의 애로사항에 공감하며 그간 6개의 시중은행과 금리상한의 내용이 포함된 협약을 검토해 왔다고 전했다. 특히, 실효성 있는 협약을 체결하기 위해 기존의 금리상한보다 더 낮은 금리상한을 적용하기 위해 은행과 긴밀히 협조하면서, 보증비율 우대 및 보증료율 인하 등 재단에서 제공할 수 있는 은행과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혜택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협조하며 협약체결을 이루어냈다. 협약에 따르면 1,000억원 규모의 보증을 공급하며 충남신보는 최소 95%, 최대 100%의 보증비율을 적용 및 보증료율을 인하하여 고객의 금융비용 부담 절감은 물론 은행의 리스크를 줄이고, 은행은 협약보증에 대해 CD금리(91일물, 10월말 기준 3.43%)를 기준으로 전액보증의 경우 1.5% 이내의 가산금리, 부분보증의 경우 1.7% 이내의 가산금리를 적용한다. 협약보증으로 기업은 최대 4.93%(전액보증)의 금리상한을 적용받을 수 있어, 정책자금의 소진으로 운영자금의 확보를 위해 높은 금리를 감당해야만 했던 기업의 경영환경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자리에서 조소행 이사장은 함께 힘을 보탠 6개 은행에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어 조 이사장은 "함께해 주신 6개 금융회사와 충남신용보증재단이 아주 효율적이고 실질적인 업무협조 체제로 자금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기업 소상공인들에게 자금을 안정적으로 공급을 하고 또 금융비용을 절감해서 경영안정을 지원하게 됐다.”면서 이번 협약이 개최된 목적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상생 지원 업무 협약을 통해서 더 많은 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와 지역경제에 다시 활력을 더해줄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소중한 결실을 맺어서 모두가 상생하는 미래를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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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김종서 장군과 축제 즐기다[시사캐치] 세종특별자치시 장군면에 있는 김종서장군역사테마공원 일원에서 지난 2일 ‘제12회 김종서장군문화제’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김종서장군문화제는 조선시대 북방 6진을 개척한 김종서 장군의 업적과 호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열리는 세종시 대표 역사문화축제다. 지난 2013년 제1회를 시작으로 12회 째를 맞은 문화제는 올해 ‘세종, 김종서장군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열렸다. 1부 행사에서는 흥겨운 길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고유제, 전통문화공연, 한마음 인절미 만들기 행사 등이 선보였다. 2부에서는 장군면 주민자치프로그램 발표회와 초청 가수 공연으로 축제의 장을 마무리 했다. 행사장에서는 ▲호패·노리개·청사초롱 등 조선시대 사람의 물품 만들기 ▲관상 ▲1분 초상화 등 역사와 체험이 결합된 즐길거리를 선보여 호응을 얻었다. 또한 ▲인생 네 컷 ▲군밤·군고구마 만들기 ▲떡매치기 등 체험 등도 이뤄져 문화제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 올렸다. 다양한 볼거리 외에도 국밥, 전, 도토리무침 등 먹거리 장터가 운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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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장군의 순국을 기리며…‘제2회 이순신 순국제전’ 선포[시사캐치] 아산시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장례식을 현대적으로 재현하여 그의 업적을 기리고, 우리 전통 장례 문화를 되살리기 위해 11월 2일 온양온천역에서 ‘제2회 이순신 순국제전’ 개막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조일교 아산시장 권한대행은 "이순신의 삶이 있고 영혼이 있는 도시 그래서 아산 시만의 특권이자 어쩌면 의무이기도 한 이순신 순국 제전은 지금의 우리들을 위한 행사이기도 합니다.”라며 말을 이어갔다. 그러면서 "우리는 삶 속에서 죽음의 문제를 깊이 숨기고 살아갑니다. 과거 전통 장례문화는 온 마을이 함께 울고 먹고 노래하며 삶과 죽음을 나누는 자리였다. 이러한 전통을 이어가야 한다. 장례는 남은 이들의 성장의 장이기 때문이다. 현대인들은 모든 것을 홀로 책임지며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그 과정에서 모두가 자신의 삶을 지켜내는 영웅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영웅의 장례식을 통해 우리의 삶의 원동력을 찾아내고, 삶이 빛나기를 바란다.”며 최고의 영웅 이순신의 장례식을 치르며 모두가 하나가 될 것을 강조했다. 3일, 장례행렬은 영웅의 혼을 기리고 추모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한 덕수이씨 충무공파 종회와 지역 시민단체, 군부대와 시민 등 700명이 현충사~은행나무길~온양민속박물관~온양온천역까지 4.4㎞를 지나며 퍼포먼스를 시연한다. 이날 현충사에서 ▲국립국악고 출신 최성호의 ‘대금 독주 청성곡’ ▲국가무형유산 가곡 이수자 조일하의 ‘정가 한산섬 달 밝은 밤에’와 ‘아산시 무용단’ 협연 공연으로 행렬의 시작을 알린다. 이후 장례행렬의 ▲첫 번째 제례의식인 ‘견전의’ 진행 후 본격적인 행렬 ▲700명의 ‘발인반차’가 은행나무길을 향해 출발한다. 은행나무길부터 온양온천역까지는 행렬 도중 다양한 ‘상여멈춤 퍼포먼스’와 ‘제례의식’이 펼쳐진다. 은행나무길에서는 ▲이순신 자손이 올리는 ‘시낭송’이, 온양민속박물관은 ▲시민들과 함께하는 길 위의 제사 ‘노제의’와 ‘선문대학교 태권시범단’ 공연이, 온양온천역 삼거리에서는 ▲아산시무용단 ‘진혼무’와 ‘대붓퍼포먼스’, 이봉근 명창의 ‘선소리 독창’이 각각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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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 시대가 열린다[시사캐치] 서해선 복선전철이 개통되어 충남 서부 내륙 지역의 교통혁명이 시작되었다. 충청남도는 서해선 개통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경부고속철도와의 연결이 시급하다고 판단하고, 서해선 KTX 사업을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11월 1일 홍성역에서 서해권역 3개 철도 사업 개통식을 개최했다. 서해권역 3개 철도 사업은 △서해선 △포승∼평택(안중∼오성) 단선전철 △장항선(신창∼홍성) 복선전철 등이다. 서해선은 2006년 제1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2006∼2015)에 반영된 지 18년 만에 결실을 맺었다. 구간은 홍성역과 경기도 서화성역까지 90.01㎞(도내 43㎞)로, 총 4조 1009억 원을 투입했다. 정차역은 홍성과 합덕(당진), 인주(아산), 경기도 안중(평택), 향남(화성), 화성시청, 서화성 등 7개다. 삽교에 설치할 가칭 내포역은 건축설계를 완료하고 공사 발주를 진행 중이다. 투입 열차는 시속 150㎞급 ITX-마음으로, 홍성에서 서화성까지 이동 시간은 67분이다. 1일 운행 횟수는 상·하행 각 7회 씩 총 14회이며, 이 중 6회는 베이밸리(아산만) 순환철도를 달린다. 홍성에서 서화성 방면 출발 시간은 오전 6시 50분, 9시 24분(베이밸리 순환), 10시 24분, 오후 2시 8분, 5시 42분, 6시 15분(〃), 9시 8분(〃) 등이다. 서해선 미연결 구간은 신안산선이 개통하기 전까지 서화성역에서 초지역까지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해 이용객 불편을 최소화한다. 충남도는 서해선이 베이밸리에 포함된 예산과 당진, 아산, 평택과 화성 등을 연결하며, 권역 내 여객 및 물류 수송 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남과 수도권과의 본격적인 이동 시간 단축 효과는 △2027년 신안산선 개통 △2030년 이후 서해선 KTX 개통 등 두 차례에 걸쳐 단계적으로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신안산선 개통 시 홍성을 출발해 초지(경기 안산)에서 신안산선으로 환승하면 여의도까지 90분 가량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장항선 새마을호를 타고 이동했을 때(120분)보다 30분 가량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서해선 KTX가 개통하면 홍성에서 용산까지 걸리는 시간은 약 48분으로, 이동 시간이 70분 이상 단축된다. 충남 내륙에서 서울까지 한 번에 갈 수 있는 서해선 KTX 사업은 서해선과 연결되는 신안산선이 민자로 바뀌며, 직결에서 환승 방식으로 변경됨에 따라 도가 내놓은 대안이다. 노선은 평택에서 화성까지 7.35㎞이며, 투입 사업비는 6843억 원이다. 이 대안 사업은 지난해 8월 예비 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에 이름을 올려 현재 예타가 진행 중이다. 김태흠 지사는 지난 28일 제68차 실국원장회의를 통해 "서해선과 연결된 신안산선 개통 지연으로 일부 구간이 단절돼 이용에 불편이 예상되는 만큼, 원시∼서화성역 구간만이라도 조기 부분 개통돼 김포공항, 고양시 대곡역까지는 조속히 운행될 수 있도록 국토부와 적극 협의하라”고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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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시장 정무라인, 사직서를 냈는데...[시사캐치] 세종시 정원도시박람회와 빛 축제예산이 통과하지 못한 것에 대한 책임을 지고 정무라인 3명이 사직서를 제출했는데, 수리 여부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해진다. 세종시의회가 최민호 세종시장의 역점사업 정원도시박람회와 빛 축제 예산 삭감으로이에 대한 책임을 느낀 세종시 정무라인의 이승원 경제부시장과 유진수·한승희 정책보좌관이 사직서를 제출했다. 최민호 시장은 단식 중단 후 지난 10월 17일 기자회견 자리에서 3명의 정무라인 사직서를 내 보이며, "정무라인이 노력했을 것으로 생각하며 사직서 수리에 대해 신중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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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광역연합의회 의정활동 시작[시사캐치]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합동추진단이 31일 세종시 소재 베스트웨스턴플러스 호텔에서 의정설명회를 개최하며 본격적인 연합의회 활동을 예고했다. 전국 최초 특별지자체인 충청광역연합의 출범을 앞두고 열린 의정설명회는 연합의원 간 상견례, 연합 출범 준비 상황 보고, 연합의회 의정 설명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대전, 세종, 충북, 충남에서 각각 선임된 16명의 연합의원들은 충청권의 공동 번영과 주민 체감도가 높은 의정활동을 펼치기 위해 정당과 지역을 떠나 의원 간 화합·단결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익수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합동추진단 사무국장은 "충청광역연합의회가 충청권의 상생발전을 위해 협치하고 선도하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며 "충청광역연합이 성공적으로 출범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충청광역연합의회는 오는 12월 17일 최초 임시회 개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의정활동을 펼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