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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강미애 세종미래교육연구소 대표, 교육의 본질을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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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인터뷰] 강미애 세종미래교육연구소 대표, 교육의 본질을 말하다

불확실한 미래, 필요한 것은 회복탄력성과 유연성
아이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교육으로 내면의 힘을 길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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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치] "교육은 신뢰입니다.”

 

세종미래교육연구소 강미애 대표는 교육 현장에서 수십 년을 몸담으며 교사로, 교육연구자로, 또 교육정책의 현장을 고민하는 실천가로 살아왔다.

 

그녀와의 인터뷰를 통해 교육의 본질, 그리고 우리가 나아가야 할 미래교육의 방향에 대해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눴다.

 

강미애 대표는 "교육의 본질은 신뢰”라고 강조하며, "학생과 교사, 학부모, 지역사회 간의 신뢰가 바탕이 되어야 교육이 제대로 작동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먼저, "교사들의 실력을 키우는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교사의 실력은 곧바로 학생들에게 전달되고, 이는 학부모의 신뢰로 이어진다. 이렇게 쌓인 신뢰는 결국 학습력 향상과 교육력 강화로 연결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교사를 보호할 수 있는 정책의 필요성도 역설했다.

 

강 대표는 "현재 교사들은 다양한 위기 상황에 노출돼 있다. 교육청이 교사들을 지켜줄 수 있는 ‘쉴드(방어)’ 역할을 해야 한다. 이것이 바로 교육이 지향해야 할 신뢰”라고 말했다.

 

강 대표는 "교육의 시작은 학력”이라고 단언한다. 아이들이 기본적인 학습 능력을 갖추고 자신만의 학습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먼저라는 것이다. 

 

그리고 "이 학력 위에 풍부한 정보력’이라는 영양분이 더해져야 한다. 다양한 분야에 대한 지식과 통찰, 확장된 사고는 아이들을 더욱 건강하고 유연하게 성장하게 하는 자양분이 된다. 정보의 자산을 쌓아가는 아이가 더 넓고 깊게 성장한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미래의 교육이 길러야 할 핵심 역량으로 자존감을 꼽았다.

 

강 대표는 "자존감이 형성되면 아이들은 회복탄력성과 유연성이 생긴다. 어느 상황에서도 이겨낼 수 있는 힘, 미래를 살아갈 힘을 얻게 된다”고 말했다.

 

변화가 빠르고 예측이 어려운 사회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필요한 것은 흔들려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내면의 힘이라는 것이다.

 

그는 "앞으로의 세상은 직업도, 삶의 방식도 계속 바뀐다. 아이들이 자신의 영역을 찾아가고, 무너져도 다시 설 수 있는 힘을 갖게 하는 것이 교육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강 대표는 인공지능(AI)이 일상이 된 오늘날, "AI는 우리 생활에서 빼놓을 수 없는 매체이지만 AI를 먼저 배우게 하는 것보다, 교사가 에듀테크를 이해하고 자연스럽게 수업에 활용하는 과정 속에서 아이들이 익숙해지는 것이 더 중요하다. 그렇게 해야 AI가 생활이 되고, 결국은 미래 직업으로도 확장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강 대표는 2022년 세종시 교육감 선거에 출마해 2위를 기록했다. 2026년 선거에도 출마 여부가 주목되는 가운데, 그녀는 여전히 변함없는 신념으로 교육을 바라보고 있다.

 

교육이 정치가 아닌 정책에 집중해야 한다는 강 대표는 "이런 소명과 사명을 가지고 교육을 바꿔나가고 싶다”는 자신의 뜻을 분명히 밝혔다.

 

시대는 변했고, 교육을 향한 시선도 바뀌었다. 각 시대마다 다른 교육 철학이 존재했지만, 결국 우리가 지켜야 할 가치는 바로 모두를 위한 지속가능한 교육이다.

 

아이들이 맞이할 미래교육, 누군가의 이익이 아닌, 모두의 미래를 위한 교육리더가 필요하다. 다가올 교육감 선거, 강미애 대표가 그 리더의 자리에 다시 도전하게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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