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07-13 15:19

  • 흐림속초27.1℃
  • 흐림28.9℃
  • 흐림철원27.0℃
  • 흐림동두천26.4℃
  • 흐림파주27.3℃
  • 흐림대관령26.7℃
  • 흐림춘천28.8℃
  • 흐림백령도24.9℃
  • 흐림북강릉26.2℃
  • 흐림강릉32.0℃
  • 흐림동해24.8℃
  • 비서울28.1℃
  • 흐림인천25.9℃
  • 흐림원주29.1℃
  • 구름조금울릉도27.6℃
  • 비수원24.8℃
  • 흐림영월30.4℃
  • 흐림충주28.0℃
  • 흐림서산23.9℃
  • 흐림울진25.0℃
  • 흐림청주29.1℃
  • 흐림대전27.5℃
  • 흐림추풍령25.6℃
  • 흐림안동30.0℃
  • 흐림상주29.1℃
  • 구름많음포항30.9℃
  • 흐림군산26.0℃
  • 흐림대구32.0℃
  • 비전주25.1℃
  • 구름많음울산30.1℃
  • 흐림창원26.0℃
  • 비광주23.1℃
  • 흐림부산28.9℃
  • 흐림통영25.0℃
  • 비목포23.2℃
  • 비여수24.4℃
  • 흐림흑산도23.4℃
  • 흐림완도23.7℃
  • 흐림고창23.2℃
  • 흐림순천25.3℃
  • 비홍성(예)25.0℃
  • 흐림27.7℃
  • 비제주23.2℃
  • 흐림고산23.4℃
  • 흐림성산23.6℃
  • 비서귀포27.5℃
  • 흐림진주25.8℃
  • 흐림강화27.2℃
  • 흐림양평27.8℃
  • 흐림이천26.3℃
  • 흐림인제28.4℃
  • 흐림홍천28.8℃
  • 흐림태백29.5℃
  • 흐림정선군32.2℃
  • 흐림제천28.5℃
  • 흐림보은27.0℃
  • 흐림천안27.0℃
  • 흐림보령25.5℃
  • 흐림부여26.9℃
  • 흐림금산25.5℃
  • 흐림27.4℃
  • 흐림부안26.0℃
  • 흐림임실22.6℃
  • 흐림정읍24.1℃
  • 흐림남원24.3℃
  • 흐림장수22.5℃
  • 흐림고창군22.5℃
  • 흐림영광군22.7℃
  • 흐림김해시29.5℃
  • 흐림순창군22.9℃
  • 흐림북창원27.2℃
  • 흐림양산시31.3℃
  • 흐림보성군24.9℃
  • 흐림강진군23.3℃
  • 흐림장흥23.9℃
  • 흐림해남23.7℃
  • 흐림고흥25.1℃
  • 흐림의령군24.6℃
  • 흐림함양군29.8℃
  • 흐림광양시27.3℃
  • 흐림진도군23.2℃
  • 흐림봉화30.8℃
  • 흐림영주28.9℃
  • 흐림문경28.9℃
  • 흐림청송군31.0℃
  • 흐림영덕26.6℃
  • 흐림의성29.2℃
  • 흐림구미30.6℃
  • 흐림영천31.9℃
  • 구름많음경주시32.1℃
  • 흐림거창29.0℃
  • 흐림합천26.9℃
  • 흐림밀양31.0℃
  • 흐림산청28.9℃
  • 흐림거제26.2℃
  • 흐림남해23.6℃
  • 흐림31.8℃
기상청 제공
시사캐치 로고
[기획] 아산시, 청년의 몸과 마음 품는 도시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화

[기획] 아산시, 청년의 몸과 마음 품는 도시

청년 인구 증가세 속 정신질환 진료 최다…정신건강 ‘적신호’
심리상담부터 사회복귀, 자기계발까지…청년 마음 돌봄 본격화

아산.jpg


[시사캐치] 청년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아산시(시장 오세현)가 지역 청년들의 건강한 마음을 지키기 위해 다양한 심리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

 

아산은 활발한 산업과 풍부한 교육인프라에 힘입어 청년인구(18~39세)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 ‘2024 충남청년통계’에 따르면, 2023년 11월 기준 아산시 청년 인구는 11만 3,061명으로 전년 대비 5,329명 증가하며 순이동률 5.9%를 기록했다.

 

이는 천안을 비롯한 도내 다른 시군의 청년인구가 순유출을 기록한 것과 대조된다. 다만 지역 청년들의 정신건강에 있어서는 경고등이 들어온 상태다.

 

실제 아산시 청년의 건강보험 청구내역을 보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항목은 ‘정신질환’으로 진료 인원은 5,751명에 달했다. 이어 신경계 질환(3,755명), 간 질환(2,773명), 고혈압(2,386명), 갑상선 질환(2,287명), 당뇨병(1,637명) 등의 순이었다.

 

충남 전체 청년을 대상으로 한 진료 통계에서도 정신질환이 3만 2,619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올해 3월 국무조정실이 발표한 ‘2024년 청년의 삶 실태조사’ 역시 청년들의 건강·장애 요인 1순위로 정신적 문제(44.7%)를 꼽고 있었다.

 

청년들이 연애, 진로, 관계, 경제 문제 등 일상 속에서 심리적 불안이나 정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로 분석된다. 아산시 청년들의 경우 기분장애, 우울증, 공황장애 등 다양한 세부 항목에서도 높은 수치를 보였다.

 

이에 따라 아산시가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의 일상 회복과 사회 진입을 돕기 위한 다양한 심리 지원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가동하고 있다.

 

은둔 청년 복귀, 무장애 클래스 등 대상 확대

오세현 시장 "청년 마음 돌봄, 도시 미래 준비”

 

시는 우선 일상 속 불안과 우울을 상담으로 해소해 주는 ‘청년 마음상담 서비스-토닥토닥’을 운영 중이다. 청년아지트 나와유 온양점과 배방점에서 전문 상담사와 최대 7회(1회 50분)의 무료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필요시 아산청년마인드링크나 정신건강복지센터와의 연계도 이뤄진다. 지난해 총 61명의 청년이 396건을 상담했으며, 올해 3~5월에도 28명이 상담을 진행했다. 시는 향후 상담 효과와 수요에 따라 참여 인원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사회와의 연결고리를 잃고 집에 머무는 고립‧은둔 청년들도 놓치지 않는다. ‘쉼표청년 지원사업’은 3개월 이상 은둔 생활을 이어온 청년을 발굴해, 심리 회복부터 직무 교육, 일경험, 취업지원, 사후관리까지 단계별로 지원한다.

 

참여 청년에게는 월 25만 원의 청년 내일카드가 6개월간 지원되며, 정서 회복 프로그램부터 이력서 작성 및 면접 코칭, 취업 후 추적관리까지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한다. 지난해 30명이 지원을 받아 8명이 실체 취업에 성공했으며, 올 상반기에 1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일상에서 정서적 회복과 자기계발을 원하는 청년들에게는 ‘나와유 청년클래스’가 인기다. 베이킹, 운동, 재테크, 공예, 심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맞춤형 강좌를 연 294회 운영, 지난해 2,372명이 참여했다. 만족도는 10점 만점에 9.7점으로 매우 높았다.

 

올해에는 ‘찾아가는 클래스’나 ‘무장애 클래스’ 등 소외계층을 배려한 프로그램도 확대해 진행 중이며, 퍼스널 이미지 메이킹, 명상 등 심리 회복을 위한 주제도 포함돼 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청년들의 마음을 돌보는 일은 단순한 복지의 차원이 아니라, 건강한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는 일”이라며 "건강한 마음을 회복하는 것부터 자립까지, 청년의 삶 전반을 따뜻하게 지원하는 정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