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시티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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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금융리더들 각개약진 ‘주목’[사진출처 : 대전광역시동구의회] [시사캐치] 6조여원 예산의 대전광역시제1금고지기 하나은행에서 지난달 대전동구 관내 지역아동센터 25개소에 떡국떡을 기탁했다고 #대전동구의회가 밝혔다. 이날 대전 동산고와 대전대 컴퓨터공학과를 나온 대전토박이 이동열 부행장, 지난해 말 본부장으로 승진한 오세진 대전세종영업본부 대표 등이 함께 했다. 하나은행은 충청지역에서 대전시 1금고와 5개 자치구 금고는 물론 세종시, 충남도, 천안시, 보령시, 아산시, 논산시, 부여군, 서천군 등에서 2금고를 맡으며 타지역에 비해 충청권 영업성과가 좋은 편이라고 금융권에서는 알려져있다. 지난 12월 27일 ‘제7회 충창남도 지방정부회의’에서 김태흠 지사는 충남 15개 시장, 군수와 함께한 자리에서 금융권과 ‘중소기업소상공인금융지원강화’ 협약을 체결했다. 김태흠 지사와 NH농협은행 박장순 충남본부장, 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 이동열 부행장 등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돕기위해 힘을 보태기로 했다. 향후 하나은행충청영업그룹 이동열 부행장과 오세진 대전세영업본부 대표, 함종덕 하나은행 충남충북영업본부 대표, 김세용 하나은행 대전영업본부 대표 등 충청금융리더들의 각개약진이 주목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하나은행은 지난해 경기도제2금고로 선정됐다. [#시사캐치정경숙=#제1제2수도권특파원단] [사진출처 : #대전광역시동구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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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광역연합의회 첫 공식 활동[시사캐치] 새로 출범한 충청광역연합의회 노금식 의장과 의원들은 세종시청과 세종시교육청 무안공항 제주항공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 참배로 공식 활동을 알렸다. 충청광역연합의회는 충청권 상생 발전과 지방분권 강화를 목표로 대전·세종·충북·충남 4개 광역시도의회가 연합하여 탄생한 국내 첫 초광역의회이다. 지난달 원 구성 이후 새해 첫 공식 일정으로 이날 합동분향소 참배는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상징적인 의미를 지닌다. 첫 일정에 나선 의원은 노금식 의장, 유인호 제1부의장, 김선광 행정산업위원장, 김광운 건설환경위원장, 김현미 의원이 함께했으며, 참배 후 세종시의회 임채성 의장을 만나 간담회를 갖고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대전·세종·충북·충남 4개 광역시도 연합 탄생 국내 첫 초광역의회가 충청 메가시티를 향한 연대를 통해 충청지역의 상생과 공존의 현실을 어떻게 논의하고 협력을 펼칠지 향후 정치 활동 여부가 주목된다. [#시사캐치정경숙 =#제1제2수도권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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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메가시티 핵심 교통자산, 청주공항과 서산공항 개발 재점화[시사캐치] 12월 29일 전남 무안공항에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탑승객 181명 중에 2명을 제외한 172명이 모두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하면서 충청메가시티의 핵심 교통자산 청주국제공항에 대한 활주로 확장 사업 추진이 화제로 떠오르고 있다. 전남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참사는 여객들에게 발생했던 만큼, 이를 계기로 청주국제공항을 방문해 운행 상황을 살펴봤다. 공항 이용객들은 큰 불편을 겪거나 충돌도 없었고 붐비지도 않았고 평온했다. 사고가 난 무안공항 활주로 2800m보다 비교적 짧은 민군 복합공항으로 운영하고 있는 청주국제공항의 현재 활주로는 2744m로 충청광역연합장 김영환 충북지사가 3200m로 연장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며, 이번 참사를 계기로 활주로 확장 필요성이 더욱 강조될 것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자세한 조사 결과가 나와봐야 알겠지만 여객기 참사의 여러 원인 중에 추정되고 있는 것 중, 이번 전남무안공항 참사는 새떼가 충돌하는 이른바 ‘버드 스트라이크’의 위험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와 관련 김태흠 지사가 현재 군 전용 공항인 충남서산공항을 민군 공항으로 개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지만, 철새 도래지라는 점에서 ‘버드 스트라이크’ 위험이 지적되고 있어 이번 사건으로 충남서산공항 개발과 청주공항 활주로 확장 사업이 어떻게 영향을 받을지 주목된다. 청주공항은 충청메가시티의 성공적 안착과 국가 균형발전을 촉진할 것으로,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고, 항공 물류를 충청권으로 분산해 전략산업의 물류 비용 절감과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대전·세종·충남·충북은 지난 10월 14일 열린 ‘제33회 충청권 행정협의회에서 4개 시도(이장우 대전시장, 최민호 세종시장, 김영환 충북지사, 김태흠 충남지사)는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 사업을 충청권 공동협력 추진 안건으로 의결하고 힘을 보태기로 했다. [#시사캐치정경숙 =#제1제2수도권특파원단] [영상출처 : #제2수도권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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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전 행정통합 추진 ‘급물살’[시사캐치] 충남도와 대전시가 지난달 통합 추진 선언 1개월여 만에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며, 통합 법률안을 마련할 ‘컨트롤타워’가 첫 발을 뗐다. 김태흠 지사는 이장우 대전시장은 충남·대전 행정통합 민관협의체가 12월 24일 대전시청 세미나실에서 출범식을 갖고 가동을 본격 시작했다. 도와 대전시는 수도권에 이은 대한민국 2위 초광역경제권을 구축,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달 21일 1989년 분리 35년 만에 통합 추진을 선언했다. 이번 민관협의체는 양 지역 광역의회 의원과 기초자치단체장, 경제·사회단체 대표, 학계 전문가 등 15명 씩, 총 30명으로 구성했다. 공동위원장은 정재근 한국유교문화진흥원장(충남)과 이창기 한국장애인멘토링협회 중앙총재(대전)가 맡았다. 충남 위원으로는 이재완 호서대 교수, 황석준 공주대 교수, 김석곤·양경모·편삼범 도의회 의원, 최원철 공주시장, 박범인 금산군수, 최재구 예산군수, 김행금 천안시의회 의장, 서영훈 당진시의회 의장, 김기윤 금산군의회 의장, 문상인 충남북부상공회의소 회장, 김원필 한국청년네트워크 회장, 강성기 도 기획조정실장(당연직) 등이 참여했다. 대전에서는 최진혁 대전시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 박충화 대전대 부총장, 최호택 배재대 교수, 원구환 한남대 교수, 정명국 대전시의회 행정자치위원장, 정문현 충남대 교수, 변승환 대전대 교수, 김종삼 김종삼약국 대표, 김도진 대전보건대 교수, 권오철 중부대 교수, 이진영 대전 중앙청과 중도매인조합장, 최석화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대전지회장, 차형철 씨에이치씨랩 대표, 한치흠 시 기획조정실장(당연직) 등이 위원으로 참여했다. 민관협의체는 민관협동 공식 소통기구로서 지역 의견을 수렴하며 공감대를 형성하고, 통합 자치단체 명칭과 청사 위치, 기능·특례 등 주요 쟁점이 담긴 통합 법률안을 내년 상반기까지 마련해 양 도·시에 제안한다. 도와 시는 제안받은 법률안을 검토한 뒤, 중앙부처와 국회 협의를 거쳐 통합 법률안을 제정, 2026년 7월 통합 지방자치단체를 출범시킬 계획이다. 민관협의체 위원 임기는 행정통합 법률안 제정 때까지이며, 이 날 첫 회의를 통해 개최 횟수, 시기, 소위원회 운영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출범식에서 김태흠 지사는 "행정통합 추진은 시·도민의 의사가 가장 중요한 만큼, 각계각층의 의견을 상향식으로 수렴하기 위해 이번 민관협의체를 구성했다”며 "행정통합 추진 중심 기구로서 시·도민의 의견을 듣고 적극 반영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 지사는 이어 "충청광역연합을 통해 충청권 4개 시도가 EU 형태의 느슨한 연합으로 가는 동시에, 충남과 대전이 먼저 통합한 후 궁극적으로 충북, 세종까지 통합을 이뤄 560만 덴마크 정도의 단일 경제권으로 가야한다”고 덧붙였다. 이장우 시장은 "수도권 일극체제 극복을 위해 대전과 충남이 힘을 합쳐 수도권에 필적하는 경쟁력을 갖춰야 할 때”라며 "한뿌리였던 대전과 충남이 행정통합으로 미래 대한민국의 한 축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어 "충청광역연합,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충청권 제2외곽 순환고속도로 등 대전·충남이 함께 할 사업이 많다”며 "전국 어디서든 잘 사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위원님들께서 지혜와 다양한 의견을 모아달라”고 덧붙였다. 충남과 대전이 통합하면 △인구 358만 명 3위 △재정 규모 17조 3439억 원 3위 △GRDP 191조 6000억 원 3위 △산업단지 184개소 3위 △지난 9월 말 기준 올해 누적 수출액 715억 달러 2위 △〃 수입액 346억 달러 5위 △〃 무역수지 369억 달러 1위 등으로 각종 지표가 상위권에 오른다. 한편 김 지사는 이날 출범식에 이어 대전시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가졌다. ‘충청은 하나’를 주제로 한 이번 특강에서 김 지사는 도정 비전 ‘힘쎈충남, 대한민국의 힘’ 의미를 설명한 뒤, 사상 최대 정부예산 확보와 국내외 기업 투자 유치 등 민선8기 2년 6개월 동안 거둔 역대급 성과와 ‘한국판 실리콘밸리’ 베이밸리 조성, 지역 특색·특장을 살린 권역별 발전 전략 등 내년 도정 추진 방향도 설명했다. 또한 지난 18일 출범한 충청광역연합을 거론하며 김 지사는 "충남과 대전·세종·충북은 역사와 문화를 공유하는 한 뿌리, 한 집안”이라며 "충남·대전 행정통합이 충청권 통합의 기폭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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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의 사과나무…#JP #영충호 #대권[시사캐치] "저는 내일 지구가 종말이 온다고 하더라도 사과나무를 심겠다.” 2024년 송년기자회견에서 김태흠 충남도지사의; 1시간 넘는 질의응답 속 마지막 발언이다. 김태흠 지사는 12월 2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2024년 송년 기자회견을 열고 2024년 한 해 성과와 2025년 운영 방향을 발표했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가능하면 중앙정치보다 도정 성과에 대해 질문해달라는 김태흠 지사의 부탁에도 기자들의 질문 대부분이 탄핵, 윤석열 대통령, 정치적 상황에 초점이 맞춰졌으며, 김 지사는 1시간 넘는 질의응답에서 준비된 모습으로 대응했다. 대선출마에 대한 질문에 김 지사는 "충청 지역은 오랜 기간 동안 영남과 호남의 정치적 권력 구조 속에서 곁다리 같은 위치에 머물렀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충청을 기반으로 한 정치 선배들은 늘 충청의 그런 정치권력을 강하게 만들고 영남과 호남의 정치 구조의 틀을 좀 깼으면 하는 그런 열망들이 많이 있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충남도지사를 역임한 심대평, 이완구, 안희정, 양승조 네 분 지사님들이 모두 국가 지도자로서의 꿈을 품었기 때문에 저에게도 이러한 기대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있다. 그런데 대통령의 꿈을 꾸는 사람 치고 대통령이 되는 걸 한 번도 못 봤다.”면서 "대통령의 꿈을 꾼 적이 없다. 대신, 정치인으로서 제 마지막 역할과 소명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저는 내일 지구가 종말이 온다고 하더라도 오늘 사과나무를 싶겠다. 하는 그런 마음을 갖고 현재는 충남도지사로서 도민들께 맡겨진 역할과 책임을 다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사명이라 생각한다. 앞으로도 도지사로서 맡겨진 임무에 충실하며, 충청 지역민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노력하겠다.”라고 말을 맺으며 기자회견을 마쳤다. [#제2수도권 #충청광역연합 #베이밸리메가시티 #영충호] [시사캐치 정경숙 =#제1제2수도권특파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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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세종시장의 아무도 가보지 않은 길 상륙작전![시사캐치] "아무도 가지 않은 그 길...이제까지 한 번도 걸어본 적이 없기 때문에 이제부터 하나의 목표로 충청광역연합이 힘을 모으면 만들 수 있다.” 12월 18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전국 최초 특별지방자치단체인 '충청광역연합 출범식'에서 최민호 세종시장이 강조한 말이다. 최민호 시장은 특별지방자치단체라는 용어를 자신이 만든 것이라는 기억을 떠올려 "그 아이디어가 사무관 시절로부터 정확히 40년 만에 현실화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최 시장은 "지방정부의 역할이 점점 막중해지고, 있다. 이렇게 위기와 또 국민들이 불안해할 때 지방행정에 또 지방자치단체가 굳건히 중심을 잡고 또 힘을 얻어서 나아갈 때 국민들이 바로 힘을 찾는다. 우리 충청권 광역연합의 탄생은 행정구역의 경계를 넘어서 충청권의 공동의 경제권과 생활권을 조성하는 동시에 지역 특성에 맞는 발전 전략을 실현하자는 데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저출산, 고령화, 수도권 집중화로 인한 지역 소멸 위기와 광역 교통, 전략산업 발굴 문제 등 산적한 과제를 충청광역연합의 출범을 통해 해결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되었다. 여기서부터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갈 것이다. 충청광역연합은 역사적, 정치적으로도 한 번도 가지 않은 새로운 길을 걷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과 충청권 4개 시도지사 및 시도의회 의장,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보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출범을 축하했다. 충청광역연합은 지방분권 실현과 지역 균형 발전을 목표로 수도권 집중으로 인한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충청권 4개 시도가 협력해 설립한 특별지방자치단체다. 이번 충청광역연합 출범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국가 균형발전과 지방시대 실현을 위해 충청권이 힘을 모아 전국 최초로 특별지방자치단체를 출범했다는 데 그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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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광역연합 출범…이장우 시장 “서울 수도권 라인을 충청도로 땡겨야 한다”[시사캐치] 충청광역연합 출범, 마침내 미래 하나의 세력이 움직임을 시작됐다. "서울 중심에서 판교까지는 약 15km, 기흥까지는 25km, 대전까지는 150km 거리다. 서울 수도권의 1극 체제를 극복하기 위해, 충청권까지 서울 수도권 라인을 땡기는 것이 충청도의 시대적 소명이다." 12월 18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전국 최초의 특별지방자치단체인 ‘충청광역연합’ 출범식 자리에서 이장우 대전시장이 이같은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장우 시장은 충청권 통합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충청광역연합이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다해 충청권의 미래를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끊임없이 충청도를 쪼개왔다. 이제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는 그런 기본 정신에 입각해서 충청도의 미래를 위해 이런 뜻깊은 출범식을 갖게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550만 충청 전체가 하나가 돼서 광역 항공, 교통 인프라를 구축하고 나아가서 산업 경제를 골고루 분산하고 사회문화를 함께 논하고 중복적인 예산 투입을 하지 않으면서 충청권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모든 역량을 함께 모아야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영호남' 중심의 정치체제에서 '영충호' 3주체라는 정치균형발전도 함께 만들어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장우 시장은 마지막으로 중앙정부의 권한을 지방으로 대폭 이양해야 되고 이양을 받아내야만 진정한 충청권의 미래 지방의 미래가 있다."고 말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과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보, 충청권 4개 시도지사 및 시도의회 의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충청광역연합은 지방분권 실현과 지역 균형발전을 목표로 수도권 집중으로 인한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충청권 4개 시도가 협력해 설립한 특별지방자치단체다. 이번 충청광역연합 출범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국가 균형발전과 지방시대 실현을 위해 충청권이 힘을 모아 전국 최초로 특별지방자치단체를 출범했다는 데 그 의의가 있다. 특히 정치적 중심이 서울과 영남·호남으로 집중되면서 상대적으로 소외돼왔던 충청권의 단결을 통해 약했던 정치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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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광역연합의회 출범…시작부터 감투싸움[시사캐치] 충청광역연합의회가 출범했지만, 의장단 구성을 둘러싼 갈등으로 논란이 일고 있다. 수도권에 버금가는 단일 경제 생활권 구축을 목표로 충청권 대전, 세종, 충북,충남 4개 시도가 전국 최초 특별지자체인 충청광역연합 출범을 앞두고 12월 17일 세종시 소재 청암빌딩에서 첫 임시회를 열고 초대 원 구성을 완료했다. 또한, 연합장 선출 및 2025년도 본예산안·조례안, 연합 사무처리 기본계획 등 출범을 위한 필수 안건을 처리했다. 본회의 선거 결과, 초대 의장에는 노금식 충북도의원이, 초대 연합장은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선출되며 충북이 주도권을 잡았다. 부의장으로 유인호 의원(세종, 더불어민주당), 김응규 의원(충남, 국민의힘), 초광역행정산업위원장으로 김선광 의원(대전, 국민의힘), 초광역건설환경위원장으로 김광운 의원(세종, 국민의힘)을 선출했다. 이에 반발하면서 김복만(충남, 국민의힘), 박종선(충남, 국민의힘), 이옥규(충북 국민의힘)3명의 광역의원이 사퇴를 선언했다. 충청광역연합의회는 4개 시도 의원들로 구성, 지난 10월 의장단과 위원장 자리를 지역 간 균형을 맞추어 배분하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이날 임시회에서 진행된 무기명 투표 결과가 합의안과 달리 나오면서 논란이 발생했다. 한편, 본회의에서 통과된 자치법규를 통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연합의회는 오는 31일부터 본격적으로 사무를 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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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부여·아산·예산·평택 연결 서부내륙고속도로 개통…16년 만에 마침표 찍었다[시사캐치] 서부내륙고속도로 개통식이 12월 9일 예산 예당호휴게소에서 김기영 도 행정부지사,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지난 11월 1일 개통한 서해선 복선전철과 함께 충남 내륙 교통혁명을 이끌 양대 축 중 하나인 서부내륙고속도로가 마침내 열렸다. 이번 서부내륙고속도로 개통 구간은 부여군 부여읍 부여나들목부터 경기도 평택시 포승읍 포승분기점·안중읍 안중나들목까지 1단계 총연장 94㎞로, 3조 2688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건립했다. 일반 차량의 서부내륙고속도로 통행은 개통식 다음 날인 10일 낮12시부터 가능하다. 서부내륙고속도로 분기점은 △부여 △예산 △평택 현덕 △포승 등 4곳, 나들목은 △부여 구룡 △청양 △예산 예당호 하이패스 △예산 추사고택 △영인 △평택휴게소 하이패스 △포승 △안중 등 8개소가 설치됐다. 당진-천안 고속도로와 접속되는 아산 분기점은 2026년 말, 추가 설치 중인 신창 나들목은 2027년 말부터 이용 가능하다. 도는 서부내륙고속도로 개통에 따라 경부고속도로와 천안-논산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의 과밀한 교통량이 분산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서해대교의 만성 정체가 완화되고, 북쪽으로 평택-화성·평택-제천·평택-시흥 고속도로 등과 연결돼 충남의 수도권으로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서해안·당진-영덕·서천-공주 고속도로와도 직접 연결돼 도내 이동 편의성이 증진되고, 아산·예산·평택 등 베이밸리와 충남 내륙 지역의 획기적인 발전 견인도 기대된다. 2029년부터 2034년까지 건설할 계획인 부여∼익산 2단계 43.4㎞ 구간이 개통하면 호남·익산-장수 고속도로와 연결돼 호남권으로의 이동 시간 단축도 예상된다. 서부내륙고속도로는 2008년 광역경제권 발전을 위한 30대 선도 프로젝트에 충청권 광역교통망(제2서해안, 평택-홍성)으로 반영되며 사업 추진 물꼬를 텄다. 2009년 간이 예비 타당성 조사 후 도의 건의로 충남 내륙축 광역교통망 필요성이 인정되며, 제2차 도로정비기본계획에 ‘평택-부여’로 변경됐고, 2013년에는 예타 면제 사업으로 지정됐다. 이후 2014년 포스코가 평택∼부여∼익산 139.2㎞의 고속도로 건설을 제안해 민간투자 사업으로 추진하게 됐으며, 이번 1단계는 2019년 착공한 지 5년 만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개통식은 홍보영상 시청, 유공자 포상, 개통 세리머니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기영 부지사는 "1970년 경부고속도로, 2001년 서해안고속도로는 국토의 남북을 연결한 산업화와 경제 부흥의 통로로, 대한민국을 세계 10위 경제대국으로 이끈 지름길이 됐다”며 "서부내륙고속도로 역시 대한민국 경제를 부흥시킬 새로운 대동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부지사는 이어 "서부내륙고속도로는 고속도로 접근성이 떨어졌던 충남 내륙 지역의 획기적인 발전을 통해 진정한 국가 균형발전을 이끌 것”이라며 "앞으로 우리 도는 이 고속도로와 연계해 충남 내륙의 발전 잠재력을 깨우고, 국가 발전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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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 잡고 돈 버는 바다 만든다…‘미래를 품은 바다, 블루엔진 충남’[시사캐치]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충남 해양수산 미래 비전을 선포했다. 민선8기 힘쎈충남이 바다를 통해 충남의 50년, 100년 미래를 새롭게 설계한다. 2035년까지 13조 6343억 원을 투입, 충남에 세계 최고 블루카본 생태계를 조성해 탄소중립 실현을 뒷받침하고, 기후위기 시대 대한민국 스마트 양식의 중심지로 도약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11월 5일 당진시청 대강당에서 김태흠 지사와 정광섭 도의회 부의장, 김동일 보령시장, 오성환 당진시장, 조일교 아산시장 권한대행, 해양수산 기관·단체 대표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날 선포식은 비전 영상 시청, 비전 발표, 기념의식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도는 해양수산 미래 비전으로 ‘미래를 품은 바다, 블루엔진 충남’으로 설정했다. 김태흠 지사는 "기후변화 위기 속에서 전 세계는 블루이코노미에 주목하고 있으며, 충남 역시 이러한 흐름 속에서 새로운 도약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이번 비전 수립 배경을 설명했다. 김 지사는 "2035년까지 총 13조 6343억 원을, 민선8기인 2026년까지는 1조 2559억 원을 들여 충남 해양산업의 미래를 설계하고 실현하겠다”며 "2035년 충남의 바다는 어업 총생산량 연 21만 톤, 수산물 수출 3억 달러, 어가 소득 연 8200만 원, 항만 물동량 6억 톤을 기록하며 충남의 해양 경제지도가 새로 쓰여지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꿀것”이라고 강조했다. 5대 전략은 △생명의 바다 : 깨끗하고 건강한 해양 환경 조성 △경제의 바다 : 돈이 되는 바다 생활권 △역동의 바다 : 해양레저관광 중심지로 도약 △혁신의 바다 : 해양수산 통합 기술 선도 프로젝트 △미래의 바다 : 항만의 지역경제 활성화 등으로 잡았다. 전략별 추진 과제를 보면, 우선 ‘생명의 바다’ 실현을 위해서는 ‘바다숲 조성 등 블루카본 생태계 기반 구축’을 첫 과제로 내놨다. 블루카본은 산호, 염생식물, 잘피 등 연안 서식 식물과 퇴적물을 포함하는 해양 생태계가 저장하고 있는 탄소로, 육상 생태계보다 최대 50배 이상 높은 탄소 흡수력으로 연간 탄소 흡수 총량은 육상 산림 생태계와 비슷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세부 사업으로는 △충청권 블루카본 생태계 구축 △블루카본 후보군 국제사회 인증 제안·공론화 선도 △해양 탄소흡수원 지원세 도입 △블루카본 실증 연구센터 설립 등을 추진한다. 생명의 바다를 위해서는 또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과 해양생태계 복원 △해양쓰레기 제로화, 해양자원 순환 에코 플랫폼 구축 등의 과제도 추진키로 했다. ‘경제의 바다’는 △스마트 양식장 보급 및 청정 어장 환경 조성 △수산물 유통 및 소비의 혁신적 변화 △어업·어촌의 재구조화 및 시스템 개혁 등을 추진 과제로 설정했다. 당진 석문간척지에 200억 원을 투입해 4.5㏊ 규모 스마트 양식단지와10㏊ 규모 청년 창업 임대형 양식단지를 조성하며, 인근에는 1900억 원을 투입해 수산식품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또 3373억 원을 들여 수산물 유통 구조 개선 통합 인프라를 구축하고, 290억 원을 투입해 스마트 김 가공벨트도 만든다. 귀어귀촌 지원 강화를 위해서는 청년귀어종합타운과 충남 귀어플러스센터 등을 세운다. ‘역동의 바다’ 전략 추진 과제로는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 등 거점 조성 △마리나, 크루즈 육성 등 해양레저관광 활성화 △생태·섬 관광 등 지역 특화관광 창출 등을 내놨다. 세부 사업 및 투입 예산은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오섬 아일랜즈) 3조 274억 원 △안면도 관광지 조성 2조 3926억 원 △만리포니아 해양레저 관광 기반 조성 457억 원 △서해안 마리나산업 육성 1772억원△보령신항 마리나 산업단지 조성 2300억 원 △서산 가로림만 순환관광체계 구축 698억 원 등이다. 6524억 원을 투입하는 ‘혁신의 바다’ 전략은 △서해권역 해양바이오클러스터 완성 △인공위성 활용 안전감시망, 해양치유벨트 조성 △해양수산과학기술 핵심 기관 유치 및 인력 육성 등을 과제로 추진한다. 유치 대상 기관은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서해연구소와 △국가 해양바이오 산업진흥원이며, 인력 육성을 위해서는 한국폴리텍대학 해양수산캠퍼스를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미래의 바다’ 전략 추진 과제는 △수소·해상풍력 항만 조성 △해양친수도시 조성 △항만 주도권 확보 등을 제시했다. 세부 사업 및 예산은 △평택·당진항 탄소중립 수소 항만 조성 1조 4000억 원 △보령신항 해상풍력 지원 항만 조성 3883억 원 △베이밸리개발 연계 아산만 권역 개발 1조 5932억 원 △당진항 항만 배후단지 글로벌 레저·물류기업 유치 822억 원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