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캐치] 대전시의회가 10월 13일부터 18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시를 방문해 지역 청년과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고 양 도시 간 교류 협력을 강화한다.
이번 방문에는 조원휘 의장을 비롯해 황경아 부의장, 이한영 운영위원장, 이효성 복지환경위원장, 이금선 교육위원장, 이재경 대전충남행정통합특별위원회 위원장, 김민숙 교육위원회 부위원장 등 7명이 참석했다.
시의회 대표단은 13일 호치민시 카라벨(Caravelle) 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청년 이노베이션 마케터스 경진대회' 개막식에 참석했다. 이 대회는 대전권대학산학협의체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의 일환으로 주관한 행사로, 대전 지역 청년들이 베트남 시장 진출전략을 겨루는 비즈니스 경진대회다.
개막식에는 대전시의회 방문단과 보반민(Võ Văn Minh) 호치민시 인민의회 의장, 김대성 대덕대학교 총장, 우승한 대전권대학산학협력단 단장을 비롯해 양국 대학·기업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조원휘 의장은 축사에서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우리 대전 청년들의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지역기업의 우수한 기술력과 만나, 성장 잠재력이 높은 베트남 시장으로 힘찬 도약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전시의회는 청년들의 꿈과 열정을 응원하며, 기업들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 행사가 대전과 베트남의 굳건한 우호 협력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는 데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시의회 방문단은 15일 폐회식에도 참석해 대회 참가자들을 격려하고, 베트남 현지 기업 및 대학과의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