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간담회는 분야별 지역 예술인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문화예술 분야의 주요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최민호 시장을 비롯해 박영국 세종시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한국예총세종시연합회, 한국민예총세종시지회 관계자 및 지역 예술인 3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시각·음악·문학·전통·무용·연극·다원예술 등 7개 분야의 예술인이 참여해 세종시의 예술인 지원 정책을 듣고 건의 사항 등을 허심탄회하게 나눴다.
이 자리에서는 지역 내 문학관 건립, 전시·공연 공간 확충 등에 대한 의견이 나왔다.
먼저 시는 세종시 문학인들의 숙원인 세종문학관 건립 진행 상황을 설명하고 건립 이전 대체 공간으로 조치원 등 유휴공간을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임을 안내했다.
또 지역 예술인들의 작품을 알리기 위한 전시공간으로 BRT작은미술관, 문화정원 등의 운영 현황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특히 2027년 개관 예정인 장욱진생가기념관은 지역 예술인들의 전시와 교류 공간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어 향후 문화예술인들과의 소통 기회가 더욱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문화예술을 육성·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최민호 시장은 "문화재원의 확장을 항상 고민하고 있다”며 "오늘 이 자리를 통해 문화예술인 여러분이 말씀 주신 부분을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이 있는지 철저히 살펴보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