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IWPG의 슬로건은 '지속가능한 평화를 위한 글로벌 여성 파트너십 강화'이다.
이를 위한 주요 활동 방향은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 지지와 촉구다. DPCW가 UN 결의안으로 채택되는 것을 지지하고 지구촌 시민들의 힘을 모으는 것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또한 ,지부 시스템 정착을 통한 회원 창출로, 대한민국 지부의 안정화와 해외 지부 설립을 확대할 예정이며, 각 지부는 MOA와 MOU 체결을 활성화한다.
또, '세계여성리더 평화간담회'를 수시 개최함으로써 대륙별, 국가별, 계층별, 주제별 교류 협력을 강화한다. 또한 평화 정책 관련 연구와 토론, 학술대회를 연다.
그러면서, 일반 여성 대상의 교재를 제작하고, 기존 여성평화강의자 양성교육 교재를 정비하며,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와 함께, IWPG만의 브랜드 아이덴티티 수립과 IWPG 평화 기념비 건립, UN ECOSOC의 포괄적 협의지위 획득을 추진한다.
윤현숙 대표는 "IWPG가 평화의 길을 걸어온 지 벌써 10년이 됐다”면서 "평화의 정신을 가진 사람들이 있는 곳에 진정한 평화를 이룰 수 있다. 올해는 더 많은 여성이 IWPG의 회원이 되어 평화의 사자로서 함께하고 평화교육이 확산될 수 있도록 힘써 주시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대회에 참석한 얼린다 올리비아 티우 필리핀 전국여성클럽 연맹 부대표는 축사를 통해 "IWPG가 전쟁종식과 세계평화의 실현을 위해 함께 일하고 있는 100개 이상의 국제 지부가 있는 것을 알고 있다. 각 지부가 최소한의 직원을 두고서 그들이 회원과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평화구축 활동에 참여하고, 회원을 관리하는 엄청난 일을 하는 것을 지켜본 목격자다. 이런 사명에서 우리는 하나다"라고 말했다.
미얀마의 킨 니니 테인 교수(물 아카데미/미래 물 생각 탱크 설립자는 "IWPG는 평화 협력단체인 HWPL에서 공표한 ‘DPCW’가 평화의 해답임을 발견하고, 해당 조항에 담긴 내용을 사업에 신속히 적용해 직접 실천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평화를 실현하고 평화국제법을 제정하는 데 여성의 연대와 촉구가 중요한 열쇠인 만큼 전 세계 여성들을 하나로 모으는 IWPG의 역할은 평화를 실현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그러므로 이번 대회는 지속가능한 평화 실현을 위해 매우 중요한 행사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신설된 지부로는 5개국 6개 지부로 호주의 멜번(마조리 로즈 라이문도 지부장), 탄자니아의 다르에스살람(펜도 아디 음와사키니 지부장), 케냐의 나이로비(소피 아케치 지부장), 우간다의 켐팔라(노리스 린다 나킴부게 지부장), 미얀마의 만달레이(킨무무한 지부장), 미얀마의 양곤(크리스탈포죠 지부장)이다.
부문별 우수 지부가 선정되어 각각 20만원씩의 상금과 상장을 받았고, 최다 언론보도 부문에는 인도네시아 지부가 선정되었다. 종합 우수상에는 글로벌 2국이 선정되어 상금 50만원과 상장을 받았다.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이한 IWPG는 지구촌 곳곳에 실질적인 평화의 바람을 일으켜 매년 전 세계 여성들의 평화활동을 지원하는 데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