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07-14 13:21

  • 흐림속초20.7℃
  • 비24.1℃
  • 흐림철원23.7℃
  • 흐림동두천23.7℃
  • 흐림파주24.1℃
  • 흐림대관령17.2℃
  • 흐림춘천23.8℃
  • 구름많음백령도24.1℃
  • 비북강릉20.6℃
  • 흐림강릉21.5℃
  • 흐림동해21.0℃
  • 비서울25.8℃
  • 비인천26.0℃
  • 흐림원주24.9℃
  • 비울릉도21.6℃
  • 구름조금수원28.8℃
  • 흐림영월25.9℃
  • 구름많음충주26.7℃
  • 구름많음서산28.8℃
  • 구름많음울진25.2℃
  • 구름많음청주28.1℃
  • 구름많음대전28.7℃
  • 구름많음추풍령25.6℃
  • 구름많음안동27.4℃
  • 구름많음상주27.7℃
  • 구름많음포항24.3℃
  • 구름많음군산26.1℃
  • 흐림대구27.9℃
  • 구름많음전주27.9℃
  • 구름많음울산26.7℃
  • 구름많음창원29.4℃
  • 구름조금광주29.6℃
  • 구름많음부산28.6℃
  • 구름조금통영28.0℃
  • 구름조금목포27.8℃
  • 구름많음여수28.9℃
  • 구름조금흑산도28.4℃
  • 구름많음완도30.0℃
  • 구름조금고창28.1℃
  • 구름많음순천27.8℃
  • 구름많음홍성(예)28.5℃
  • 구름많음27.7℃
  • 구름조금제주29.7℃
  • 구름조금고산29.0℃
  • 구름조금성산30.7℃
  • 구름조금서귀포32.0℃
  • 구름많음진주29.7℃
  • 흐림강화24.7℃
  • 흐림양평25.4℃
  • 구름많음이천27.1℃
  • 흐림인제22.4℃
  • 흐림홍천23.1℃
  • 흐림태백21.0℃
  • 흐림정선군22.3℃
  • 흐림제천22.2℃
  • 구름많음보은25.4℃
  • 구름많음천안27.4℃
  • 구름조금보령28.9℃
  • 구름많음부여28.6℃
  • 구름많음금산27.7℃
  • 구름많음27.9℃
  • 구름조금부안28.1℃
  • 구름많음임실27.8℃
  • 구름많음정읍28.4℃
  • 구름많음남원28.6℃
  • 구름많음장수26.7℃
  • 구름조금고창군29.3℃
  • 구름많음영광군28.2℃
  • 구름많음김해시29.2℃
  • 구름많음순창군29.7℃
  • 구름많음북창원30.3℃
  • 구름많음양산시29.4℃
  • 구름많음보성군30.2℃
  • 구름많음강진군26.6℃
  • 구름많음장흥29.9℃
  • 구름많음해남27.8℃
  • 구름많음고흥30.5℃
  • 구름많음의령군29.2℃
  • 구름많음함양군28.9℃
  • 맑음광양시30.0℃
  • 구름많음진도군25.7℃
  • 흐림봉화24.9℃
  • 구름많음영주27.1℃
  • 구름많음문경27.1℃
  • 구름많음청송군27.6℃
  • 구름많음영덕24.5℃
  • 구름많음의성28.8℃
  • 구름많음구미28.3℃
  • 구름많음영천27.0℃
  • 흐림경주시27.1℃
  • 구름많음거창29.9℃
  • 구름많음합천31.1℃
  • 구름많음밀양30.3℃
  • 구름많음산청30.1℃
  • 구름많음거제28.4℃
  • 구름조금남해30.1℃
  • 구름많음29.2℃
기상청 제공
시사캐치 로고
최민호 세종시장, 국회 앞 해수부 노조 단식 농성장 방문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뉴스

최민호 세종시장, 국회 앞 해수부 노조 단식 농성장 방문

강경일변도 해수부 이전 추진, 민주주의 아니야
"정부 논리에 많은 국민이 의구심 가져…당장 대화에 나서야"

[크기변환]12일 국회 정문 앞 해수부 이전 반대 단식농성 현장 방문3_왼쪽부터 최민호 세종시장, 가운데 윤병철 해수부 노조위원장, 오른쪽 해수부 노조 이재철 인천지방해양수산청지부장 .jpg


[시사캐치 최민호 세종시장이 7월 12일 국회의사당 정문에서 단식 농성 중인 해수부 노조 천막을 찾아 국민이 목숨을 걸고 호소하게 된 점에 안타까움을 표하고 정부가 이제라도 대화에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최민호 시장은 이날 국가공무원노조 해수부지부 윤병철 노조위원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가장 먼저 무더위 속에서 이어지는 단식으로 인해 건강을 잃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윤병철 위원장은 지난 9일 이곳에서 정부의 해수부 부산 이전 방침을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땡볕 속에서 단식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최 시장은 새 정부가 해수부 부산 이전을 강행하면서 내세운 명분에 사회적 의구심이 일고 있는 상황에서 제대로 된 대화나 설명도 없이 연내 이전을 졸속 추진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역설했다.

 

최민호 시장은 "해수부가 부산에 있어야만 북극항로 개척에 유리하다거나 부산 경제가 살아난다는 논리에 많은 국민이 의구심을 갖는 것”이라며 "그럼에도 강경 일변도를 몰아붙이는 것은 균형발전이나 민주주의적 차원에서도 옳지 않은, 성급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윤병철 위원장은 "공무원이기 때문에 국가의 명령을 따를 수밖에 없지만, 준비할 시간을 줘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직원들 모두 충격을 받았지만, 지금으로선 할 수 있는 게 이것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자 최민호 시장은 정부 부처가 세종으로 이전할 당시에도 10년에 걸친 점진적인 이전 배치와 체계적인 공무원 지원 방안이 뒤따른 만큼 해수부 직원들에게도 시간적 여유를 주어야 한다며 공감했다.

 

나아가 인천에 있는 지방해양수산청, 극지연구소를 예로 들며, 북극항로 개척과 해양강국 실현을 위한 실무진이 근무할 수 있는 별개의 지방청을 부산에 건립하는 대안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윤병철 위원장 또한 복수 차관제나 대통령 직속 국가해양전략위원회 신설 등 다양한 대안이 있다며 정부가 충분하고도 심도 있는 논의에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윤병철 위원장은 "배우자의 직장과 아이들 학교, 주거 등 삶 전체가 흔들리면서 정신과 치료를 호소하는 직원들도 있다”면서 "업무적으로도 서울-세종-부산으로 나눠지면서 우려되는 부작용을 줄일 방안을 충분히 검토하고 대비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토로했다.

 

이에 최민호 시장은 세종시민이자 국가공무원인 해수부 직원들의 기본권 침해를 걱정하며 전재수 해수부 장관 후보자에게 해수부 부산 이전에 대한 토론회를 재차 건의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최민호 시장은 지난 1일 해수부 이전 논의를 위해 전재수 해수부 장관 후보자에게 공개토론을 제안했고, 지난 7일엔 이재명 대통령에게 이전 재고를 요청하는 공개 서한문을 보내기도 했다.

 

최민호 시장은 "해수부 이전을 지역의 득실을 따지는 이기주의적 관점에서 바라본 적은 한순간도 없다”며 "세종시민이기도 한 해수부 직원들의 기본권과 행정수도 완성의 백년대계, 사회적 합의의 필요성을 위해서라도 토론회를 비롯한 모든 방법을 총동원할 것”이라고 했다.

 

끝으로 최민호 시장은 과거 단식을 감행한 경험을 전하면서 해수부 이전을 반대하는 큰 뜻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건강 관리라며 위로와 응원의 말을 건넸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