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회에서는 학교폭력 가해 학생으로 특별교육에 참여한 학생과 학생들 보호자와의 간담회, 백석휴먼인성혁신사업단의 사업 결과 발표, 교육프로그램 개선 및 운영 방법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간담회에서 학생들은 "다른 학생들과의 소통의 어려움에 따른 어려움, 진로에 대한 불확실성, 관심을 받고 싶은 욕구 등에 의해 일탈행동과 학교폭력을 행사한 것 같다.”라며 자기 행동에 대해 반성과 피해 학생들에 대한 사과의 마음을 전했다.
함께 자리한 학부모는 "지난 일에 대한 반성을 통해 앞으로 학교폭력 가해 학생이 아닌, 학교폭력을 발생 시 중재하고 제지할 수 있는 아이로 성장시키고 싶다.”라고 학생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지 못한 것에 대해 안타까움을 이야기했다.
또한,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 운영 개선, 학생과 학부모와 함께 할 수 있는 교육, 사이버, 성 관련, 집단 폭행, 중대 학교폭력 관련 학생들에 대한 교육, 학교급별 맞춤형 교육 등에 대해 논의를 진행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학생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통해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일탈행동 학생에 대한 많은 관심과 상담, 꿈을 키워 줄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지역 관련 기관들과 적극적인 협업 관계를 갖추어 학교폭력 예방 및 재발 방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